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프랑스 정부가 올여름 센강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 개막식의 관중 인원을 애초 예상치의 절반인 30만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 최대의 음악 콘텐츠 기업인 유니버설 뮤직그룹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의 라이선스 협상이 결렬 위기에 몰렸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지난 6개월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충분히 낮았지만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여부 판단을 위해선 향후 지표를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럽연합(EU)의 12차 대러시아 제재를 스위스도 채택했다. 자체 AI(인공지능) 칩 개발을 추진 중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삼성과 SK에 이어 미 반도체 기업 인텔을 만난다. 프랑스 트랙터 시위대 일부가 전국 최대 규모의 농산물 도매시장 입구까지 다다르며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월마트가 미국 내 오프라인 매장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러시아 정부는 최근 한반도 상황이 급격히 악화한 것은 미국의 도발적 조치 탓이라며 이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프랑스, 올림픽 개막식 관중 축소 예정
프랑스 정부가 올여름 센강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 개막식의 관중 인원을 애초 예상치의 절반인 30만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2 방송에 출연해 “개막식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서도 관중 규모는 줄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틱톡서 테일러 스위프트 노래 사라지나… 라이선스 협상 ‘좌초’
세계 최대의 음악 콘텐츠 기업인 유니버설 뮤직그룹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의 라이선스 협상이 결렬 위기에 몰렸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니버설뮤직은 이날 만료되는 라이선스 계약 연장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틱톡에 자사 아티스트들의 작품 사용을 불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美연준의장 “지난 6개월 인플레 지표 좋았지만 더 지켜봐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31일(현지시간) 지난 6개월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충분히 낮았지만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여부 판단을 위해선 향후 지표를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진전보다 강한 성장세와 소비 증가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스위스, ‘다이아몬드 금수’ 대러시아 제재 채택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럽연합(EU)의 12차 대러시아 제재를 스위스도 채택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3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EU의 12차 제재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EU의 12차 제재에는 러시아산 천연 및 인조 다이아몬드의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AI 칩 개발 추진’ 올트먼, 삼성·SK 이어 인텔도 만난다
자체 AI(인공지능) 칩 개발을 추진 중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삼성과 SK에 이어 미 반도체 기업 인텔을 만난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올트먼이 내달 21일 다이렉트 커넥트(Direct Connect)에서 나와 만날 것”이라며 “반도체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세지는 佛 농민시위
프랑스 트랙터 시위대 일부가 전국 최대 규모의 농산물 도매시장 입구까지 다다르며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시위대의 시장 접근과 봉쇄를 막기 위해 장갑차를 추가 투입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는 한편 유럽연합(EU)에 농민 설득방안을 요구하고 나섰다.
◆오프라인 매장 확대 꺼렸던 월마트, 美에 150곳 신규 개설·확장
미국의 월마트가 미국 내 오프라인 매장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월마트는 지난달 31일 향후 5년간 미국 내에서 점포 150곳 이상을 신규 개설 또는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새 매장을 개장하는 것 외에 일반매장을 대형매장으로 확대 개편하는 게 포함됐다.
◆러 “한반도 긴장 격화는 美의 도발적 조치 탓”
러시아 정부는 31일(현지시간) 최근 한반도 상황이 급격히 악화한 것은 미국의 도발적 조치 탓이라며 이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낸 ‘한반도 상황에 대한 성명’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의 도발적 조치가 한반도 상황 악화의 원인”이라며 북한 인근에서 핵을 동원해 실시하는 훈련의 증가 등이 이런 조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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