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2차전지업체인 노스볼트가 독일공장 신축공사에 들어갔다.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의 대표적 건축물 성가정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이 2026년 완공된다. 영국 명문대들이 등록금 수입 절반 이상을 외국 학생들에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를 개전 이후 처음으로 채택했다.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빅테크 갑질’을 막기 위한 디지털시장법(DMA) 시행 18일만에 구글의 모회사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의 대표적 건축물 성가정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이 2026년 완공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2026년은 1882년 착공한 지 144년 만이자 가우디 사망 100주기가 되는 해다.에스테베 캄프스 성가정 성당 재단 회장은 최근 새 준공 일정을 공개하고, 성당내 최고 높이인 172.5m의 중앙 첨탑 '예수 그리스도의 탑'을 포함해 성당을 준공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모두 갖춰졌다고 말했다.성모 승천 예배당과 예수 그리스도의 탑은 각각 2025년과 2026년 완성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가자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사원이 이스라엘의 침공으로 무너진 것을 영국 BBC가 8일(현지시간) 확인했다. 파괴된 사원은 대(大) 오마리 모스크인데, 많은 부분이 무너졌고 첨탑(미나렛) 부분만 온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슬람의 두 번째 칼리프인 오마르의 이름을 딴 이 모스크는 북부 가자 지구 쟈빌리야에 자리하고 있으며 7세기에 지어졌다.하마스는 유엔 문화기구인 유네스코에 이런 유적지를 보호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스라엘에게는 “악랄할고 야만적인 범죄”라고 맹비난했다. 이스라엘군은 응대하지 않았다.이
서쪽의 시간한혜영(1954~)첨탑에 저 붉은 해는 어느 닭의 볏입니까날개를 갖지 못해우러러만 보는 횃대하늘엔 걷잡을 길 없는 불길이 번집니다. 노을을 등에 업고 절룩이며 돌아오는퉁퉁 부어오른 하루의 발등 위에내 오래 참아온 회개 향유처럼 붓습니다. [시평]해가 뉘엿뉘엿 지는 서쪽 하늘로는 붉은 노을이 장엄하게 펼쳐진다. 서쪽 하늘을 바라보면 하루의, 아니 한 생애의 그 마지막 시간이 스러지는 그 모습, 실로 장엄하다 아니 할 수 없다. 길고 긴 여정을 지나와 맞이하는 저녁놀. 그러나 그 저녁놀은 날개를 갖지 못해, 나르지 못하는 닭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중국 당국이 신장위구르자치구 다음으로 무슬림이 많이 거주하는 북부의 닝샤회족자치구와 간쑤성에 있는 수백개의 이슬람 사원(모스크)을 폐쇄하거나 개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HRW는 이에 관해 “소수 종교를 중국화하려는 중국 당국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HRW 연구원들은 닝샤에 있는 두 마을의 모스크 통합 정책을 조사하기 위해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2021년 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규모 6.8의 강진이 강타하면서 사망자 수가 2000명을 넘기는 등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대부분 잠이 든 심야 시간대 주민들이 미처 피할 새도 없이 지진으로 주택들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면서다. 이번 지진은 120여년 만에 모로코를 강타한 최대 규모 지진으로 기록됐다.9일(현지시간) 모로코 내무부는 이날 오전까지 서남부 마라케시를 중심으로 2012명이 숨지고 205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주요 외신들이 이날 일제히 전했다. 부상자 중 1404명은 중상이거나 위독한 상
모로코의 마라케시 옛 시가지 메디나의 쿠투비아 모스크의 첨탑(미나렛)이 강진으로 손상됐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10월까지 강풍이나 태풍 발생시 사고 위험이 있는 종교시설 첨탑, 옥상 덧지붕, 태양광 패널 등 ‘생활 속 위험시설물’을 특별 점검한다.‘생활 속 위험시설물’은 시장·군수의 허가나 신고 후 설치되는 교회 첨탑을 비롯한 공작물과 옥상 덧지붕, 태양광 패널 등을 말한다. 첨탑은 2021년 8월 기준 도내 1025개소로 파악됐다.이번 점검은 지난 10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동두천시 상패동에 있는 한 교회 첨탑이 쓰러진 데 따른 것이다.점검 대상은 9월 8일까지 현황 조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후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8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태풍 ‘카눈’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 부서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제6호 태풍 카눈은 8일 오후 3시 중심기압 970㍱, 최대 풍속 35m/s, 강풍반경 350㎞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북진하면서 18㎞/h 속도로 이동 중이다. 전북지역은 오는 9일 저녁부터~11일 새벽까지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이번 태풍은 예상 강수량 50~150㎜ 정도이고 강풍과 함께 최대 2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산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여름 장마철을 맞아 ‘역대급’ 물 폭탄이 전국을 휩쓸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교회들의 낡은 첨탑에 대한 안전 우려가 또다시 대두되고 있다. 장마 후 강한 태풍이 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비와 강풍에 취약한 교회 첨탑에 대한 점검이 시급한 상황이다. 교회 첨탑은 대개 길고 뾰족한 형태로 건물 옥상에 설치된 특성 탓에 강풍이나 태풍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해마다 전국 곳곳에서 첨탑이 강풍이나 태풍으로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8월 태풍 링링 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시대 궁궐 중 하나인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걸으면, 저 멀리 붉은 벽돌의 근대 양식 건물 하나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푸른 빛의 창틀과 원뿔형 첨탑이 웅장해 보인다. 가까이 가면 발코니에 오얏꽃(자주꽃) 문양이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다. 이곳은 재건 공사를 마친 덕수궁 ‘돈덕전’으로, 22일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돈덕전은 1907년 대한제국 순종 황제가 즉위한 건물이다.◆재건된 덕수궁 ‘돈덕전’이날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돈덕전 재건은 지난 2017년 시작해 5년 만인 지난해 11월 공
