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정 갈등이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2000명 증원’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의료계가 거부하면서다. 의료계는 원점 재검토 및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등을 요구하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장상윤 사회수석은 23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 및 의사 단체를 향해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해, 2025학년도에 한해 의대 입학정원 증원분의 50%에서 100% 범위 안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모집인원을 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말했다.이어 “정부가 숫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정 갈등이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2000명 증원’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의료계가 거부하면서다. 대통령실과 정부가 의료계와의 대화를 제안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원점 재검토 및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등을 요구하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환자들의 피해만 커지는 모양새다.장상윤 사회수석은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 및 의사 단체를 향해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해, 2025학년도에 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대 증원을 두고 의정 갈등이 좀처럼 식지 않은 가운데 강경파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29일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임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체 언론사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예고해 온 만큼 이날도 날 선 발언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임 당선인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회장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문제 해결”이라며 “정부·여당의 태도에 따라 다양한 수단으로 타격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총
의대 정원 증원을 놓고 정부와 대치중인 의사협회 차기 회장으로 초강성 후보인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65%가 넘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그는 당선 직후 “전공의, 의대생, 의대교수 중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지난 20일 정부가 대학별 의대 정원을 발표하자 “파시스트적 윤석열 정부로부터 필수의료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 중에서도 가장 강성으로 분류된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개혁 민생 토론회에 들어가려다 경호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늘(26일) 제42대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결선에 진출한 두 후보 모두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새로운 집단행동이 촉발될 가능성이 있어 의료계 안팎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26일 의협에 따르면 1차 투표에서 득표율 1·2위를 각각 기록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과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의협 제35대 회장)의 결선 투표가 이날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당선인은 오후 7시 이후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를 통해 결정, 발표된다. 새 의협회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무단결근·이탈, 지각 등의 행위를 했던 노동조합 간부 34명을 파면·해임 등 대규모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공사는 지난해 6월 서울시 감사위원회로부터 ‘투자 출연기관 근로시간면제제도 운용 현황 조사’를 받고 같은 해 9월 정상적인 근무 수행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노조 간부가 다수 있다는 감사결과를 통보받았다. 노조활동을 이유로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를 악용했던 것이다. 근로시간 면제 제도는 노사 교섭과 사내 노동자 고충 처리, 산업안전 등 노사 공동
[천지일보=이솜 기자] 사디 바라카(64)는 매일 무릎을 꿇고 흙을 파면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동묘지에 시신을 묻기 위해 노력한다. 가자지구 중심부에 있는 데이르 알 발라 묘지는 최근 몇 달 동안 끝없이 밀려드는 시신을 수용하기 위해 여러 차례 확장됐다.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미국 CNN 방송은 시신 묻을 공간도 부족하다는 한 장묘업자의 한탄을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바라카는 작년 10월 7일 개전 이후 약 1만 6880명을 매장했다. 그는 “한 번에 30~40명씩 집단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을 통해 한국형 오컬트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장재현 감독이 이번에는 새로운 스토리텔링 영화 ‘파묘’를 공개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이 영화는 전작인 ‘검은 사제들’보다 파면 팔수록 뭔가가 더 나오는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지고, ‘사바하’보다 대중적인 색채로 무장돼 있다. ‘파묘’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다루고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도입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가덕도와 경기만을 매립지로 활용하면 저출산과 국민연금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21일 세종대에 따르면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 대책을 위한 국토개조전략’ 논문을 유니노믹 리뷰 2024년 1월호에 게재했다.가덕도 공항은 15조원을 들여서 건설하는 것으로 여야가 합의했다. 그러나 주 명예이사장은 가덕도를 활용해 방조제를 건설하고, 낙동강을 준설해서 매립하면 오히려 260조원의 수입이 발생한다고 봤다. 이것을 육아대책 기금으로 설정하면 프랑스가 인구문제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13일 전북 전주을에 재선 도전장을 내밀었다.강 의원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강성희를 전북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키워달라”며 “민생을 살리고 전주를 진보적 정권교체의 진원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전주 시민들은 위대한 정치혁명으로 진보당에 기적의 1석을 만들어주셨다”며 “초선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이제 다시 전주 시민의 부름을 받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일성을 밝혔다.강 의원은 지난해 4.5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자 무공천 속에서 당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뒤 수수 현장을 몰래 촬영하는 ‘함정 몰카’를 벌인 최재영 목사(61, 남)를 향한 개신교계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최 목사 소속 교단에게 ‘파면’을 촉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온 상태다.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새에덴교회 담임인 소강석 목사는 지난 4일 주일 예배 설교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을 목사가 주도한 몰카 공작으로 규정하면서 우회적으로 규탄했다.소 목사는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진보당 강성희 의원 ‘강제 진압’ 논란과 관련해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이라며 “대통령 경호원들이 이와 같은 과도한 대응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김 의장은 25일 국회 본회의 시작에 앞서 “지난 18일 대한민국의 국회의원과 대통령 경호처 경호원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4당은 전날 국회의장실을 찾아 강 의원 퇴장 사건에 대해 김 의장의 입장 표명을 요청한 바 있다.김 의장은 “국회와 정부는 국정운영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진보당 강성희 의원에 대한 대통령실 과잉 진압 논란과 거짓 해명에 대한 규탄 기자간담회를 연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윤석열 정권의 국회의원 폭력 제압 및 거짓 해명 규탄 기자간담회를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국정 기조를 바꾸라는 국민의 입마저 틀어막으려 하는 것이냐”며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입을 틀어막고 내동댕이친 것은 무슨 말로도 변명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박 대변인은 “더욱 심각한 것은 대통령실의 해명과 태도”라며 “온 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참석 행사에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대통령경호처 경호 요원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한 사건을 두고 여야가 19일 공방을 벌였다.국민의힘은 강 의원이 애초에 돌발 행동으로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대통령경호처가 과도하게 대처했다며 윤 대통령 사과와 경호처장 경질을 주장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해당 사건에 ‘과잉 경호’ 논란이 이는 데 대해 “기본적으로 경호 프로토콜(규정)에 따른 걸로 안다”며 “강 의원은 전에도 국회나 이런 데서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경호원들에게 강제 퇴장당하는 일이 발생해 논란입니다. 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경호처장 파면을 촉구하였고 대통령실은 경호를 이유로 퇴장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개인의 입을 막을 것이 아니라 국민 입을 막은 것으로 대한민국이 민주 공화국이라면 반드시 대통령 사과와 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앞서 강 의원 등에 따르면 그는 전날 전북 전주 한국 소리문화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참석 행사에서 대통령실에 의해 퇴장 조치된 진보당 강성희 의원에 대해 “운동권 버릇”이라고 일침을 놓았다.진 교수는 지난 1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일단 손을 놔주지 않고 당겼다면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고 그런 걸 해선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진 교수는 “영상만 가지고는 상황 파악이 잘 안 되지만 대통령 경호처에선 위험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최근 이재명 대표 사건도 있었는데 대통령 경호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사과·경호처장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사과·경호처장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사과·경호처장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