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이 고도 500㎞ 이상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해상 요격 미사일 ‘SM-3’를 도입하기로 했다.지난 2013년 SM-3 도입 사업 최초 소요가 제기된 지 11년 만인데, 이번에도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 편입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군은 SM-3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완성을 위해 필수적이란 입장이다.◆방사청, 방추위서 SM-3 도입 결정방위사업청은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해상탄도탄요격유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올해 유튜브부터 시작해 쿠팡까지 구독료를 올리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유튜브는 광고 없는 멤버십 가격을 43% 올렸으며 넷플릭스는 광고요금제 출시, 계정 공유 유료 등을 추진했다. 디즈니플러스 역시 계정 공유 금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이에 소비자들은 여러 개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구독하는 것보다 1~2개만 선택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OTT 업계는 지속적으로 신작을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박찬욱→배두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공격 사용을 반영한 도상훈련(TTX)을 실시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북한의 핵 도발을 억제하는 시나리오에 그쳤다면 올해는 북한의 핵 사용 상황도 반영하기로 했다는 것이다.국방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국방부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이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TTX는 지난해 워싱턴 선언에 따른 핵협의그룹(NCG, Nuclear Consultative Group, NCG)에서 합의한 바 있는데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시갑 국회의원 후보가 동원F&B 폐수처리장의 악취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김 후보는 “수원시와 동원F&B는 폐수처리장의 악취 문제 해소를 위해 자동악취 포집기를 설치 운영하고, 외부 폐수처리시설을 지중화, 밀폐화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주민들로부터 악취 민원이 지속 제기 중”이라고 말하며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동원F&B 폐수처리장은 지난 1968년 설치 시에는 도시 외곽에 위치 악취 등 환경 이슈가 발생하지 않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LG생활건강이 피부 노화 완화 인자로 각광받는 NAD+를 화장품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27일 중국 상해 과학기술회당에서 ‘안티에이징의 미래, NAD+’를 주제로 제1회 LG R&D Day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이 화장품 성분을 주제로 연구 성과 발표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NAD+는 모든 살아있는 세포에서 발견되는 인자로 노화로 인해 무너지는 균형을 회복하는 역할을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에서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최근 노화 유전 분야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자세히 생각해 보면 세상사는 기이하다. 악비의 충의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서 그를 왕으로 받든다. 주희(朱熹)의 이학(理學)은 통치 철학으로 상승되어 중국과 주변국으로 널리 확산되었다. 육유(陸游)와 신기질(辛棄疾) 등도 남송이라는 나무에 열렸던 과일이다. 사람들은 지금도 그 과일의 맛을 즐긴다. 진회(秦檜), 한탁주(韓侂胄), 가사도(賈似道)와 같은 남송의 악역들까지도 기억에서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그러나 남송 여섯 황제의 이름과 묘호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송육릉의 주인은 차례대로 고종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조계원 전남 여수을 예비후보가 6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한 복지도시 여수’를 세 번째 공약으로 발표했다. 조계원 예비후보에 따르면 쌍봉사거리에서 1년 동안 피켓을 들면서 유심히 보고 여수를 위해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며 쌍봉사거리에서 여수시청 앞 회전교차로 구간이 신동아파밀리에, 둔덕동, 석창사거리 방향에 비해 유난히 답답함이 없이 깨끗해 보였다. 이 구간은 전선·통신선·상수도관 등이 함께 지하로 매설돼 있는 공동구(상하수도·전화 케이블·가스관 등을 함께 수용하는 지하터널) 구간이라 전선이 보이지 않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사와 전공의, 의대생 등 2만여명이 3일 여의도에 집결해 정부의 의과대학(의대) 정원 증원 철회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정부는 불법적으로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될 경우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까지 복귀하는 전공의에게는 최대한 선처하겠다는 입장이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 이날 오후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 의료 패키지를 저지하기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 체제의 반통일 선언은 이미 오래전에 있었다. 무려 52년 전인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선언은 평양 정권의 두 개 조선 전략 그 자체였다. 그때 김일성은 북한 사회주의 체제의 한계를 깨달았었다. 식량 자체 해결도 어렵고 계획경제로 나라를 운영하기도 어렵다는 걸 그는 사회주의 지도자 중 가장 먼저 깨우쳤다고 필자는 생각한다.그래서 그는 자신의 리더십에 한계를 느끼고 장남 김정일에게 정권을 이양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공산주의자였던 그가 제 정신을 차리고 한반도에서 자유민주주의와 대결에 승리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를 집필한 김로아 작가의 신작 웹소설 ‘여주가 세계를 구함’을 오는 3월 1일 카카오페이지에서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여주가 세계를 구함’은 세계 종말을 앞둔 소설 속에 빙의한 주인공 나여주의 고군분투 세계 구출기를 그린 현대 로맨스 판타지다. 이세계 몬스터가 출현하는 대한민국에서 성공이 보장된 최상위 헌터 능력과 250억의 복권 당첨으로 생겨난 재력, 빙의 덕분에 훤히 꿰고 있는 미래까지 갖추며 소위 완벽한 주인공이 됐지만 모든 것은 세계가 멸망하면 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인류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기후위기’가 국가적 이익에 뒷전으로 밀려난 이상 ‘지구적 선(GG, Global Good)’을 추구하지 않고는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SDX재단은 지구적 선을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기반의 지속가능한 개발(SD, Sustainable Development)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입니다.”