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진주을 국회의원 후보가 5일 진주의 역사와 문화, 예술가치, 그리고 관광자원을 강조하며 진주의 발전을 위한 6가지 공약을 발표했다.한 후보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진주로 유치하고 진주문화원에 독립 청사를 확보해 역할을 재정립할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재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위치한 합천군 덕곡면은 접근성과 이용성 면에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어, 한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주로 이전을 제안하고 있다.진주는 경남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손꼽히는데, 이곳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2024년이 지방자치 실시된지 33년이 되고, 민선8기 3년차에 들어서며 22대 총선이 예정된 한해가 다가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한경호(진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6일 진주발전을 위한 7대 과제를 제시했다.한경호 예비후보는 진주를 첨단산업도시와 물류교통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와 내년에 반드시 개청되고, 남부내륙고속철도 착공(2024년)·2028년 개통 등의 정상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진주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앙기관·경남도와 협의 체계를 구축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사천·산청·나주·화순문화원 등 의병의 출신지 문화원과 함께 시청에서 ‘진주성 전투 참전 의병도시 문화원 업무협약·학술대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원장과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왜란 진주대첩과 계사년 전투로 순절한 6만 민관군의 충절을 선양하고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문화원들은 진주 창렬사에 배향된 39명 의병 출신지 문화원으로, 나라가 위태로울 때 분연히 떨쳐 일어선 임진 의병들의 의로운 정신을 선양·계승하기 위해 협약을 맺고 협의회를 구성했다. 진주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사천·산청문화원이 10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제115주년 국채보상운동 기념 학술대회’를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월 23일 3개 시·군 문화원이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우호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첫 행사다. 이날 ‘국채보상운동 전개와 의의’(경운대 김일수 교수) ‘경남지역 여성의 국채보상운동 역할’(선인역사문화연구소 김형목 연구이사) ‘서부경남 국채보상운동의 전개와 교훈’(추호석 진주문화원 향토사 연구실장) 등 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발표 논문 주제
어린이날~어버이날 개최역사 뮤지컬 ‘의기논개’ 등진주성·남강 일대서 선보여 ‘젊음 만나 세대를 잇는다’진주 고유 전통문화 알리고‘에나 캐시’로 경제활성 도모[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만의 독특한 교방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봄축제 ‘진주논개제’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의기(義妓) 논개와 7만 민관군의 넋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리는 지역의 대표적인 봄축제다.지난 2002년 시작해 올해로 21회를 맞은 논개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인 내달 5
논개제 제전위 추진보고회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내달 진주성 일대에서 개최될 진주시 축제 ‘논개제’에서 논개순국 재현극이 새롭게 재탄생할 전망이다. 진주시는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진주논개제 추진 보고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논개와 7만 민관군의 넋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리는 지역의 봄축제다. 올해는 어린이날인 내달 5일부터 어버이날인 8일까지 열린다. 이날 보고회는 부시장을 비롯한 논개제 제전위원, 축제기획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문화원 사무국장의
지역문화발전 거버넌스 구축[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가 시청에서 문화예술계 등 20개 단체와 ‘시민이 만드는 적정(適正)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부시장을 비롯해 진주문화도시추진위원장, 창의도시운영위원장, 진주문화원장 등 공공협의체 대표 20여명과 문화도시 전문 컨설던트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식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협력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도시재생, 아동·여성·고령친화, 혁신, 무장애, 평생학습, 다문화,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 걸
이름·주소·전화번호 등 기재[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문화원장 선거과정에서 1838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김일석 진주문화원 이사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회원의 이름, 집주소, 휴대폰번호,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를 포함한 A4용지 28장으로 출력된 1838명의 명단이 유출됐다”며 “김길수 문화원장과 윤모 국장과 권모 사무과장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는 원장선거에 출마한 본인을 비롯해 임원 선거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인정보들을 가공해 문화원 양식으로 된 명부를
과거 혐의 들춰내 비방전 ‘과열’고발·반박 공방, 지역사회 우려“스스로 침 뱉는 행위에 송구”[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내달 있을 제14대 진주문화원장 선거를 앞두고 내부 고소·고발이 잇따르고 있다.진주문화원장 선거후보 김일석 전(前) 진주시새마을회 회장 측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문화원 김길수 원장에 대해 사문서 위조·사기,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봉호 진주문화원장 이사를 비롯한 5명은 “지난 2019년 김길수 원장과 사무국장 2명이 공모해 진주문화원 발전기금 10
일본 문헌의 진주성전투 조명[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문화원이 임진왜란 관련 일본문헌 ‘진주성전투기집성’(晋州城戰鬪記集成) 번역본을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이 책의 원본은 진주지역 지성인 오림 김상조 선생이 대한해협을 수차례 넘나들며 일본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임진왜란과 진주성 관련 자료를 어렵게 모아 지난 1998년 처음 발간한 책이다.번역본은 그동안 일본 고어 해석과 추가 자료 확인의 어려움, 한일 관계 악화 등 여러 우여곡절 끝에 20여년이 지나서야 마침내 세상에 나오게 됐다.이번 번역본이 임진왜란을 일으킨 일본인
