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틀 전 인양된 북한의 우주발사체인 천리마-1형의 2단부 동체가 국방과학연구소(ADD)로 17일 이송됐다.국방과학연구소로 이송되면서 분해 작업 등을 통해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들어갈 전망인데, 북한의 기술 수준을 얼마나 확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北발사체 ‘잔해’ 국방연구소로 옮겨져군에 따르면 인양된 발사체 잔해물과 고리 모양 부품 등은 이날 오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국방과학연구소로 옮겨졌다. 한미 당국은 이송된 잔해들에 대한 공동 기술정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공동 분석에는 우리 측에서 국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이 지난달 말 서해상에 추락한 북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인양하기 위한 작업을 엿새째 이어가고 있지만 언제쯤 완료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5일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군은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 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해 ‘청해진함’ 등 수척의 전력을 현지에 투입해 인양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현장의 유속이 빠르고 시야가 좋지 않아 어려움이 많고 위험성도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이어 “인양 작전은 장병 안전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의 실패한 군사 정찰위성의 명칭이 재미있다. ‘만리경 1호’ 그러니까 만리를 샅샅이 살피겠다는 것이다. 좋다. 만리를 넘어 5만리까지 본다면 북한은 정상국가로 될 수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북한의 능력은 만리는 커녕 단 100리도 제대로 못 보는 어둠의 공화국이 아닌가. 북한은 먼저 턱밑에서 헐벗고 굶주리는 인민들의 고달픈 삶을 살핀 다음 천리든, 만리든 밖을 바라볼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군사 정찰위성은 인공위성의 한 종류로 군사 정찰의 목적을 가지는 위성이다. ‘다목적 위성’이라 해 하나의 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마무리하지 못한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 인양 작업을 오는 4일 재개한다.3일 합동참보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5월 31일 오전 6시 29분쯤 발사한 우주발사체(천리마-1형)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해 어청도 서방 약 200㎞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이에 이날 오전 8시 5분쯤 우리 군은 낙하지점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하는 데 성공해 인양 작업을 진행 중이다.잠수사를 투입해 길이 15m, 직경 2~3m의 2단 추진체로 추정되는 발사체 잔해를 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미 양국이 서해에서 북한 우주발사체를 인양한 뒤 이를 공동조사하기로 3일 합의했다. 국방부는 3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이종헙 국방부 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10분가량의 약식 회의를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이 양자회담을 연 것은 지난 1월 서울 회담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번 회담은 약식 회담 형식으로 10여분간 이뤄졌다. 한미는 2012년 12월 서해에서 인양한 북한 장거리로켓 은하3호 잔해 조사 때도 공동조사단을 꾸린 바 있다.북한은 지난달 31일 오전 평안북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이 발견한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를 인양 중인 가운데 발사체 일부 길이가 전체의 절반에 이르는 15m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합참 관계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함정 수척과 항공기를 투입해 추가 잔해물 탐색 및 어제 식별한 북한 주장 우주 발사체 동체 일부를 인양하기 위해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이같이 밝혔다.서해상에서 발견한 우주발사체 잔해가 약 15m 길이이며, 직경은 2∼3m가량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또 “현재 발사체 잔해는 수심 75m 깊이 바닥에 수평으로 누워진 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대성호 화재 관련 원인 규명을 위해 정부가 합동 감식을 벌인 결과, 선미 부분에서 발화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소방안전본부,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 등 5개 기관 24명이 오후 1시부터 2시간가량 화재 원인을 밝히는 합동 감식을 벌였다.감식단은 “1차 감식 결과, 선미 부분에서 발화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선미부 보관창고와 유류 탱크, 선원 침실 등을 수색·감식했지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독도 헬기 추락사고 수색 당국이 사고의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를 수거했다.사고 당시 음성기록 등이 저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블랙박스는 헬기 꼬리 부분에 달려 있었다.수색당국에 따르면 해군의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은 21일 2시 25분 독도 해역에서 사고 헬기의 꼬리 부분을 건졌다. 헬기 동체가 발견된 곳에서 110m 떨어진 지점이다. 이어 30여분 뒤인 2시 52분 수색 당국은 동체에서 블랙박스를 분리해 회수했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꺼낸 블랙박스가 부식되지 않게 민물 보관함에 담아
李총리 “재발 방지 위해 사고 원인 파악”[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구조팀이 16일 이번 주를 실종자를 찾는 제2의 골든타임으로 두고 집중 수색한다.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17일째인 이날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범정부지원단)은 대구 강서소방서 가족 대기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함정 49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범정부지원단에 따르면 민간 자문위원회의 소속 이문진 선박플랜트 연구소 박사는 “실종자가 해상에 부유하면 대개 5일에서 일주일 정도 물에
