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동강병원 포함 3곳으로 확대
“지역 의료격차 해소에 행정 집중”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05.15.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05.15.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15일 정안의료재단 중앙병원과 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응급의료센터는 동강병원과 3개 병원으로 확대됐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인구 100만명당 1곳 지정이 기준이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및 시행규칙에 의해 시·도지시가 응급의료에 관한 업무 수행을 위해 기준을 초과 지정할 수 있다. 단 기준을 초과해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지정할 경우 응급의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울산시는 인구 111만명으로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울산대학교병원) 1곳과 지역응급의료센터(동강병원) 1곳이 운영 중이다. 수준 높은 응급의료 기능 수행을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중앙병원과 울산병원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지역응급의료센터 추가지정 평가와 심의를 거쳐 추가 지정했다.

앞으로 중앙병원은 서남권역, 울산병원은 동북권역을 각각 담당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소아·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 발생하는 진료 공백과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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