수도권 건립 발언에 지역반발“전국 미술관 40% 수도권에”“예술품 수도권 편중 줄여야”“문화 빈곤상태 남부권으로”[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와 의령군이 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2만 3000여점에 달하는 미술 소장품을 전시할 일명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조규일 진주시장과 오태완 의령군수는 31일 오후 2시 30분 의령군청 4층 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건희 미술관은 수도권이 아닌 남부권 지역에 건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조 시장이 제안하고 오 군수가 수락하면서 이뤄졌다.조
문체부장관 발언에 지역 반발“전국 미술관 40% 수도권에”“예술품 수도권 편중 줄여야”[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정부가 ‘이건희 미술관’을 수도권에 지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미술관 유치에 뛰어들었던 경남 진주시의 문화예술계가 반발하고 나섰다.진주문화원·한국예총진지주회를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2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100일을 맞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에서 또 한 번 지역을 홀대하고 무시하는 발언이 나와 지역민의 마음을 후벼 파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황희 문체부 장관은 최근 이건희 미술관 건립 장
비대면·드라이브인 도입[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2일 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논개제 제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과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날 제전위원회 총회에서는 임원 선출과 행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시는 매년 5월 말 열리는 논개제를 어린이날이 있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으로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 또 자녀 동반 가족과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행사기간을 어린이날을 포함해 예년보다 하루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조규일 시장은 위촉식에서 “논개제는
도서관 도서대여·반납만 가능[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시민안전을 위해 종합사회복지관과 시립도서관을 임시 휴관한다고 23일 밝혔다.먼저 지난 3일 단계적으로 운영이 재개된 종합사회복지관이 오는 24일부터 다시 임시휴관에 들어간다.이에 종합사회복지관 4개관(본관·상평분관·상락원·청락원)의 16개 프로그램이 모두 운영 중단되며, 시는 복지관 내 진주문화원도 운영을 중지하도록 협조 요청했다.또 시립도서관도 지난달 27일부터 단계적으로 자료실·열람실을 개방했으나, 이번 조치
추경안 4억 삭감 수정가결비거(飛車) 제작·행사비 줄여“진주성 주차공간 확보돼야”[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의회(의장 박성도)가 29일 오후 2시 제2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을 의결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 기간 시의회는 2020년도 제1회 추경안, 조례안 16건과 동의안 3건 등 총 23건의 안건을 심사해 추경안은 수정 가결, 나머지는 모두 원안 가결했다.진주시는 지난 13일 코로나19 극복에 중점을 두고 당초예산보다 1834억원이 늘어난 1조 6641억원의 추경안을 시의
공연·체험행사 전면취소[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내달 2일에서 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던 경남 진주시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논개제’가 대폭 축소된다.진주시는 지난달 31일 진주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논개제전위원회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제례의식만 봉행하기로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진주문화원장을 비롯한 제전위원 17명과 진주민속예술보존회 등 공동주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제전위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대다수의 축제가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어 제19회 진주논개제의 정상개최가 어렵다는데 의견을
판로 막힌 지역농가 지원[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28~29일 양일간 진주문화원 맞은편 주차장에서 학교급식용 친환경 지역농산물 판촉행사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이번 운동은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미뤄지면서 농산물의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시에 따르면 이날 시민들의 참여로 이틀간 차량 700여대가 방문해 농산물 875㎏, 700여만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냈다.이날 행사에서는 농가에서 생산한 파프리카, 풋고추, 청양고추, 꽈리고추, 오이맛고추
지난달 시민공청회 의견반영‘가족의 달, 발걸음 이끌 것’[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매년 5월 말 열리는 ‘논개제’ 개최시기를 어린이날이 있는 5월 2~5일로 앞당긴다고 4일 밝혔다.시는 지난 3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제전위원 위촉식과 총회를 열고 논개제 개최일을 5월 2~5일로 앞당기고 기간도 하루 늘리기로 결정했다.이번 결정은 지난달 31일 시민공청회 의견을 토대로 이뤄졌다. 당시 토론 참가자들은 5월 초로 변경하면 주말과 근로자의 날이 연달아 있어 자녀 동반 가족단위 시민들과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 것이라는 데
5년간 총 421억원 투입구도심 활성화 추진 ‘박차’[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의 진주성 인근 성북지구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진주시는 8일 국토부의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성북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18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성북지구 사업은 ‘나눔과 머뭄, 도심을 치유하다’라는 주제로 역사·문화·관광과의 연계를 통한 구도심의 회복을 목표로 한다.최근 상권·공공서비스가 약화되고 있는 성북지구는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구도심으로 탈바꿈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천연기념물인 수달 한 마리가 진주 도심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22일 오전 8시께 인사동 진주성 인근 진주문화원 왼편 도로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에 수달 사체를 발견해 야생동물센터 등에 신고했다.수달은 시민들이 발견한 당시 50㎝ 정도의 크기로 신고 직후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에 있는 경남야생동물센터로 이송됐다.경남야생동물센터 관계자는 남강 일대에 서식하는 수달이 영역다툼에서 밀려 이동하다 도로에서 로드킬(Road-kill)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센터는 수달이 왜 죽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수달은 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