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생활과 밀접한 74개 사업
안내 책자·홈페이지·SNS 홍보

2024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책자 표지. (제공: 여수시)
2024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책자 표지. (제공: 여수시)

[전라남도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2일 시민 생활과 밀접한 2024년 달라지거나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시가 발표한 제도·시책은 ▲일자리·경제 분야(6개) ▲관광·문화·교육 분야(10개) ▲보건·복지·여성 분야(23개) ▲농림·수산 분야(16개) ▲환경·건설·교통 분야(11개) ▲일반 행정·세제·기타 분야(8개) 등 총 6개 분야 74개 사업이다. 

우선 시는 전남 최초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으로 여수중앙병원이 운영됨에 따라 평일 저녁 11시, 주말(토·일) 및 공휴일 오후 6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볼 수 있게 된다. 

출산지원금은 ‘첫째 애 500만원, 둘째 애 1000만원, 셋째 애 1500만원, 넷째 애 이상 2000만원’으로 상향된다. ‘여수형 난임부부 시술비’도 1회당 20~110만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아울러 ‘다자녀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일정한 요건을 갖춘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는 임대주택 지원(임대보증금 제공)이 적용된다. 나진초(용창분교)에 여수시 공공형 실내 놀이터가 조성돼 누구나 놀이와 돌봄이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어르신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시내버스를 월 20회 한도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후 자기 집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재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행정 인턴 사업은 기존 대학생에서 모든 청년으로 확대 시행해 청년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청년 어학 시험 응시료 지원을 자격시험까지 확대하고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구직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여수사랑상품권은 할인율이 지류형 7%, 카드형 105로 상향 조정되며 모바일형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농림·수산 분야에서는 귀농인 이사비용을 여수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어구 보증금 제도를 시행해 폐어구를 자발적으로 육상 회수함으로써 해상쓰레기 감소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시는 도자기, 유리 등 봉투에 담기 어려운 생활폐기물을 담아 배출할 수 있는 종량제 마대 판매를 운영한다. 

이 밖에 여권 교부 야간 민원실은 매주 화요일은 저녁 8시까지 여권 발급 신청 및 교부 가능, 매주 목요일은 저녁 8시까지 여권 교부만 가능하게 되며 자동차세 연납 공제율은 기존 연 세액의 10%에서 5% 공제로 조정된다. 

여수시는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안내 책자를 발간해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배부하고,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 홍보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새해부터 달라지거나 새로 도입되는 제도와 시책을 잘 확인해서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는지 확인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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