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이 2일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이날 공지를 통해 서울대학교병원 그룹 교직원들 대상으로 “우리 병원을 포함한 수련 병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우리 서울대학교병원 그룹은 부득이 비상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배정된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바상진료체제는 절대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하겠다”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환자의 안전을 위해 교직원 여러분들께서는 널리 이해해 주기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암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역 학계‧의료계와 손을 맞잡았다.울산시는 29일 시청에서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 지역 응급의료기관 7곳과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협약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용훈 유니스트 총장,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김강성 동강병원장, 이주송 울산병원장, 이운기 중앙병원장, 박영수 울산시티병원장, 서성우 좋은삼정병원장, 조성원 서울산보람병원장 등이 참석한다.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완결형 암치료 인프라 구축, 암치료 의료기술 인재양성, 정보교류,
[천지일보 양산=윤선영 기자] 양산시가 웅상중앙병원 폐업에 따른 동부지역 의료공백 해소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시민들의 보건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의료진에 대한 인건비 일부를 재난관리기금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지원금은 양산 동부지역의 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5일 시는 지역 병·의원들과 의료체계 정상화와 동부지역의 병원폐업으로 인한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인건비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를 대신해 정상적인 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양산부산대병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에서도 전공의의 사직·근무 이탈 등 의사 집단행동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24시간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에 돌입했다.특히 20일부터 집단 휴진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전공의의 근무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현지 조사에 나선다.지난 18일 보건복지부에서 수련병원(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의 ‘전공의 집단휴진 관련 현지 조사 협조 요청’ 공문 발송에 따라 제주도에서도 지자체 관리대상 수련병원(서귀포의료원, 한마음병원, 중앙병원, 한국병원)에 19일 자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2년 7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섬을 주제로 하는 세계 최초의 박람회이기 때문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것입니다. 올해 더욱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정기명 여수시장이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정 시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해 거듭 강조하며 “1국 4부 26명으로 1월부터 운영된 조직위원회는 금년 10월부터 1처 2본부 1실 8부로 확대예정이며, 조직위에서는 박람회장 조성과 콘텐츠 연출, 후원기업 유치와 대내·외 홍보, 수익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전남 최초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이 여수중앙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아 환자는 평일 저녁 11시, 주말(토·일) 및 공휴일 오후 6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볼 수 있게 됐다.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정기명 시장, 김영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여수중앙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개원식이 열렸다.앞서 시는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여수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정, 이를 통해 지난해 10월 여수중앙병원과 공공심
[전라남도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2일 시민 생활과 밀접한 2024년 달라지거나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시가 발표한 제도·시책은 ▲일자리·경제 분야(6개) ▲관광·문화·교육 분야(10개) ▲보건·복지·여성 분야(23개) ▲농림·수산 분야(16개) ▲환경·건설·교통 분야(11개) ▲일반 행정·세제·기타 분야(8개) 등 총 6개 분야 74개 사업이다. 우선 시는 전남 최초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으로 여수중앙병원이 운영됨에 따라 평일 저녁 11시, 주말(토·일) 및 공휴일 오후 6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볼 수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본격적인 ‘여수만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리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만 르네상스’ 새로운 물결 위 희망의 닻을 힘차게 올리겠다”며 “여수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활짝 열기 위한 힘찬 항해를 바로 오늘부터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정기명호의 가슴 뛰는 여정과 뜨거운 도전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동행해 주시길 간곡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기명 여수시장 신년사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그리고 자랑스러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28일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공공심야어린이병원으로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여수중앙병원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민덕희 환경복지위원장과 위원 5명은 시 정부 및 병원 관계자로부터 소아 야간·휴일 진료 준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해당 사업은 구민호·민덕희·이미경 의원이 공동 발의한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에 근거해 추진됐다. 여수시는 4월 조례 공포 이후 10월에 여수중앙병원과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운영을 계획 중이다. 시는 조례에 근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지난 17일 시장실에서 여수중앙병원과 여수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중앙병원은 오는 2024년부터 전남 최초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으로 운영된다. 