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이번 총선은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검찰 독재정권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당을 떠나 제대로 싸울 대표선수가 필요합니다.”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에 출마한 진보당 이성수 후보가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자신이 적임자라며 “당선되면 진보당의 당 대표로 이재명·조국 대표와 더불어 큰 정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을 살리고 국민이 자부심을 느끼도록 제대로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그의 핵심 공약은 순천을 의료·교육·관광·생태·스포츠·산업이 고루 어우러진 꿈의 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기 2567년 부처님 탄생을 기념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법요식) 행사가 4년 만에 코로나19의 제약에서 벗어나 전국 각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특히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본산인 조계사에서는 비속에도 불구하고 1만여명의 인파가 현장에 몰렸다. 조계사 입구에는 시민들과 외국인 방문객이 몰려 혼잡한 상황이 펼쳐졌다. 시민들이 현장에 많이 몰리다 보니 본 행사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도 포착됐다.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장 자광스님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승려들이 재가종무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조계종단을 향해 불교단체들이 대국민 사과와 가해 승려 일벌백계 등을 재차 요구했다. 봉은사 집단폭행 사건에 대처하는 불교단체들로 꾸려진 ‘8.14 봉은사 승려 특수집단폭행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지난 21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데 이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위는 폭행 가담자에 대한 사회법적 엄벌도 중요하지만, 불자를 집단으로 폭행한 승려의 범계(犯戒) 행위에 대해 조계종 내부의 자정과 자성이 무엇
“상속세를 사회환원 포장”“문대통령 약속은 어디에”노정교섭·지자체교섭 제안경찰 “방역위반 경우 수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31주년 노동절을 맞아 1일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오늘은 노동자들의 날”이라면서 “1년 365일 중 최소한 오늘만큼은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존엄에 대해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외쳤다.민주노총은 대회사에서 “재난과 위기가 불평등을 가속화시킨다는 공식을 반드시 깨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은 어디에 있나”며 “신종
준법감시위 중심으로 삼성그룹 준법경영 실천 나서이재용 대국민사과… ‘4세 경영’·‘무노조 경영’ 포기재판부 “준법위, 실효성 지적… 선제적 감시 못해”이재용 옥중 첫 메시지서 “준법위, 역할 다해달라”자율·능동 준법 문화의 정착과 산업재해 예방 강조[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최근 삼성이 변화에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언론에 나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4세 경영 포기’와 82년간 유지해 오던 ‘무노조 경영’ 방침을 전면 폐기시켰다. 삼성은 먼저 잘못을 인정하고 그간 관례처럼 내려오던 형식의 틀을 깨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이 11일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에 대해 “해고노동자의 피와 눈물이 흘러넘치는 와중에도 일고의 책임감 있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 이 의원은 기본적인 인간성조차 상실된 듯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조혜민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스타항공의 대량해고 사태는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이 와중에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 의원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나 몰라라 하며 일상적인 삶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고 비난했다.이어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아마추어 골프 선수인 아들은 부대비용까지 포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코로나 재앙’ 속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대거 실직하며 우리나라의 고용안전망 사각지대가 드러나기도 했고, 소수 집단에 대한 인권침해·차별 문제가 일어나 ‘차별금지법’에 대한 찬성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반면 ‘숨은 영웅’인 의료진들의 헌신과 희생이 부각되기도 했고, 교육계에선 온라인 수업 등을 통한 ‘미래 교육’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본지는 창간 11주년을 맞아 코로나 사태 속에 나타난 우리사회의 모습을
서울행정법원, 광화문집회 집회금지명령 효력 정지 결정주최 측 100명 신고하고 5000여명 밀집… 집단감염 발생“집회 허가 판사 해임·탄핵”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 육박추미애 “법 집행자, 공동선 감각 잃으면 시민사회 위험”“헌법상 권리 집회·시위 자유, 원천 차단 어려워” 반론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집회를 허가하고, 집회를 이끈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를 풀어준 법원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헌법에 보장된 집회·시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코로나가 수도권을 넘어 지방으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언제 종식되나 숨죽여 방역지침을 지켜온 이 땅의 서민들은 말 그대로 망연자실이다. 터널 나오니 절벽이다. 이제 목숨까지 걱정해야 되냐며 한숨을 쉬고 있다.‘야외에서는 감염이 안 된다’ ‘감염이 된 사람도 기도하면 낫는다.’ 이런 말이 흘러나오던 사랑제일교회다. 이 교회의 신도 가운데 무려 16%의 양성판정(16일 현재)이 나왔다. 두려운 일이다. 그동안 사랑제일교회 신도 다수를 포함해 종교에 기반을 둔 일부 세력은 문 대통령과 현 정부를 적대하면서
