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6.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6.26.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은 방송통신위원장은커녕 특보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기자협회 설문조사를 해보니 언론인 80% 이동관 특보의 방통위원장 지명에 반대했다고 한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끝내 이동관 특보의 방통위원장 지명을 강행할 태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종편 기자들도 75%가 반대한다”며 “언론인들조차 하나같이 반대 목소리를 내는 이유가 무엇이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 당시 언론 장악 주역으로 언론 자유를 빼앗고 언론 위에 군림했던 과거에 대한 심판이고, 다시는 그런 퇴행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국민도 언론인도 반대하는 오기 인사, 이제 그만해야 한다. 국민과 언론인은 이미 이동관 특보에 대한 심판을 끝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 뜻을 거스르지 말고 지금이라도 언론 장악이 아니라 민생경제 살리기에 주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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