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남극의 기온이 한때 계절 평균보다 38.5도나 수직 상승한 것으로 관측돼 남극이 지구온난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빙하와 해빙이 급격히 녹는 것은 물론이고, 남극 생태계를 떠받치는 크릴새우가 감소하고 황제펭귄이 치명적인 번식 실패를 겪고 있어 인류와 남극 생태계에 재앙이 닥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남극 콩코르디아 기지의 과학자들은 2022년 3월 18일 남극의 기온이 계절 평균보다 38.6도나 높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이 같은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1조 7000억원이 넘는 복권 ‘잭폿’이 터졌다. 미국의 보험사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숨겨진 수수료 체계를 통해 환자에게 과도한 진료비 부담을 지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정후(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전날 실책성 플레이가 팀 패배의 빌미가 됐지만 덤덤했다. 덴마크에서 심각한 수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기 위한 이색 행사가 열렸다.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를 중심으로 발생한 홍수로 6800여채의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과 부안해경,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이 탄소중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부안군이 줄포만 갯벌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위해 협력기관과 함께 염생식물 종자파종 및 해양정화활동을 했다.이날 행사에는 부안군과 ‘서해 블루카본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부안해경,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서해 바다단풍 블루카본 조성과 지속가능한 갯벌 생태계 조성 및 탄소중립을 위해 토종 염생식물인 칠면초 해홍나물 종자 총 20㎏을 파종했다. 더불어 깨끗한 갯벌 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정화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bhc그룹이 대학생 봉사단체 ‘BSR 봉사단’이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BSR 봉사단은 bhc그룹이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 오는 대학생 봉사단체로 현재 8기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bhc그룹의 BSR 봉사단 8기 2조 단원은 지난달 27일 상도2동 우리동네키움센터를 방문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로 심각해진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환경 보호 실천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을 진행했다.단원들은 직접 제작한 교육 자료와 교구를 활용해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호주의 대형산불, 인도네시아의 가뭄과 홍수 등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러한 대형 자연재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인도양 쌍극자의 세기를 지구 온난화가 약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간 인도양 쌍극자의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이유가 ‘엘니뇨’ 현상 때문임을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연세대학교는 안순일 교수(대기과학과·비가역적기후변화연구센터) 연구팀이 지구 온난화가 인도양 쌍극자에 미치는 영향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3일 밝혔다.열대 동태평양에 이상고온을 유발하는 엘니뇨가 있듯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재활용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통합환경정보센터’를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센터 건립 절차인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기본계획 수립,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 검토 및 심의 절차를 지난해 완료하고 올해 국비 50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환경부는 국제적인 탄소배출 규제로 전기차 전주기에 대한 탄소배출 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국비 454억원을 투입해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전기차 전주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KT&G 상상유니브 인도네시아가 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지난해 세계에서 폭염이 가장 길게 이어진 두 번째 도시로 기록될 정도로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더위를 피할 만한 기반 시설도 부족해 열사병 환자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폭염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위한 안전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KT&G 상상유니브는 자카르타에서 현지 대학생과 관계자로 구성된 봉사자 20여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전남 광양시가 지난 23일 시민들에게 친수공간 및 생태체험과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시민 맞춤형 환경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환경교육센터를 개관하고 현판 제막식을 했다.시는 그동안 기후변화 등 환경오염에 대한 체계화된 환경교육 장소가 없어 마동 생태공원 내 방문자센터를 리모델링하고 환경교육실과 전시·체험실을 만들었다. 유아에서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학습자료를 개발해 환경교육 접근성을 높이며, 환경교육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교육센터는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공모를 통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지난 22일 장수읍 대성리 일원에서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갖고 나무식재와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식목일보다 앞당겨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등 270여명이 참여했다.행사 참여자들은 산림청의 주요 조림수종인 소나무 4800주, 낙엽송 1800주를 식재하고 유실수 및 조경수 500본을 무료로 분양해 ‘내나무 갖기’ 캠페인도 추진했다.장수군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올해 175㏊의 면적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에서 최근 기후변화로 개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2주가량 이른 식목일 행사가 열렸다.진주시는 21일 선학산 일대에서 ‘제79회 식목일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기후변화로 4월 5일 식목일보다 앞당겨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과의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공무원, 시의원, 산림조합, 봉사단체 등 시민 250여명의 참가자들은 진주의 주산(主山)인 선학산 약 1.1ha 부지에 편백나무 1000여 그루를 식재했다.