동해 중부 먼 바다, 풍랑 예비특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11일째인 10일 헬기 잔해물이 추가로 발견됐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이날 오전 4점의 부유물을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유물들은 헬기 동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각각 2.1㎞, 4.1㎞, 4.7㎞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1점은 기체 창문이며, 나머지 잔해는 확인 중에 있다.수색당국은 함선 15척을 비롯해 항공기 6대를 동원, 실종자 수색작업을 지속하고 있다.또한 무인잠수정(ROV)을 통해 미 탐색 구역과 동체발견지점의 남서쪽에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일군사정보보호 협정(지소미아) 종료일이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삼청교육대’ 발언에 사과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교육부가 오는 7일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하며 오차범위 내 선두를 유지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한미 동맹
청해진함 무인잠수정 수색 중 발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독도 인근 추락 소방헬기의 동체를 인양하는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시신 1구가 발견됐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0시 30분경 실종자 1명을 헬기 동체 인양위치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시신이 지난 3일 오후 2시 4분께 추락헬기 동체 인양 중 유실된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앞서 해경은 인양 당시 동체 내 실종자가 있던 기체 주위에 유실 방지 그물망을 이중으로 설치했으나,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 이송 도중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사고 닷새째인 4일 추락사고의 원인을 밝힐 단서인 블랙박스와 보이스 레코더가 아직 인양하지 못한 꼬리날개 부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제병렬 해군 특수전전단 참모장은 이날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백브리핑에서 “중앙 119구조본부라고 적힌 글씨 중 119라고 써있는 부분에 블랙박스, 보이스 레코더가 있는 것”이라며 “무인잠수정(ROV)으로 탐색해 실종자부터 수습한 이후 꼬리 날개 부분을 인양하겠다”고 밝혔다.수색 당국은 이날 오후 함선 15척을 동원해 해
(포항=연합뉴스) 4일 경북 포항신항 해군부두에 세워진 청해진함에서 해군 측이 독도에서 추락해 인양한 소방헬기 동체를 특수차로 옮기고 있다.
밤샘 수색에도 성과없어기상 호전시 잠수 지원 총동원[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독도 인근 바다에 소방헬기 추락사고 발생 닷새째인 4일 실종자 5명에 대해 수색이 재개된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함정 10여척과 항공기 등을 사고 해역인 독도 인근에 투입, 광범위한 해상 수색에 나선다. 기상 악화로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일시 중단된 수중 수색도 이날 6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재개될 전망이다.사고 헬기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6분경 독도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홍게잡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주말에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 후 네번째로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독도 인근 바다에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가 인양 착수 5시간여만에 인양됐지만 동체 내부에 있던 실종자 1명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 당국은 남은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3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정경심 기소 앞두고 조국 겨냥한 檢 소환 시계 ‘째각째각’☞(원문보기)주말에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3일 해난구조전대 장병(SSU)들이 청해진함 인원이송장치 조정실에서 소방헬기 인양을 위한 포화잠수작전을 지휘하고 있다. (제공: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천지일보 2019.11.3
구조물 떨어지며 함께 유실 추정8개 수색 구역에 해상수색 지속[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독도 인근 바다에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가 인양 착수 5시간여만에 인양됐지만 동체 내부에 있던 실종자 1명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 당국은 남은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5시간여 만에 사고 헬기 인양수색 당국은 3일 오전 8시 48분부터 사고 헬기 동체에 대한 인양 작업에 착수했다. 11시 12분까지는 해군 청해진함에서 동체 인양을 위한 고정작업을 완료했다. 이후 청해진함 앵커웨이트에 연결된 동체는 수심 78m 해저에 있다가 수심 25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가 해군 청해진함 갑판 위로 인양됐다.수색 당국은 해군 청해진함을 활용해 3일 오후 2시 4분쯤 갑판 위로 헬기 동체 인양을 마쳤다고 밝혔다.앞서 수색당국은 오전 8시 48분부터 11시 12분까지 해군 청해진함에서 동체 인양을 위한 고정작업을 완료했다. 청해진함 앵커웨이트에 연결된 동체는 수심 78m 해저에 있다가 수심 25m로 들어올려졌다.이후 청해진함은 수중에 헬기를 연결한 상태로 안전해역까지 이동, 오후 12시 23분쯤 닻을 내렸고 12시 50분부터 약 1시간
울릉보건의료원서 신원 확인 예정가족들과 협의 후 대구·포항 이송오전부터 해군 등 수중 수색 재개기상 여건 따라 동체인양 시도할 듯[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독도 부근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시신 2구가 사고 발생 4일 만에 가족 곁으로 돌아왔다.3일 수색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55분께 해경 3007함에 안치돼 있던 시신 2구가 해경 헬기로 118전대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해경은 검안 등을 위해 흰 천으로 덮은 시신 2구를 응급차 2대에 나눠 울릉보건의료원 응급실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수습된 실종자 2명은 모두 남성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