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3.1운동은 일제에 빼앗긴 주권을 되찾으려는 ‘주권회복운동’이었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이어 “2024년 오늘의 3.1운동은 수도권에 빼앗긴 지방의 일터, 놀이터, 배움터를 되찾는 회복운동이어야 한다. 내 터전을 사랑하는 마음이 곧 3.1정신”이라고 말했다.이날 기념식은 오전 10시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관련 기관 대표, 광주발전에 기여한 유공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강 시장은 기념사에서 “105년 전
[천지일보 가평=이현복 기자]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한국전쟁(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1일 관내 영연방참전 기념비에서 ‘유엔 참전 자전거 동맹로드’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의 의미를 기리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자 유엔참전국의 주요 전적비를 보훈처장, 참전국 대사, 자치단체장, 자전거 동호인 등이 함께 자전거로 달리는 취지에서 마련됐다.100여명의 참석자들은 추모식에 이어 가평읍 영연방참전비에서 북면지역에 위치한 캐나다․호주․뉴질랜드 참전비까지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육군 지상작전사령부가 16일 경기도 양평군 지평리전투 전적비 일대에서 ‘제72주년 지평리 전투 전승 기념행사’를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시행했다. 지평리 전투는 1951년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지평리에서 일어난 전투로 중공군 4차 공세 시 미(美) 2사단 23연대와 배속된 프랑스대대 등 5600여명의 유엔군이 10배가 넘는 중공군 3개 사단 6만여명의 집중 공격을 막아낸 역사적인 전투이다. 지평리 전투는 6·25전쟁 시 중공군 개입 이후 유엔군이 처음으로 승리한 전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옹진군이 1월 1일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이해 영흥도 갑죽해변에서 해맞이소원을 빌고, 해군전적비에서 신년 참배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진행한 새해소망 기원은 문경복 옹진군수, 이의명 옹진군의회 의장, 신영희 인천시의원을 비롯해 백동현 군의원, 김택선 군의원, 이종선 군의원, 김진성 부군수 및 관계공무원, 유관기관, 지역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새해 일출 감상과 함께 신년 소원을 빌고 해군전적비로 이동해 헌화 및 분향, 묵념 순으로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는 21일 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김재욱 칠곡군수, 칠곡출신 도의원, 칠곡문화원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부동전적기념관 도(道) 이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부동전적기념관은 1981년 건립돼 1995년에 구국관 건립으로 현재 부지면적 1만8744㎡에 기념관 1동, 구국관 1동, 전적비, 백선엽장군 호국구민비 등이 있는 현충시설이다. 이는 전쟁기념관(서울)과 유엔군초전기념관(오산)과 달리 6.25전쟁 최대 격전지이자 최후의 방어선이였던 칠곡의 전투현장에 존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완연한 고구려 축조 성벽 답사반은 무너진 북쪽 성벽을 시작으로 성 주위를 답사했다. 무너진 성 돌은 거의가 다듬지 않은 돌로 구축한 것이었다. 급하게 쌓은 것으로 보아 조선 선조 당시 임진전쟁 때의 축조로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괴산군은 2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괴산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고장 현충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괴산군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미래를 선도할 학생들이 지역의 현충시설을 탐방하면서 호국역사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안보의 소중함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괴산고 3학년 학생들은 보훈공원의 충혼탑을 비롯해 국립괴산호국원을 방문해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들을 위한 참배를 하고 칠성면에 위치한 향토방위용사전적비를 견학했다. 향토방위용사전적비는 한국전
與 “北도발, 확고하게 대비”野 “尹정부, 해법 도출해야”[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9일 제2연평해전 20주년을 맞아 북한군의 도발에 맞서 서해 바다를 수호한 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서해 바다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 6명과 유가족, 19명의 부상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민의힘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故) 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조천형 상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서해영웅 6인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지난 20년의 세월 동안 아
제2연평해전 발발 20주년4일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숭고한 희생 헛되지 않도록”천안함 희생자 母 식당 방문도[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충일을 앞두고 제2연평해전 전사자 및 천안함 46용사를 참배했다.한 총리는 4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찾아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에 참배했다. 이날 참배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실험 빈도가 잦은 가운데 북한의 대남 도발에 목숨 바친 영웅을 기리고 안보의 중요성을 상기하기 위해 이뤄졌다. 올해로 제2연평해전은 발발한 지 20주년을 맞았다.한 총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유엔(UN)이 정한 ‘유엔의 날(10월 24일)’을 맞아 ㈔국제무예올림피아드(회장 오노균)가 주최하고 무덕관중앙계승회, 시민인권연맹, 태권도문화원, 선진국가포럼 등이 후원한 기념식이 대전 보문산에 위치한 UN전승탑에서 열린다.23일 국제무예올림피아드에 따르면 국제무예올림피아드는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지구촌국제무예연합기구’다. 지난 2019년 7월 3일 창립총회를 통해 창립됐으며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창립했던 해 12월 ‘제1회 국제무예올림피아드’를 괌에서 개최하고, 지난해에는 유네스코 도시 보은에서