소아 환자는 야간에도 진료받을 수 있게 된다. 협약에 따르면 여수중앙병원는 매년 2억원 이상의 운영비를 자체 부담해 2024년부터 평일 저녁 11시, 토·일·공휴일 오후 6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시작하며 시는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과 운영비를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여수시는 민선8기 보건복지부 정책사업인 달빛어린이병원과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지역 내 생활편의 시설 등 제휴업체 할인 대상을 한국해양구조협회 민간해양구조대원도 포함해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지역 내 의료시설, 장례식장 등 생활편의 시설에 기존 해양경찰 직원과 가족에게만 혜택이 주어졌으나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 동부지부 민간해양구조대원 3500여명도 포함해 제휴 할인 대상을 확대 추진했다.이번 지역 제휴업체 생활 편의시설은 중앙병원, 가족 추모 공원 예다원, 여천 장례식장, 미남 크루즈 유람선 등 9곳이다. 특히 제휴 할인을 체결한 업체에서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11일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 불편 사항 해소와 민원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자원봉사 이동민원실을 운영했다. 이번 봉사는 여수시 돌산읍 두문포 마을에서 해양경찰 봉사단,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돌산읍사무소, 여수수협, 여수시 이·미용 자원봉사팀, 한국해양구조협회 여수지부, 여수중앙병원 의료봉사팀 등 총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은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정편의 제공과 봉사활동을 위한 것이다. 각종 민원·법률 상담, 이·미용 봉사, 증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소아응급환자 야간시간대 진료공백 문제 해결을 위해 24시간 연중무휴 소아응급환자 진료체계 구축 운영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시는 올해 3월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학교병원에 인건비 10억원을 시비로 지원해 24시간 소아응급의료체계를 구축·운영에 들어갔다. 운영결과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진료 인원이 월평균 682명으로 운영 전 474명에 비해 208명(43.5%)이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울산시는 내년에도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창설 70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헌혈증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단체 헌혈과 헌혈증 기부를 실시했다. 여수해경은 지난 7일 오전 해양경찰서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 혈액원 헌혈 버스를 이용해 사랑 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직원들이 추가 기부를 위해 헌혈증 100매를 기부했다. 이번 단체 헌혈로 모인 헌혈증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헌혈증은 급성백혈병, 악성림프종 등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NGO 환자단체인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부될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15일 정안의료재단 중앙병원과 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응급의료센터는 동강병원과 3개 병원으로 확대됐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인구 100만명당 1곳 지정이 기준이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및 시행규칙에 의해 시·도지시가 응급의료에 관한 업무 수행을 위해 기준을 초과 지정할 수 있다. 단 기준을 초과해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지정할 경우 응급의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울산시는 인구 111만명으로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울산대학교병원) 1
[천지일보=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설 연휴 기간 시민의 코로나19 진료, 검사, 처방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 연휴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만 운영해왔다. 소독 시간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기존과 동일하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60세 이상 고령자, 자가 키트 양성자(실물 지참), 해외입국자, 병원 입원 전 환자와 보호자, 입영
[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김해시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4일간 시민과 귀성객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응급의료기관인 경희의료원교육협력중앙병원, 갑을장유병원, 조은금강병원, 김해복음병원, 강일병원 응급실이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되며 병·의원 108곳을 비롯해 공공심야약국 등 90곳이 일자별로 문을 연다. 이와 함께 비상진료체계유지 여부 등 설 연휴 당직의료기관에 대해 유선 또는 현장확인을 통해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설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정주영이 설립한 아산재단 정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 남구 신정동에 선보이고 있는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이 22일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 선착순 분양은 청약 자격이나 청약통장이 없어도 전국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거주지역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특히 선착순 분양으로 진행하는 만큼 수요자가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은 지난 9월 울산 남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발생한 이점과 더불어 다양한 금융 혜택도 선보인다. 우선 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친구를 못 찾았어요.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겠어요.” 이태원 핼러윈 축제를 갔다가 연락이 끊긴 친구를 찾으러 아침부터 광주광역시에서 서울까지 300㎞를 달려왔다는 박강현(26, 남, 광주광역시)씨가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서 친구를 ‘실종자’로 등록한 후 망연자실하며 한 말이다. 박씨는 “(신고센터에서는) 그냥 기다리라는데 뭐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지금 사람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고, 병원을 어떻게 다 돌아다니냐”고 토로했다. 친구와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언제냐는 질문에 “핼러윈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