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25일 경찰서 중회의실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을 동반하는 화재·폭발, 좌초 사고 등과 같은 복합 해양 사고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실무회의에는 서해해경청을 비롯해 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여수지부의 실무진 등 10명이 참석했다.협의회에서는 ▲복합 해양사고 공동 대응 체계 평가 ▲내알콜 소화폼 추가 비축 계획 ▲선박, 자원 등 효율적인 동원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실무진의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회에서는 각 기관에서 사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총선이 끝난 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정치권의 혼란은 정리되지 않고 있다. 총선에 패배한 여당은 여전히 혼란 속에 있고, 승리한 야당 역시 정치적인 발언만 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국회를 구성하는 선거인 총선이고, 국가권력의 한 축인 입법권에 관한 선거이다. 총선의 결과에 대하여 국민의 뜻을 헤아려 향후 국정운영에 입법권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제시하지 않고 정치 놀음에만 몰입해서는 안 된다.선거에서 승리하면 기쁘고 지면 슬프다는 것은, 선거도 경쟁인 이상 어쩔 수 없는 인간 감정의 발로라고 볼 수 있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군구가 최근 남중국해에서 실사격 훈련을 했다.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훈련은 ‘무장한 적 어선’을 겨냥한 공격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사실상 필리핀을 겨냥했다.중국군이 분쟁 중인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의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 필리핀명 아융인)에 어선을 가장한 필리핀 무장 선박의 접근을 차단하려는 훈련이라는 것이다.필리핀은 1999년 해당 암초에 좌초한 군함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해병대원을 상주시키고 민간 선박으로 물자를 보급해왔으나,
장순휘 정치학박사/ KMA역사포럼 부회장‘서해수호의 날’은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제정한 국가기념일로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이다. 제2연평해전(2002. 6. 29) 및 천안함피격사건(2010. 3. 26) 그리고 연평도 피폭사건(2010. 11. 23) 등 북한의 서해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55명의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고자 제정됐다.‘서해수호의 날’ 제정의 의도는 호국영웅을 기리고 국민적인 대북 경각심을 제고하고, 무모한 도발이 북한 정권의 자멸이 될 것이라는 경고 및 전 세계에 북한의 비인도적 도발을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농무기 대비 해양 사고 예방 및 신속한 구조 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지역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21일 3층 대회의실에서 여수시 등 17개 기관·단체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무기(3~7월, 안개가 짙게 끼는 시기) 수난 구호 협력 기관과 단체 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회의에서는 ▲농무기 해양 사고 현황 및 사례 분석 ▲농무기 해양 사고 대비·대응 대책 ▲관계기관 협조 사항 등을 공유하고 논의했다.특히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여수 삼산면 소거문도 해상서 9톤급 낚시어선 좌초로 승선원 9명이 부상을 당해 헬기 및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0일 오후 7시 38분께 여수시 삼산면 소거문도 동쪽 약 2.8㎞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18명, 여수 선적)가 좌초됐다고 승객에 의해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하고 인근 민간 구조선(2019하람호)의 협조를 통해 승객들 구조를 도왔으며, 중상자 선원 2명은 경비함정에 옮겨 태워
(여수=연합뉴스) 10일 오후 전남 여수시 소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9t급 낚시 어선 A호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제라도 정부가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법적 보호를 해주겠다고 한 것은 의료체계를 한층 발전시킬 것입니다.”간호협회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내린 간호사 업무 범위에 관한 보완 지침에 이같이 환영하면서 새 간호법 추진을 촉구했다.간협은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5만 간호인은 새로운 간호법 제정으로 누구나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민의 권익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중대본회의를 주재
[도쿄=AP/뉴시스] 일본 해경이 제공한 사진에 4일(현지시각) 도쿄 남서쪽 고즈시마 앞바다에서 해경 헬기 한 대가 좌초된 어선 위를 맴돌고 있다. 참치잡이 어선 한 척이 엔진 고장으로 도쿄 남서쪽 이즈 제도 인근에서 좌초했다. 2024.03.04.
