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25일 세계 47개국 기자들이 시를 방문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발전소인 안산 시화호조력발전소와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차례로 방문해 선진 외국인주민지원 정책을 취재했다고 밝혔다.지난 22일부터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해 진행 중인 ‘2024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는 저널리즘의 미래와 역할을 고민하고 세계 언론인들과 교류하는 행사로, 오는 26일까지 수도권 일원에서 진행된다.이날 안산시를 방문한 세계 기자들은 아메리카 지역 3개국(3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앞으로 자살 사건 보도 시, 기사 제목에 ‘극단적 선택’이란 표현을 사용하면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의 시정 권고를 받게 된다.언중위는 다음달 1일 이후 자살 사건을 보도하면서 제목에 ‘극단적 선택’ 혹은 ‘극단 선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시정을 권고하겠다고 15일 밝혔다.이런 표현들은 자살이 사망자의 능동적 선택이라는 오인을 유발하며 ‘자살이 선택 가능한 대안 중 하나’라는 잘못된 인식을 낳을 수 있다는 게 언중위의 설명이다.또 ‘극단적 선택’ 등의 표현이 유사한 처지에 있는 이들의 모방 자살을 부추길 위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가 보수의 성지 부산 수영구에서 야권에 승리를 헌납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이겨내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정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위대한 수영구민 여러분들의 승리다. 공천이 늦어져 선거 운동 기간은 20여일에 그쳤지만 수영구민 여러분들은 현명하게도 보수 분열을 막아냈다”며 “저희 국민의힘에 표를 몰아주셨다. 이는 오직 수영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에 매진하라는 수영구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수영구민 여러분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기자연합회(회장 이창열)가 ‘2023 자랑스런한국인 인물대상’ 및 ‘2023 세계명품브랜드대상’을 지난달 29일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자랑스런한국인 인물대상’은 각 분야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인물들에게 주어진다.‘세계명품브랜드대상’은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제품)을 경영, 발전시킨 인물과 국내·외 평화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온 인물들에게 주어진다.한국기자연합회(회장 이창열) 주최 ㈜뉴미디어코리아 주관으로 진행된 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이 “언론의 위상 추락은 결국 평범한 보통사람을 권력의 전횡으로부터 지키지 못하게 되고 국가 공동체의 위기를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며 “제2의 창립이라는 다짐 속에 감시견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2일 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박 회장은 “여러분의 동참은 한국기자협회가 나아가는 원동력”이라며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합치고 서로 격려하며 문제들을 헤쳐 나간다면 분명 우리가 바라는 언론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한국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제49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박종현 후보(세계일 사회2부)가 당선 확정됐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휴대폰 알림톡과 문자 투표를 활용해 진행된 선거에서 기호 2번 박 후보가 전체 투표자 6578명(전체 유권자 1만1059명, 투표율 59.5%) 가운데 2370표(지지율 36.0%)를 얻었다. 기호 3번 최권일 후보(광주일보 정치총괄본부장)는 2131표(32.4%), 기호 1번 박록삼 후보(시사위크 선임기자)는 2077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네이버) 뉴스 제휴에서 제외됐다. 저는 그 이유를 모른다. 네이버 뉴스 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로부터 단 한 줄의 설명도 단 한마디 안내도 받지 못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네이버와 강요해서 맺을 수밖에 없는 불공정 약관에 있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네이버 청탁 기사 내리기’를 폭로한 박동희 스포츠춘추 대표이사는 “저는 네이버에서 야구 전문가로 10년 근무했다. (저는) 네이버로부터 ‘어떤 기사’를 쓰라고 지시받았고 네이버에서 주기적으로 회의를 해왔던 사람”이라며 이같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장동 허위 인터뷰 논란과 관련 검찰이 뉴스타파와 JTBC 본사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야당과 기자단체들이 언론탄압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여당은 중대한 범죄라며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권에서 언론사 압수수색은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정권에 비판적이면 그곳이 어디든 상관없이 밀고 들어가겠다는 대언론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한 대변인은 “명백한 언론탄압이다. 무도한 윤석열 정권이 정치 검찰을 앞세워 언론에 대해 칼춤을 추고 있는 것”이라며 “한동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은 방송통신위원장은커녕 특보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기자협회 설문조사를 해보니 언론인 80% 이동관 특보의 방통위원장 지명에 반대했다고 한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끝내 이동관 특보의 방통위원장 지명을 강행할 태세”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종편 기자들도 75%가 반대한다”며 “언론인들조차 하나같이 반대 목소리를 내는 이유가 무엇이겠나”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는 MB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도와 한국기자협회가 올바른 언론문화 조성과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은다고 7일 밝혔다. 충북도는 이날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환 지사와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짜뉴스 배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북도와 한국기자협회가 가짜뉴스를 배격하고 투명한 행정운영과 올바른 정보 전달을 통해 공정한 사회를 조성해 도민들의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을 보면 충북도는 ▲기획·추진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여야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두고 공방을 주고받았다. 