[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광주비엔날레와 풍요로운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한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2일 동구 전통문화관에서 ‘제1회 광주비엔날레 예술의 날’을 개최하고 아토키 일레카(ATOKI ILEKA) 주한 콩고민주공화국 대사와 배우자, 중국·우크라이나·앙골라·잠비아·슬로베니아·벨라루스 주한 대사 배우자를 초청했다.강 시장은 이날 환영 만찬을 열고 광주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인 문명자·황승옥·이영애 선생의 가야금 병창, 시립교향악단의 현악4중주 공연 등을 선보이며 국가 간 문화로 소통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명성황후 서거(1895.10.8) 127주기를 맞은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제8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가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을미사변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한 추진운동 선포식이 진행됐다. 또한 정 위원장이 정확한 고증과 연구를 통해 명성황후 일대기를 담은 평전을 국문과 영문으로 출판할 계획인 가운데 정확한 영문 번역 감수를 위해 진성교육재단 설립자인 차종태 교육학 박사(전 한국청소년연맹 총재)와 협약식도 함께 가졌다.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은 명성황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플루티스트 김유빈(25)이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 대회 관악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이다. 독일의 제1공영방송 ARD(아에르데)사가 주최하는 이 콩쿠르는 1952년 시작돼 해마다 4개 부문에서 경연이 이뤄진다. 올해는 플루트·현악4중주 ·트롬본·피아노 부문이 진행됐다. 플루트 부문의 경우 전 세계에서 44명이 참가했다. 전세계 44명의 플루티스트가 참가해 1차 라운드(17명 진출)와 2차 라운드(6명 진출), 준결선(3명 진출) 및 바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문화재단(대표 안동순)이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3일 이 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추앙받는 기돈 크레머와 그가 창단한 앙상블 크레메라타 발티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 기념과 더불어 기돈 크레머(75), 크레메라타 발티카 25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특별 기념공연이다. 1975년 데뷔 이후 50여 년간 ‘한계가 없는 진취적인 연주자’의 대명사였던 기돈 크레머는 75세가 된 지금도 늘 새로운 레퍼토리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이번에도
실내악 연주로 공공기관 유치 염원도약을 꿈꾸는 희망을 이야기[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양주시가 지난 6일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경기도 3차 이전 공공기관 유치 염원 랜선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음악회는 경기도 공공기관 양주시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의 의지를 결집하고 유치 당위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이날 음악회에는 양주시립교향악단이 첫 주자로 나서 모차르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의 하나인 세레나데 ‘Eine kleine Nachtmusik’와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피아노 제23번 ‘열정’: 이 곡은 바단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토벤의 소나타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라 할 수 있는데 ‘열정’이라고 하는 제명(題名)은 훗날 함부르크의 출판상이었던 크란츠가 붙였으며 베토벤이 붙인 것은 아니다.이와 관련해 이 곡의 형용은 악곡의 내용을 잘 나타내고 있는데, 이것은 마치 비바람 치는 암흑의 밤을 느끼게 해주며, 더불어 불안과 고뇌의 외침 소리 같은 느낌을 주는데, 특히 베토벤 자신도 이 곡을 직접 작곡한 모든 소나타 중에서 가장 즐겨 연주하였다고 하니 이 곡에 남다른 관심을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슈베르트와 특별한 만남을 가진 이후 의사는 베토벤의 친구들에게 이제 나을 가망이 없을 거라고 말했으나 베토벤에게는 곧 나을 것이라고 위로하였다.그러나 의사가 그렇게 말하였지만 베토벤은 이제 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단계까지 이르렀으며 수첩에 글을 써도 읽지를 못하였다.1827년 1월 3일 베토벤은 조카 카를을 자신의 유산(遺産) 상속인(相續人)으로 정하였으며, 그는 라인강변의 어린 시절의 친구들을 그리워하였다.그해 3월 24일, 음악가(音樂家)로서, 한 인간으로서 극한의 시련을 극복하고 음악 예술을 최고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2020년은 인류사에서도 기억할 만한 ‘고통의 해’입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을 만날 수 없었고, 사랑하는 이의 마지막 모습을 핸드폰을 통해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불에 휩싸인 나라의 하늘은 주황색으로 물들었고, 성경 속 메뚜기 재앙과 같은 끔찍한 일들도 실제 발생했죠. 바이러스가 창궐했다고 이전의 문제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흑인이라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과 살인을 당했으며 난민촌은 지옥을 탈출하려는 이주민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그렇지만 온갖 재앙 속에도 우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오스트리아 국민들에게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던 ‘교향곡 9번’의 승리는 베토벤의 마음에 빛나는 자취를 남겼다.이와 관련해 그가 장래를 위하여 세운 계획이 있었으니 구체적으로 ‘제10번 교향곡’을 비롯하여 ‘바흐의 이름에 의한 서곡’ ‘파르처의 극시 멜류지네을 위한 음악’ ‘쾨르너의 오딧세우스를 위한 음악’ ‘괴테의 파우스트를 위한 음악’ ‘사울과 다윗의 옛 이야기에 의한 종교 음악’ 등이었으나 완성되지는 못하였다.한편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이 연주된 이후인 1826년 9월 그는 조카인 카를과 함께 동생 요한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하이든의 명성은 빈은 물론이고 전 유럽에 알려 졌으며, 특히 영국 런던의 한 출판사와 계약을 맺기도 하였다.그러나 하이든이 60세가 되는 해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였으니 30년 넘게 그를 적극적으로 후원하였던 에스테르하지 후작이 세상을 떠난 것이다.그런데 그를 계승한 안톤은 음악에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하이든이 에스테르하지 궁전을 떠나 빈에 정착하는 것을 개의치 않았다.이제 빈으로 다시 돌아온 하이든에게 런던의 바이올리니스트이면서 흥행가였던 잘로몬이 그를 영국으로 초청하였다.잘로몬은 하이든에게 교
