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본군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 등의 발언으로 기소된 류석춘(69) 전 연세대 교수가 1심에서 벌금형과 일부 무죄를 선고받자 검찰이 불복해 항소했다.서울서부지검은 30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류 전 교수에 대해 법리 오해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한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1심 법원은 류 전 교수의 발언이 헌법상 보호되는 학문의 자유 및 교수의 자유에 해당 되고, 정치적 의견 표명에 불과해 일부 무죄를 선고했다”면서도 “발언 내용이 역사적으로 입증된 사실에 반한 점, 헌법상 보호되는 학문의 자유도 일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매춘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69) 전 연세대 교수의 발언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2020년 10월에 재판에 넘겨진 지 4년여 만에 나온 판결이다.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부장판사는 24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류 전 교수에게 일부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해당 발언은 통념에 어긋나고 비유도 부적절하다”면서도 “그러나 강의 내용 전체를 볼 때 학문적 연구 결과의 전달이나 학문적 과정에 해당하지 않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20일 “항소심 판결은 정대협 30년 활동에 대한 폄훼”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운동의 명예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윤 의원은 이날 항소심 판결후 서울고법을 나서면서 “1심 법원은 총 26회 공판의 충분한 심리로 공소사실 대부분을 무죄로 선고하고, 업무상횡령 일부에 대해서만 벌금형을 선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의원은 1심에선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형량이 올라갔다. 1심에서 대부분 혐의에 대해 증명이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하고 일부 횡령만 유죄로 인정해 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무소속 윤미향(58) 의원이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 횡령액수가 8000만원으로 늘었고,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일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는 이날 횡령과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실제 보조금 사업에 진행된 사업비를 초과해 사업비가 청구돼 불필요한 국가 재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무소속 윤미향(58) 의원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5년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3일 서울고법 형사1-3부(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의원 결심공판에서 “다수에게 기부금을 모아 감독·통제 없이 사용하는 게 법 취지에 부합하는지, 중증 치매 노인에게 돈을 받아내는 것이 적법한지 냉철하게 판단해 명확하게 불법임을 판결해 달라”면서 이같이 구형했다.윤 의원은 최후 진술서를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윤미향(58) 의원(전 정의연 이사장)의 2심 판결이 오는 9월에 선고될 예정이다.서울고법 형사1-3부(서경환·한창훈·김우진 부장판사)는 26일 윤 의원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고 “가능한 한 재판을 신속히 마무리해 9월 초·중순에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내달 24일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구체적 항소 이유를 들은 후 2주 간격으로 수요일마다 공판을 열 방침이다. 재판부는 내달 24일 양측의 구체적 항소 이유를 들은 후 2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인 고(故) 용담(龍膽) 안점순 5주기 추모제가 30일 수원시 연화장 추모의 집에서 열렸다.수원평화나비에서 마련한 이날 추모제는 헌화, 추모사, 약력 소개,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수원시가족여성회관과 수원평화나비는 4월 14일까지 추모 5주기 추모 특별전 ‘지금, 다시 기억’을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갤러리에서 연다.안점순의 사진과 홍보영상을 비롯해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이미지 34점, 작은 평화의 소녀상 등 조각작품 13점 등을 전시했다.안점순은 1928년에 태어나 14살 때 1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업무상 횡령 혐의 등에 대해 무죄 판결한 1심 법원의 판단은 잘못됐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 사건의 1심 재판부인 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문병찬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냈다. 항소 이유는 사실오인과 법리오해, 양형부당을 꼽았다. 검찰은 1심 판결을 분석한 결과 증거와 법리,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법인 계좌와 개인 계좌에 보관하던 정대협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58)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기소된 지 2년 5개월 만의 판결이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문병찬 부장판사)는 10일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8개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벌금 1500만원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법인 계좌와 개인계좌에 보관하던 자금 가운데 1700여만원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
정부 의뢰 전문가 권고 발표 현재 1주서 최대 연 단위까지 “첫날 최대 21시간 근무 가능” 시민단체 “개혁안 아닌 개악” 노동부 “극단 가정, 목적 폄훼” “근로시간·임금개선 입법 추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 토·일요일에도 일하고 쉬는 날은 한달에 고작 5~6일에 불과합니다. 법정 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대체휴무가 없는 데다 추가수당도 없고요. 주야로 돌아가며 근무하는데 야간일 경우 주 73.5시간 일합니다. #2. 주 52시간 초과근무를 그냥 장난처럼 자주 하는 곳에서 일합니다. 휴일에도 큰 행사가 있으면 근무해야 하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올해도 나라살림 적자가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2발을 쏴 올렸다. 계절조정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감속했다. 올해 은행권 가계대출이 18년 만에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국 아파트값이 5% 가까이 떨어졌다. 18일 많은 눈을 동반한 최강한파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18일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과 관련해 임금·근로시간 개선 입법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18일 주요 이