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편백나무는 한 그루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숲에 들어가면 들리는 새소리는 피아노처럼 느껴지고 우뚝우뚝한 나무들은 마치 우리 아빠처럼 듬직해요.” - 도평초 6학년 고하민“인간의 이기심이 자연을 이용하고 파괴하며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어요. 나무심기, 플라스틱 사용 자제 등을 통해 자연을 빌려 살아가는 인간이 다시 자연을 원래 모습으로 돌려줘야 해요.” - 도평초 6학년 장윤지제주특별자치도가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22일 마련한 나무심기 행사에서 제주 어린이들이 숲을 가꾸고 나무를 심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연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LG화학이 오는 21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하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4’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전시해 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뷰티 산업의 소재, 패키지, ODM, 브랜드 등 3000여개의 코스메틱 회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뷰티 산업 박람회다.LG화학은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의 에코존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차세대 친환경 소재인 ‘PEC(폴리 에틸렌 카보네이트, Poly Ethylene Carbonate)’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처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녹색환경보전협회(GEPA)는 ‘제22대 총선, 인천지역 각 정당 후보자에게 인천지역의 기후·환경 정책의제’를 제안하고 동의서를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GEPA는 “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세계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극한 한파와 폭설, 가뭄, 홍수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환경재난이 일상화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는 인천의 기후·환경 문제에 대해 구상하고 있는 정책 방안을 공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인천지역의 정책의제는 2026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인천지역 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표면 온도)이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과 비교해 1.45±0.12도 높아 관측 사상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는 기록적인 수준이다.세계기상기구(WMO)는 19일(현지시간) ‘2023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은 174년 새 가장 높았다. 이전까지 기온이 가장 높았던 2016년(1.29±0.12도)보다 0.16도 상승했다. 지구 평균 표면 온도는 산업화 이전 평균과 비교했을 때 1.45±0.12도 높았으며, 특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차별화된 축제콘텐츠와 차 없는 안전한 축제장, 착한가격 먹거리 등으로 전 국민의 관심을 받으며 지난 17일 열흘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막한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개화 시기부터 누적 방문객 85만명을 기록하고, 낙화 시기까지는 지난해와 비슷한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제23회 광양매화축제는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광양을 비롯해 신안, 함평, 담양 등 사군자 테마 축제를 개최하는 4개 지자체의 협업
박희제 언론인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전쟁 현장의 고통스런 모습이 SNS와 TV 영상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날 것의 영상’들이 진실을 전달하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게 하면서 전쟁과 갈등이 사라지도록 하는데 얼마나 기여할까? 대중들이 비극적 영상을 보고 슬퍼하고, 아픔을 공유하기도 하겠지만 어쩌면 타인의 고통을 ‘소비’하는데 그치고 있는지도 모른다.며칠 전 경기 가평에서 3만여 명이 모여 평화를 염원하는 종교 행사에 우연히 참석해 상념에 젖다 보니 필자 또한 그런 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수백톤에 달하는 비축 물량을 푸는 등 수산물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해양수산부는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대중성 어종 6종과 천일염에 대해 최대 600톤의 비축 물량을 시장에 내놓는다고 14일 밝혔다. 대중성 어종은 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참조기·멸치 등 6종이다.해수부는 수산물가격이 급등하자 올해 대중성 어종 6종과 천일염을 관리품목으로 지정해 물가안정대응반을 중심으로 물가를 관리하고 있다. 실제 수산물가격은 무섭게 상승 중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동아시아 지역 봄철 미세먼지(PM2.5) 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는 농도 16%, 중국 12%, 일본은 18%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4일 연세대 대기과학과 유영희 교수 연구팀과 포항공대 민승기 교수팀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과거 24건의 고농도 미세먼지 사례를 분석한 연구팀은 기후 변화 영향을 제거한 수치 모델링을 통해 온난화의 영향을 조사했다. 이를 실제 미세먼지 사례를 모의한 현재 실험과 비교한 결과, 온난화로 인한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한춘옥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12일 상임위를 통과했다.지난해 9월 상위 법령인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가 양봉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개정안에는 기후변화가 양봉산업에 미치는 영향 파악과 대책 마련에 대한 도지사의 책무를 마련했고, 전라남도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종합계획에 기후변화 대응 조사·연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전남 광양시가 지난 8일 개막한 제23회 광양매화축제에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이색적인 축제 콘텐츠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관광객들이 섬진강 맨발 걷기, 얼음 위 맨발 아마추어 대회 등 특별한 의미와 상징을 담은 맨발 이벤트에 참여와 관심을 쏟고 있다.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운영되는 ‘섬진강 맨발 걷기’는 섬진강 변 약 1㎞를 맨발로 걷는 이벤트다. 하루 평균 1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섬진강 맨발 걷기는 봄을 마중하는 콘센트로 혹독한 추위를 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