사회적신뢰 회복 나설 듯미래사업 확보 투자 계속반도체 2030 집중 예상[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 구속 위기를 피했다. 하지만 검찰의 기소 및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등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불확실성은 남아있는 상태다.이 같은 상황에도 이 부회장은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공격적인 경영과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이 부회장은 지난달 6일 ‘경영권 승계 포기’ ‘무노조 경영 종식’ ‘시민사회 소통 강화’ 등에 대한 재발 방지를 약속한 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며칠 내에 일련의 대중국 발표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역 철탑 위에서 355일간 고공농성을 하던 삼성해고자 김용희(61)씨가 삼성과 합의 끝에 29일 오후 7시 4분쯤 땅에 발을 내딛었다.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회사의 소독 조치 이후에도 공용물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본지는 2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
소방 사다리차 타고 내려와“자신과의 싸움 가장 힘들었다”양측합의 끝에 문제 최종 타결[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서울 강남역 철탑 위에서 355일간 고공농성을 하던 삼성해고자 김용희(61)씨가 삼성과 합의 끝에 29일 오후 7시 4분쯤 땅에 발을 내딛었다.25m 높이의 철탑에서 강남소방서의 사다리차를 통해 내려온 그는 지상에 내려온 뒤 “이번 투쟁을 통해 (삼성도) 새로운 노사문화가 자리매김했으면 바랄 게 없겠다”며 “‘노와 사’는 상생해야 한다”며 적대관계 속에서 노사문화를 발전시킬 수는 없다고 밝혔다.김씨는 “철탑 위에서 가장 힘들
오후 6시쯤 철탑 밑 기자회견협상 담긴 합의안 발표 예정[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서울 강남역 철탑 위에서 355일간 고공농성을 하던 삼성해고자 김용희(61)씨가 삼성과 합의 끝에 땅에 발을 디딘다.29일 ‘김용희 삼성해고노동자 고공농성공대위(공대위)’ 대표인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용희 동지가 오늘 드디어 땅을 밟는다”며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임 교수는 “지지와 연대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삼성과 합의문을 작성했고 오늘 오후 6시 강남역 2번 출구 철탑 밑에서 기자회견을 갖겠다
2017~2018년 2년 연속 최대실적 달성이건희 경영공백 성공적으로 메워주력사업 집중, R&D 적극투자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 등 일탈 흠집아들 유학중 대마초 흡연으로 퇴학설경영권 승계·국정농단 등 현재 재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4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와병 이후 이재용 부회장이 6년간 삼성전자를 이끌어왔다.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총수로 나선 후 삼성전자는 2017~2018년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까지도 좋은 실적을 내며 부친의 경영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
천지일보가 선정한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의 사기 행각을 도운 혐의를 받는 20대 공범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대국민 사과에서 ‘승계’ 관련해서 파격적인 선언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총 1만 806명으로 집계됐다. 국가정보원이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이나 시술 자체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야권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유가족과 나눈 대화 내용에 대해 맹비난을 쏟아냈다. 6
‘4세 승계·무노조 경영’ 포기 진정성 여부에 엇갈린 시선원론적·선언적 수준 관측 多예상 뛰넘는 파격적 관측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대국민 사과에서 ‘승계’ 관련해서 파격적인 선언을 했다. 이 부회장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대국민 사과를 한 적이 있지만, 총수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의 총수로서 내뱉은 말에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이 부회장의 말에 대한 진정성 여부가 주목된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그는 이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노동 관련 준법의무 위반 행위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24년 동안 삼성과 복직 싸움을 벌이며 332일째 강남역 사거리 철탑 고공농성 중인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씨는 이날부터 세 번째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사진은 강남역 8번 출구 앞 농성장의 모습.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씨가 6일 오후 서울 강남역사거리 CCTV 철탑 위에서 깃발을 흔들고 있다.창원공단 삼성항공(테크윈) 공장에서 일하던 김씨는 경남지역 삼성 노동조합 설립위원장으로 추대돼 활동했다는 이유로 1995년 5월 말 부당해고 당했다며 삼성을 상대로 복직을 촉구하는 시위를 해왔으며 지난해 6월 10일부터 강남역 CCTV 철탑 위로 올라가 고공농성을 시작했다.한편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와 노동 관련 준법의무 위반 행위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