제7차 고위 당정 협의회 체불 등 불법행위 엄정 대응 초등 늘봄학교 단계 확대키로 “마스크 자율, 내달 중순 발표” [천지일보=최혜인·원민음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18일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과 관련해 임금·근로시간 개선 입법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후 국무총리 공관에서 ‘제7차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기로 하는 등 노동·교육 분야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최근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제안한 권고를 바탕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노동시장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무소속 윤미향, 박덕흠, 이상직 의원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징계안 심의에 착수한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 직후 윤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가 발의한 징계안 중 합의된 사안을 다루기로 했다.윤 의원은 과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손해를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징계안이 발의된 상태다. 박 의원은 가족 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주계약을 맺을 수 있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 의원은 자녀가 가진 이스타홀딩스 비상장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지 않았다는 내용에
윤 의원 측 “혐의 전면 부인”[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 후원금을 과태료, 갈비 식사요금, 마사지숍, 세금 납부 등에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소속 국민의 힘 전주혜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 받은 윤 의원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217차례에 걸쳐 총 1억 37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한 번에 적을 때는 1500원부터 많을 때는 850만원까지 체크카드로 결제하거나 개인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이 사용된 것으
김학순 목소리 첫 보도 우에무라 vs 우익세력… 영화 ‘표적’ 상영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金學順·1924∼1997) 씨의 증언을 처음 보도한 일본 언론인에 대한 현지 우익 세력의 공격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표적'(標的)이 내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다.영화는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책임을 부정하려는 시도가 확산하는 가운데 벌어진 우에무라 다카시(植村隆) 전 아사히(朝日)신문 기자를 향한 공격과 이에 굴하지 않고 싸우는 우에무라의 모습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았다.‘우에무라는 “감금돼 달아나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다” “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기부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과거 일본 공항에서 범죄자 취급을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윤 의원은 14일 일본 시민단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전국행동’이 주최한 ‘김학순 공개 증언 30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온라인 세미나에서 강연자로 나서면서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그는 과거 자신이 일본을 방문했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오사카에서 2017년 8월 11일 공항에서 바로 이상한 사무실로 끌려갔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정의연 횡령 의혹 첫 재판“정대협, 윤미향 사조직 아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기부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첫 재판에서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문병찬 부장판사)는 11일 윤 의원과 정의연 이사 A씨의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기소된지 11개월 만이다.재판에서 발언 기회를 얻은 윤 의원은 “지난 30년 동안 활동가로서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며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정의연의 전신)은
기부금 횡령·배임 등 혐의지난해 9월 불구속 기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원휴정기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기부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윤미향 의원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는 11일 열린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문병찬 부장판사)는 오는 11일 윤 의원과 A 정의연 이사 등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연다. 기소된 지 11개월 만이다. 정식 재판인 만큼 윤 의원은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한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9월 14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갈비뼈 골절 상태인데도 무리하게 해외 일정을 소화하게 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11일 “대검찰청에 접수한 윤 의원 고발건을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수사를 진행하면서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고 밝혔다.법세련 이종배 대표는 이날 취재진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갈비뼈가 부러져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던 할머니를 무리하게 끌고 다니며 일정을 강행시킨 것은 명백한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정보 포함돼 있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2일 지난 2015년 일본과의 ‘위안부 합의’ 과정에서 외교부와 현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윤미향 당시 정대협 상임대표와의 면담 기록을 공개하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기로 했다.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1심 판결내용을 검토해본 결과, 해당 기록에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판단해 항소를 결정했다”고 답했다.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지난달 10일 보수 성향의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