[천지일보=방은 기자]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남북한식으로 분할하는 종전 방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내비쳤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시리아의 고대 도시 알레포가 이번 치명적인 지진으로 알레포 성채와 성채 대모스크의 첨탑, 탑과 성벽 등이 모두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 미국 텍사스주(州)가 중국과 러시아, 북한, 이란 국적자의 부동산 매입 금지를 추진한다.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동안에만 러시아군 전사자가 1000명을 넘어 하루 전사자로 최대였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관련해 중국 관변 전문가가 원인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 대부도 가는 도중 시화 방조제를 가면 시화나래 휴게소에서 '빛의 오벨리스크' 조형물과 서해 바다의 낙조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26일 오후 찾은 시화나래 휴게소이다. '빛의 오벨리스크'란 영원한 우주를 상징하는 원을 도입해 땅으로부터 하늘로 박진감 넘치게 치솟은 상승곡선으로 이루어졌다. 색상과 재료는 투명하고 영구적인 색유리 수십만개를 점층적으로 모자이크하여 민족의 기상을 드러냈고 첨탑부분에는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과 무지개 빛 색우리를 설치하여 낮엔 태양빛을 밤엔 조명을 받아 강렬하고 신비스
피뢰침 조승래 네 한순간의 그 격분 내 오롯이 받아 주리라. 하나, 찾아가는 땅 속 그 은신처 앞 구리 침 한 번은 맞아야 한다. 그렇게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죄 번개처럼 빠르게 숨겨주지 않느냐 [시평] 지금도 때때로 그렇지만, 특히 어려서는 갑자기 하늘에서 치는 번개며 벼락은 참으로 무서웠다. “번쩍” 하고 치는 번개는 이내 밤하늘을 가르는 듯한 강렬한 빛을 발하는가 하면, 이런 빛과 함께 이어서 “꾸르릉 꽝” 하고 내려치는 벼락소리는 온 하늘을 울리며, 마치 하늘을 무너뜨리듯 천지를 뒤흔드는 듯했다. 마치 하늘이 몹시 성이라
독일 중서부, 미국 미시간주 북부 등 지구촌 곳곳에서 20일(현지시간)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 수십명의 사상자를 냈다.AFP통신 등은 이날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파더보른에 발생한 토네이도로 수십 명이 다치고 도시 시설물이 파괴됐다고 보도했다.지역 경찰은 "건물 지붕이 뜯기고 창문이 박살 났다. 나무도 뿌리째 뽑혔다"고 피해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피해 규모가 수억 유로(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소방당국은 토네이도로 인한 부상자 수가 약 40명에 이른다며, 이들 가운데 최소 10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구체적인 부
마크롱, 숄츠 12일 밝혀 " 푸틴이 우크라 무장 해제와 영토 요구"젤렌스키 "현재 우크라군 1300명 전사, 국민적 항전 계속할것"러 군 멜리토폴시장 납치등 새 '테러전략'..시리아 용병 투입설도프랑스와 독일 정상들은 1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정전회담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끝났다고 발표했다고 AP, AFP등 외신들이 전했다. 러시아 정부 발표에 따르면 , 푸틴은 이 날 전쟁 중지의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의 비무장지대화와 영토 양도를 비롯해 여러가지 요구를 제시했다.하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미국 중서부 6개주 강타“캔터키서 100명 이상 사망”직원 110명 양초공장 파괴차량 등 장난감처럼 던져져12월에 토네이도 전례 없어지구온난화로 뇌우 빈번해규명 힘들지만 기후변화 의심[천지일보=이솜 기자] 강력한 토네이도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중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수십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좀처럼 드문 12월의 초강력 토네이도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극단기상의 하나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앤디 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11일 기자회견에서 이 최소 70명이 사망했으며 주 전체 사망자 수는 100명 이상으로 늘 것이
교회 7919곳 전수조사[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강풍에 취약한 교회 첨탑을 전수조사해 철거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시는 이달 중순까지 서울시 소재 교회 7919곳의 첨탑 설치 여부를 조사해 높이 4m가 넘고 낡은 첨탑을 대상으로 구조전문가와 8월 말까지 함께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점검 결과 안전등급 D·E 판정을 받은 위험 첨탑은 자치구에서 건축물 소유자, 관리자에게 정비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린다. D·E등급을 받거나 방치된 첨탑을 철거할 경우에는 최대 400만원의 철거비를 지원한다. 희망자는 8월 말까지 구청으로 신청
18세기 세워진 높이 96m 고딕양식 복원 예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작년 4월 대형화재로 크게 소실됐던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이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859년 노트르담의 보수 공사를 맡았던 건축가 외젠 비올레 르 뒤크가 세운 높이 96m의 고딕 양식 첨탑을 다시 볼 수 있게 된다.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노트르담 재건공사의 책임 건축가가 첨탑을 원형 그대로 복원하겠다고 보고한 내용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승인했다고 프랑스 대통령실 엘리제궁은 밝혔다.프랑스 가톨릭 문화
황강서원·오목대·전동성당 등 보수[천지일보 전주=신정미 기자] 전통문화 도시 전주시가 다양한 문화재의 훼손을 막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문화재를 보수하기로 했다.시는 오는 9월까지 경기전과 황강서원, 오목대 등 주요 문화재의 원형을 보전하기 위한 보수정비 사업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전주 한옥마을을 대표하는 문화유적지로 태조 어진을 모신 경기전(사적 제339호)은 정문 좌측 64m 구간과 동문 좌측 148m 구간의 훼손된 담장 기와를 보수하기로 했다.이는 기와 일부가 부패하고 홍두깨흙이 흘러나와 수막새 밀림 현상에 따른 기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