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부산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해 살인미수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A(67)씨가 구속기소됐다. A씨의 범행을 도운 B씨(75)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상진 1차장검사)은 이날 살인미수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하고 A씨의 범행을 도운 B씨를 살인미수방조 및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충남 아산시에 거주하면서 공인중개사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소재 대항전망대에서 이 대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부산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해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김모(67)씨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으려 극단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주관적인 정치적 신념으로 극단적 범행을 저질렀고, 배후세력은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10일 오후 종합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디지털포렌식 자료와 참고인 진술, 프로파일러의 진술 분석을 종합해 김씨의 정치적 신념이 극단적 범행으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우 청장에 따르면 김씨는 이 대표 재판이 연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 기획국장을 지낸 진우스님은 전 총무원장 故(고) 자승스님 사망과 관련해 "자승스님의 죽음 이유를 소신공양이라고 하는 조계종 상층부는 혀 깨물고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승스님의 죽음은 '소신공양'이 아닌 '방화사건'이라며 경찰과 언론이 책임을 방기했다고도 지적했다. ·진우스님은 지난 11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승스님의 사망 원인에 방화 사건이라는 시선이 실종됐다는 비판도 있다'는 질문에 대해 "조계종은 경찰 발표도 나기 전에 사망 바로 다음 날에 '소신공양' '자화장'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송영길(60) 전 대표가 첫 소환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 검토에 착수했다.송 전 대표는 돈봉투 의혹 수사를 ‘정치적 기획수사’로 규정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하더라도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고 언급해 왔다. 이르면 이번주 중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주말인데도 대부분이 출근해 송 전 대표 조사 내용과 관련 증거를 분석하고 있
6만 4천여개 가상계좌 팔아넘겨대포통장 막히자 가상계좌 유통총책 등 총 23명 검거·구속 13명[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범죄 조직에 가상계좌 6만 4천여개를 팔아넘긴 브로커 일당 2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청장 정용근)는 전자금융거래법·범죄단체 조직 등 혐의로 브로커 총책 A(48)씨를 비롯해 13명을 구속 송치하고 1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은 8개의 허위 전자상거래 사업체를 이용해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와 가맹점 계약을 맺고 가상계좌 6만 4602개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와콘에서 돈을 준다고 해서 조금 기대를 했었는데 이렇게 또 골탕을 먹이네요. 지금 변호사를 쓸까 어떻게 할까 노심초사 하루하루가 가시방석 같고 미치겠습니다. 어휴.”은행에서 1억 5천만원 대출을 포함해 2억 6천만원을 와콘에 투자했다가 출금이 막혀 안절부절못하고 있다는 A(62)씨는 천지일보와의 통화에서 “카드 값하고 대출금 이자가 밀려 미쳐 돌아버리겠다”며 “진짜 이래갖고 사람이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는 건가”라며 한숨을 쉬었다.수천억대 코인 ‘유사수신·폰지·다단계’ 사기 의혹을 받는 와콘이 지난 6일 해
[천지일보=정다준, 홍보영 기자] ‘경찰관 추락사’와 관련된 집단 마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마약 모임을 주도한 혐의로 정모(45)씨와 이모(31)씨를 구속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11일)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심문한 김모(31)씨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이들 3명은 지난달 26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정씨가 임대한 용산구의 한 아파트 14층 집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찰관 추락사’와 관련된 집단 마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태원 등 주요 클럽 내 마약 투약과 유통 등까지 수사를 확대한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클럽에서 마약이 유통되고, 마약 관련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라면서 “이태원을 비롯한 주요 클럽들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압수수색을 진행한 클럽 말고도 의혹이 있는 클럽 대상으로 마약 범죄를 점검하고, 범죄 정황이 발견되면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다.앞서 강원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인 A씨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8일 “대통령이나 대통령실과 소통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김 전 구청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는데 제가 제 휴대폰 통화 내역을 아예 떼서 드리겠다”면서“ 누구랑 통화했는지 다 나오지 않는가”라고 말했다.김 전 구청장은 8.15 사면이 보궐선거에 나가라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아닌지라는 취지의 질문엔 “대통령 사면은 헌법상에 정해져 있는 권한”이라며 “무조건 하는 것이 아니고 각계각층에서 추천이 있어야 한다”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경찰서는 지난 7월 29일 오전 졸음쉼터 사상 사건의 피의자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피의자는 여수시 엑스포대로 자동차전용도로 졸음 쉼터 차량 내에서 사망한 A(31, 남)씨와 허벅지 패혈증 등 다친 상태로 발견된 B(30, 남)씨 사건과 관련한 살인 및 중감금치상 혐의다. 피의자 C씨는 수년 전 민사 상담 문제로 알게 된 피해자들에게 변호사 비용 등 각종 허위 채무를 만들어 금품을 가로채 왔다. 지난 6월경부터는 정신적 지배(가스라이팅)하에 둔 피해자들을 차량에서 생활하도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 야산 둘레길에서 성폭행당한 30대 여성의 직접 사인은 질식사로 보인다는 잠정 의견이 나왔다.22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과학수사연구소는 전날 피해자 A씨 시신을 부검해 이 같은 1차 구두 소견을 냈다.