로베르트 홀츠만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위원은 23일(현지시간) ECB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오스트리아중앙은행(OeNB) 총재이자 ECB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그는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ECB 정책입안자들의 움직임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홀츠만 위원은 "최근 몇 년 동안 연준이 항상 반년 정도 먼저 움직였기 때문에 다른 사정에 변화가 없다면 시차를 두고 뒤따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서울 편입·경기 분도(分道)’ 원샷법을 발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또다시 경기도민을 기만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염태영 예비후보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만을 의식한 ‘아니면 말고’ 식의 혹세무민 공약이자, 말이 안되는 뜨거운 아이스아메리카노 달라는 격”이라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그동안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한 이유는 안보와 환경보전, 그리고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많은 희생을 감내해온 경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국민의힘 김대식 경남정보대학교 총장이 ‘중단 없는 사상발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22대 총선 부산 사상구 지역구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김대식 예비후보는 지난달 9일 가진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35년간 사상에서 교편을 잡고 최근 몇 년 동안 사상의 눈부신 발전을 목격하며 가슴 뛰는 자부심을 느꼈다”며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부산을 떠나야 하는 현실도 직접 몸으로 느끼며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0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치고 대학 총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의 ‘미래대연합’ 간 통합이 하루를 앞두고 무산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잡음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총선을 앞두고 양측이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까지 만들어놨지만 통합정당 계획이 비틀리면서 제3지대 연합 전선에도 균열이 가게 됐는데, 당초 거대한 비전과 개혁을 명분으로 한 민주당 탈당이 아니라 자신들의 공천과 관련한 당리당략에 의한 것이라는 비판이 많았던 터라 예상됐던 바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이낙연
[천지일보=김동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가 신산업 육성의 토대가 될 ‘한국국토정보공사법’이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LX공사는 창사 47주년 만에 독자적 설립 근거법인 공사법을 마련해 공간정보 융·복합이 요구되는 국가 신사업의 선제적 실증과 새로운 민간시장 창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2015년 대한지적공사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사명을 변경한 LX공사는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분야로 공적 역할을 확대해 국가 공간정보 위탁사업 등을 맡아 추진해왔다.하지만 LX가 추진하는 디지털트윈·자율주행·UAM
[천지일보=방은 기자] 프랑스 정부가 올여름 센강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 개막식의 관중 인원을 애초 예상치의 절반인 30만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 최대의 음악 콘텐츠 기업인 유니버설 뮤직그룹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의 라이선스 협상이 결렬 위기에 몰렸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지난 6개월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충분히 낮았지만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여부 판단을 위해선 향후 지표를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럽연합(EU)의 12차 대러시아 제재를 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장고 끝에 요르단 주둔 미국 장병들에 대한 친이란 무장세력의 드론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CNN,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최고 고문들과 협의한 후 플로리다로 선거유세를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미군에 대한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친이란 무장세력의 지난 27일 공격으로 시리아 국경 인근 요르단 북동부에 주둔한 미군 3명이 숨지고 최소 34명이 부상을 입은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영진 전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부산진구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조 예비후보는 24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권은 민주주의 위기, 경제파탄, 남북대결구도 조성, 지방소멸 가속화, 검찰독재로 치닫고 있다”며 “쇠락해가는 서민경제와 부산진구를 살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당선되면 가장 먼저 윤석열 정권의 민주주의 퇴행을 막고 검찰독재 종식을 위한 투쟁의 최선봉에 서고 좌초된 부·울·경 메가시티를 살려내며 부산을
국내 기업들이 폴란드와 맺은 최대 30조원 규모의 무기 수출 계약이 좌초 위기에 몰렸다. 폴란드 정부는 2022년 8월 17조원의 한국산 무기 구매 1차 계약을 맺은 데 이어 K9 자주포 460문, K2 전차 800대 등을 도입하는 2차 시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폴란드의 무기 수입 대금은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을 통해 대출해 주게 돼 있는데, 추가 대출을 위한 수은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15조원으로 규정돼 있는 법정 자본금 증자를 통한 2차 계약 이행을 위한 추가 대출이 어렵게 된 것이다.수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극 한파가 미국의 대부분 지역을 강타했다. 오리건주에서만 강풍과 폭설로 나무가 차와 주택을 덮치며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14일(현지시간)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캐나다 대초원에서 쏟아져 내려온 북극 고기압이 미 서북부부터 중동부까지 한파를 몰고 왔다. 며칠째 미국인 약 9500만명이 영하 17도의 강추위 가운데 있으며 특히 몬태나주와 노스·사우스다코타주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 56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경고했다.같은 날 아이슬란드에서는 한 달 만에 다시 화산이 폭발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남 남해 지역 불교 사업이 예산 삭감으로 차질을 빚자 지역 불교계가 반발하고 있다.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012년부터 세계 기록문화유산인 합천 고려대장경이 남해에서 판각됐다는 증거가 잇따라 발굴됨에 따라 착수했던 대장경 판각지 성역화 사업의 관련 예산이 지난달 31일 남해군의회에서 삭감됐다. 군의회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 홍보 조형물 설치비 5000만원과 대장경 판각지 세부사업 발굴을 위한 용역비 5000만원 등 총 1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그간 진행된 판각지 관련 사업에 별다른 성과가 없었고,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