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전 이사장은 지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한글과컴퓨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인기 아이돌 가수 청하의 대표곡 ‘벌써 12시’에는 “아쉬워 벌써 12시, 어떡해 벌써 12시네”라며 자정이 다가옴(헤어져야할 시간)을 아쉬워하는 가사가 있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 인류가 살고 있는 이 지구의 종말시계가 “벌써 12시”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노랫말처럼 “어떡해, 벌써 12시.”2024년 1월 23일자로, 지구가 멸망하기까지의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구종말시계(Doomsday Clock)’의 초침이 자정까지 딱 90초 남았다는 얘기다. 지구종말시계를 관리하는 미국 핵과학자회(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의 가장 저명한 야당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옥중에서 사망했다고 교도소 당국이 발표했을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환호성 가운데 있었다.지난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산업 도시 첼랴빈스크의 한 공장에서 직원과 학생을 모아놓고 연설하던 푸틴 대통령은 미소를 지으며 자신이 방금 본 기술 진보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나발니가 최북단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숨졌다고 말하지 않았다.2011년 창설한 반부패재단을 통해 반정부 운동을 이끌던 나발니는 불법 금품 취득, 극단주의 활동, 사기 등 혐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위비를 내야만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을 보호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멍청한 소리’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지만, 트럼프 측에서는 돈을 충분히 내지 않는 회원국을 아예 나토 방위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겠다고까지 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동맹이라는 가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행태가 우리에게도 결코 가볍지 만은 않은데, 더욱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반도에도 불안한 기류가 엄습하고 있는
[천지일보·천지TV=김인우 기자] 제3지대 통합 신당인 개혁신당이 오늘(13일)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거대 양당 구조의 정치를 비판하며 정치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는 국민이 원하는 정치 개혁은 거대 양당의 의미 없는 경쟁의 종말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대안 세력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녹취: 이준석 | 개혁신당 공동대표)“정치개혁의 측면에서 국민들이 바라는 가장 적극적인 개혁은 지난 몇 년간 지속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의미 없는 경쟁의 종말입니다. 개혁신당이 가장 선명한 야당으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국민의힘 김민수 분당을 예비후보가 8일 “분당을 대한민국 도시의 전설로 만들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사표를 던졌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분당에 더 이상 스쳐 가는 정치인이 아니라 진정한 분당 사람, 진정한 분당 정치인 한 명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1991년 분당 신도시 첫 입주민이었던 김민수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도시의 전설’이라는 목표에 대해 “지켜지지 않은 약속은 하지 않겠다”며 “분당의 명성이 시작된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시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진행한 백년동행 소통한마당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올해 소통한마당은 24만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8개 행정동에서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진행됐다.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소통한마당을 마련하며 24만 시민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것을 제1 가치로 삼아 공직자들과 함께 소통한마당을 추진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에도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올해 시정 운영 방향 및 비전을 제시했다.이번 소통 한마당에서 키포인트는 ‘혁신(innovation)’이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최근 ‘정권종말’ 표현 등 대북 발언 등을 겨냥해 최악의 망발이라며 이는 노골적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5일 논평에서 신 장관이 “3척의 미 항공모함이 동시에 전개됐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정권종말’ 이니, ‘적 지도부제거’이니 하는 따위의 최악의 망발까지 거리낌 없이 줴쳐댔다(떠들어대다)”고 비난했다.이어 “이러한 폭언이 노골적인 선전포고로 되고 물리적 충돌의 기폭제로 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남음이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신 장관은 지난달 24일 충북 청주 공
전국 공모사업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성공 다짐[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30일 유성구 둔곡동에 위치한 지역기업 큐로셀을 방문해 바이오의약품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큐로셀은 지난 11월에 코스닥에 상장한 신약개발회사로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항암치료제(CAR-T)를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신사옥을 갖추고 있다.이날 간담회는 정부 공모사업인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공감대 형성과 유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시장은 민선 8기 들어 코스닥에 3개 사가 상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정·재계, 학계의 유명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인류 공통의 현안을 논의하는 제54차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이 지난 19일 막을 내렸다.끝없는 지정학적 및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세계 경제 지도자들은 2024년을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가자지구 전쟁이 이번 포럼의 의제를 지배했지만 인공지능(AI) 패널에 AI 스타들이 참여하고 기업 임원들의 실질적인 고민이 나타나면서 눈에 띄었다.다음은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꼽은 이번 포럼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들이다.가장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