이산가족 한(恨) 같은 유래한강·임진강·예성강 만나조강 건너 개풍군과 1.4㎞고려시대 ‘개경(개성)’ 여행‘대한민국 랜드마크’로 운영7일 정식 개장… 무료 입장[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중심지. 그리운 북녘 땅을 최단 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경기 김포 애기봉에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새롭게 태어났다.조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개풍군과 1.4㎞ 떨어진 애기봉은 한국전쟁 당시 남북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접경지역으로 기존 노후화된 애기봉전망대를 없애고 이 일대를 역사와 미래, 자연이 함께하는 평화생태공원으로
박 시장, 유공자 표창 대상자에 친서·참전유공자에 문자 송부시민 안전 위해 기념식 생략, 최소 인원 6·25참전 전적비 참배[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6.25전쟁 제71주년을 맞아 박남춘 인천시장과 인천지부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해 수봉공원 6.25참전 인천지구 전적비를 참배했다.인천시는 수도권 지역에 코로나19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가 추진되고 전 세계적인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참전유공자분들과 보훈가족분들의 안전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기념식을 대신해 나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임진전쟁은 1592년 음력 4월 13일에 일어났다. 부처 탄신일인 사월초파일이 며칠 지난 매우 평온한 봄날 아침, 수천척의 일본 전선이 부산포에 상륙했다. 부산 백성들은 이들이 평소보다 규모가 큰 조공선들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7년간 침략군의 만행에 조선반도는 무참히 도륙됐다.기록들을 열어 보면 참상에 분노하고 눈시울이 붉어진다. 왕은 의주로 피난을 떠나고 미처 피하지 못한 백성들은 일본군의 칼날아래 수 없이 살상됐다.힘없는 어린아이들과 부녀자들이 제일 많이 희생됐다. 일본 정부에게 진정한 사과를 받으려면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석구)위원 20여명이 지난 26일 가평읍 6.25 반공산악대원 전적비와 나눔의 동산(가화로 28-24)에서 꽃길 꽃동산 조성을 위한 준비작업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이날 가평읍 주민자치위원들은 지난해까지 직접 가꾸어 온 꽃나무 및 가로수 주변을 뒤덮은 낙엽과 잡풀을 제거하고 시설물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을 했다.이번 활동은 민간단체의 자율참여를 위해 각 읍면 간 협약식을 갖고 체계적인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현재까지 20여개 단체가 동참해 주요 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6일 오후 경기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앞서 제2연평해전 전적비에 참배한 후 제1연평해전 승전비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온(溫)택트 사랑나눔 현충시설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했다.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현충시설 환경정화 봉사활동에는 직원과 가족 8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가했다.직원과 가족들은 창원 경남항일독립운동기념탑·8의사창의탑, 울산 선암호수공원 6.25참전기념관·울산지구두서전적비 등 경남과 울산지역에 소재한 현충시설을 찾아 인근에 떨어진 쓰레기를 수거했다.황선희 BPR센터 계장은 “날이 많이 풀려 바깥나들이를 겸해서 가족과 함께 현충시설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가
박남춘 시장 유공자 표창 대상자에 친서 전달[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6.25전쟁 제70년인 올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참전유공자분들께 직접 인사드리지 못해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70년 전 오늘,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던 슬픈 전쟁의 총성이 있었고 특히 인천에서는 인천상륙작전과 X-ray 작전 등으로 해군 첩보부대원부터 무명용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습니다. 인천시는 고귀한 생명이 희생되고 시민의 안녕을 해치는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대한민국 수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많은 맥국 유적·전설, 학계 규명작업 긴요춘천 지역에는 맥국과 관련이 있는 지명 및 전설이 유난히 많다. 그래서 일부 재야학자들은 이를 확대 해석, 고조선과 연계시키기까지 한다. 이들 유적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학술조사가 따랐으면
최전방 GP 현장까지 답사국가 안보의 중요성 체험[천지일보=이태교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2019 대학생 휴전선 답사 국토대장정’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이날 8군단사령부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지난 6월 25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국토대장정에 올랐던 대원 84명은 검게 그을린 얼굴로 모두가 해냈다는 성취감에 함성과 ‘향군’ 구호를 외치며 해단 신고를 마쳤다.대원들은 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5박 6일간 공군제10전투비행단, 해군 2함대사령부, 평화전망대, 제3땅굴, 백마고지전적지, 노동당사, 월정리역, 금성 지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지부가 동해시 망상동에 위치한 해군옥계지구 전적비를 찾아가 호국영령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헌화에 이어 주변잡초제거 등 주변 정화작업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이날 봉사활동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희생한 호국영령들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분들의 뜻을 잊지 않고 후대에 전하고자 진행됐다.동해지부와 평화업무협약을 체결한 신두균 전(前) 동해시 보훈단체 협의회 회장은 “우리 해군은 6.25전쟁 당시 무장이나 병력면에서 북한군에 비해 수적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