국민의힘은 온라인 매체의 명단 공개와 더불어민주당의 관련성을 의심하며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민주당은 ‘음모론’이라고 반발하며 정부가 유가족을 모아서 추모하며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을 출석시켜 이태원 참사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민들레의 명단 공개가 민주당 등 야권과 유관할 수 있다는 취지의 공세를 폈고, 민주당은 ‘유족 동의가 필요하지만 진정한 추모가 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10일 MBC 기자들에 대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와 관련해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과거부터 MBC가 편파방송, 왜곡방송을 했다며 대통령실의 조치를 옹호하는 데 반해 야당은 언론탄압을 하는 행위라며 비난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언론도 언론의 탈을 썼다고 다 언론이 아니다”며 “MBC는 공정 보도를 하지 않았고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한 편파방송, 왜곡방송을 했다. 편파와 왜곡방송을 일삼는 MBC를 두고 언론이라고 칭하는 자체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6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국정감사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향한 여당의 맹렬한 사퇴 종용이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를 최초 보도한 MBC를 두고도 여야가 팽팽히 맞섰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대통령과 철학이 맞지 않으면 물러나야 한다고 본다”며 “소문에 따르면 한상혁 위원장은 자리에 연연하고 있고, 불쌍하고, 소신이 없고, 비굴하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곧바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지 말라”고 일갈했지만 박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 비속어 논란’이 국정감사에서도 뜨거운 감자가 됐다. MBC에 대한 처분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판단이 주요 쟁점이었다. 6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은 “민주주의국가에서 언론의 자유는 지켜져야 하지만 MBC의 보도 행태는 진영 논리에 매몰돼 하이에나가 들판에서 먹잇감을 사냥하는 듯한 모습이었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방통위는 공공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MBC를 어떻게 할지 종합 국감 전까지 입장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7일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당내 최다선인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추인했다고 밝혔다. 정진석 부의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말까지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정 부의장을 모시기로 의총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의총엔 총 75명이 참석했으며 박수로 추인을 대신했다. 다만, 김웅 의원 홀로 반대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에 새 비대위장 후보를 물색할 당시 제일 처음 떠오른 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달 16일 전북 정읍 한 가게에서 한 남성이 이혼한 전 부인과 전 부인의 남동생의 아내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호송차에 오르는 남성에게 CBS 노컷뉴스의 모 기자는 “아내가 신천지에 빠져 범행에 이르게 됐냐”고 물었고 범인은 “그렇다. 비슷한 이유”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천지예수교회 측에 따르면 살해된 여성은 이미 2020년 10월 남성과 이혼을 한 상태였고, 이혼 사유도 종교와 아무 상관 없는 경제적 이유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 때문에 가정불화’라고 했지
조맹기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명예교수구한말 국내 신문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 대한제국의 경제 사정이 나빠지면서 언론사가 직격탄을 맞는 것이다. 지금 국가 재정 상태도 만만치 않게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 국가, 공기업, 사기업, 가계 등의 부채가 과할 정도로 누적됐다. 반면 국가 경제 규모에 비해 언론사는 턱없이 많다. 이럴 때일수록 기자는 구한말 국사(國士) 언론과 같은 ‘환경감시’ 정신을 가질 필요가 있게 된다. 더욱이 ‘지구촌’ 하에서 여러 언론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전문성, 책임 의식은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
조맹기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명예교수노동현장에 전운이 감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화물연대) 본부의 총파업이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내달 2일은 전국 규모의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공직은 ‘검찰’ 출신이 즐비하고, 경제계는 ‘모피아’ 경제관리가 줄을 잇고 있다. 민주노총은 그들을 낙하산 투하라고 부르짖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촛불혁명’으로 ‘누구도 부정 못 할 빛나는 대한민국의 업적이며 자부심입니다’라는 퇴임사를 남기고 청와대를 떠났다. 그 향연에 도취된 상태에서 KBS, MBC, 연합뉴스 등 공영언론의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21일 윤석열 당선인의 지역 순회 일정 중 지역 언론의 취재를 막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죄송하다. 그런 일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이 취임에 앞서 지방을 순회하며 민심 청취에 나선 가운데 한국기자협회 소속 10개 시·도협회가 전날 성명을 내고 "윤 당선인이 지역 언론의 취재를 거부하고 있다"며 거센 항의를 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20일 성명을 통해 “지역 민심을 듣겠다는 윤 당선인은 정작 지역 언론의 취재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달 중순 대구·경북에서도, 오늘
즉각 진상 규명 촉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기자협회 소속 10개 시·도협회가 지역 언론의 취재를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비판하고 나섰다. 윤 당선인이 취임에 앞서 지방을 순회하며 민심 청취에 나서고 있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출입 기자단에게만 취재를 허용하고 지역 언론의 취재는 막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들은 20일 성명을 통해 “지역 민심을 듣겠다는 윤 당선인은 정작 지역 언론의 취재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달 중순 대구·경북에서도, 오늘 전북과 광주·전남을 방문하는 자리에서도 지역 언론의 취재를 극구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