국과수는 ‘경부압박 질식에 의한 저산소성 뇌손상’을 직접 사인으로 봤다. 피의자 최모(30·구속)씨가 범행 당시 A씨의 목을 조르면서 뇌에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뇌손상이 발생했고 결국 사망으로 이어졌다는 진단이다. A씨는 지난 17일 피해 직후 위독한 상태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찰이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건을 조사한 결과 범죄 협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서울경찰청은 14일 “서이초 사건에서 고인의 사망 동기와 관련해 범죄 혐의로 포착되는 부분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학부모와 동료교사, 고인의 지인 대상으로 경찰이 조사한 결과 입건된 사람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른바 ‘연필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가 교사의 개인 휴대폰 번호를 알아내 수시로 전화를 걸어 민원을 제기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연필 사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18일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24)씨가 학생들의 다툼 문제로 학부모와 사망 전 일주일간 여러 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사건과 관련해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지만, 범죄 혐의가 입증될 경우 수사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게 경찰 측의 입장이다. 만약 범죄 혐의점이 포착돼 피의자 입건이 이뤄질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서울경찰청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른바 ‘연필 사건’이 발생한 지난 12일부터 고인이 사망한 지난 18일까지 고인과 학부모 사이에 통화가 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18일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24)씨가 학생들의 다툼 문제로 학부모와 사망 전 일주일간 여러 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경찰청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른바 ‘연필 사건’이 발생한 지난 12일부터 고인이 사망한 지난 18일까지 고인과 학부모 사이에 통화가 수 차례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전 통화내역과 업무용 어플리케이션 대화내역도 확보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경찰은 유족과 학부모 측 입장을 고려해 구체적인 연락 횟수 등은 공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야당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인자산운용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재판이 열렸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2단독 당우증 부장판사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과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김 전 회장 등은 제20대 총선을 전후한 2016년 2월부터 4월까지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이수진(비례) 의원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갑수 전 열린우리당 대변인에게 총 1억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라임사태의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수사하는 검찰이 불법 로비를 받은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이수진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야당 정치인들에게 1억 6000만원의 정치자금을 기부한 혐의로 김 전 회장과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그러면서 민주당 기동민 이수진(비례대표) 등 현역 의원을 비롯해 김영춘 전 의원, 김갑수 전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 대변인 등 4명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이은해 옛 남친 의문사 수사도 병행검찰 수사 이후 드러나는 증거에 잠적지난해 12월부터 4개월간 도피 생활아버지 통해 자수… 출동한 경찰 체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씨와 조현수(30)씨가 공개수배 17일 만에 검거됨에 따라 이들의 혐의 입증과 도피 과정에 관한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또 과거 의문사한 이씨의 전 남자친구에 대한 수사도 병행될 예정이다.16일 경찰에 따르면 이씨와 조씨는 이날 경기도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경 합동 검거팀에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 2019년 6월
공작차원 금품요구 홍모 여인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해“직접 금품 건넨 사실 없어”[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입후보예정자의 선거운동대가 금품 제공 사실을 신고한 A씨에게 포상금을 지급한 것과 관련해 목포시장 배우자 측이 법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고발인 전모씨는 목포시장 배우자와 오랫동안 ‘목포지킴이’라는 봉사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다. 그는 “목포선거판이 더 이상 공작정치, 외상선거, 네거티브를 일삼는 선거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고발인 전모씨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사찰 논란’에 휩싸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통신자료도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10월 5일 김 위원장의 통신 자료를 조회했다. 당시는 김 위원장이 당에서 직책을 맡지 않고 있을 때였다.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으로 윤석열 대선후보 지원 가능성을 놓고 등판설이 나오던 시기였다.공수처는 윤 후보에 대해서도 3번, 부인 김건희씨도 1회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수처가 국민의힘 의원 중 통신자료를 조회한 인원은 총 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검찰의 대장동 수사가 ‘대장동 4인방’ 기소로 그친 것에 대해 “그야말로 꼬리자르기에도 미치지 못한 꼬리에 붙은 깃털 하나 뽑기 그쳤다”고 힐난했다.김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롭게 드러난 사실은 없는 맹탕 수준의 수사가 아예 몸통 근처에 접근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경찰이 유동규 핸드폰 포렌식 자료를 검찰에 넘겼다”며 “그 안에는 이 후보 측근인 정진상 부실장과의 통화내역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검찰이 정 부실장에 대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