7400여 권 장서·50석 규모 좌석 구비… 주민들의 생활독서 지원[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 신길작은도서관이 오는 17일 오후 2시 신길동행정복지센터와 합동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건축공사를 진행,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독서문화조성을 위해 건립된 신길주민문화센터(단원구 삼일로 42-7) 4층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은 연면적 264㎡ 규모로 종합자료실과 휴게실이 설치됐다.작은도서관은 7400여 권의 장서와 신문·잡지를 소장하고 50석 규모의 좌석을 갖추며, 평일과 주말
아트센터 인천 2019 하반기 시즌 실내악 대표 공연[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세계 최정상의 현악4중주단 벨체아 콰르텟이 내달 21일 아트센터 인천에서 공연을 갖는다.2017년 첫 내한 이후 2년 만의 내한 소식이라 관심이 뜨겁다. 특히 이번 공연은 내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앞두고 통영, 서울, 인천으로 이어지는 벨체아 콰르텟의 전국투어 일정 중 마침표를 찍는다.벨체아 콰르텟은 1994년 영국 런던 왕립음악원에서 함께 공부한 루마니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코리나 벨체아(44)와 폴란드 출신 비올리스트 크시슈토프 호젤스키(48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세계 오페라 5좌를 휩쓴 테너로 세계 주요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을 맡아 활발히 활동 중인 김재형 테너가 오는 2월 2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1996년 대한민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중앙음악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를 거머쥐며 국내에 이름을 알리게 된 김재형 테너는 같은 해 서울대학교 성악과 졸업과 동시에 예술의전당 첫 번째 기획 오페라였던 ‘박쥐’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그 공연을 시작으로 ‘스타 테너의 탄생’ ‘무서운 신예’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김재형 테너는 오스
동문 집결, 당선자 대거 배출 축하정세균 “더 잘사는 나라 만들자”[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8일 방송통신통신대학교 출신의 6.13지방선거 당선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서울 왕십리역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6.13지방선거 및 재보선 동문 당선자 리셉션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김영주 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방송대 출신이자 지방선거 및 재보선 당선자, 동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방송대는 우리를 바꾸고, 우리는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1부 현악4중주 앙상블 지오와 이크택견의 식전 공연,
구미교회 “성경 보고 판단하는 기독교인 돼야”구미시 소재 교회 가운데 급성장의 비결 밝혀각 단체 인사와 언론인 “떠도는 소문과 달라”[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구미교회(신천지 구미교회, 담임 우경언)가 지난 28일 신천지 구미교회에서 각 기관단체 임원 30여명과 언론인을 비롯한 시민 150여명을 초청해 신천지 측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는 ‘오픈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오픈세미나는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식전공연으로 한국창작무용과 아이들의 치어리딩공연, 현악4중주와 중창단의 아름다운 선율
캠핑과 문화를 만나는 공간 [천지일보 구리=이성애 기자] 구리도시공사(사장 이행기)가 ‘구리토평 가족캠핑장’을 경기 동북권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본격적인 캠핑시즌을 맞이해 5월부터 8월까지 월1회 ‘시민과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란 부제로 각종 음악회스트링 콰르텟(현악4중주)의 아름다운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지난 19일 구리시 캠핑장을 찾은 이용객들이 솔리스트앙상블(성악)의 감미롭고 수준 높은 공연에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인 트램펄린을 설치 운영, 산책로 길을 정비해 토평 가족캠핑장을 이용하는 시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오는 16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안양시립합창단 창단 제30주년을 맞아 제11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2부 4개의 테마로 현악4중주, 안무, 타악기가 참여해 동양의 환상적인 사운드와 정통 합창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과 친숙한 레퍼토리로 관객에게 다가간다.안양시립합창단(지휘 이상길)은 1987년 10월 창단해 115회의 정기연주, 기획연주, 찾아가는 음악회 등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등 고전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
15일 예술의전당 개막식서 레드카펫·포토타임 행사진행북한실상고발 비탈리 만스키 감독 ‘태양 아래’ 특별상영도[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상록수의 최용신 선생의 정신을 선양하는 ‘상록수 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가 개최된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상록수 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는 혼(spirit), 꿈(dream), 사랑(agape), 그리고 다문화와 소통을 주제로 호국정신, 계몽정신, 사랑나눔 정신을 담은 인간중심 휴머니즘 영화제다.이번 영화제에서는 국내·외에서 응모한 250여편의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를 방문한 헝가리 미슈콜츠시 대표단(부시장 피터 프리글러)이 현악4중주단 알레그라 콰르텟의 공연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아산시에 따르면 미슈콜츠시 피터 프리글러 부시장은 지난 27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의 공연이 끝난 후 복기왕 아산시장에게 공연수익금 350만원을 전달했으며, 성금은 아산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미슈콜츠시 대표단과 함께 아산시를 방문한 알레그라 콰르텟은 지난 26일에는 선문대학교 원화관 아트홀에서, 27일에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百, 17~18일간 진행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백화점 업계가 21일부터 올해 마지막 세일에 들어간다. 소비심리가 잔뜩 위축됐던 한해의 마지막인 만큼, 참여 브랜드 수와 해외 명품 브랜드 할인 등에 신경을 잔뜩 쓰는 모습이다. 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17일간 2014년 마지막 세일 ‘러블리 세일(Lovely SALE)’을 시작한다.본점에서는 21~25일 ‘모피 서프라이즈 상품전’을 열고 진도모피, 근화모피, 우단모피 등을 최대 70% 할인한다. 잠실점은 21~23일 ‘프리미엄 아우터 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