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원심 그대로 확정모텔투숙객 살해·유기 혐의1·2심 나란히 무기징역 선고“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람을 살해하고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던 ‘한강 몸통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39)에게 대법원이 무기징역을 확정했다.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9일 살인 및 사체은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대호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범행의 수단이 잔혹하고 장씨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다”며 “피해자의 생명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을 보이고 있지 않는 점 등을
“최소한의 존중도 보이지 않아”“사형할 객관적 사정은 안 보여”유족 “범죄 키우는 판결” 반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람을 살해하고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던 ‘한강 몸통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39)에게 법원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 표현덕 김규동 부장판사)는 16일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대호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우리 사회의 법이 수호하고자 하는 최고 법익이자 가장 존엄한 가치로, 이를 침해하는 행위는 그 이유를 불문
피해자 협박해 성착취물 촬영미성년자 포함 피해자만 74명신상공개 청원 254만명 동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텔레그램 메신저에서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의 신상정보를 경찰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성폭력처벌법에 따라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첫 사례다.2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조주빈(25)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경찰은 “위원회는 피의자의 신상공개로 인권 및 피의자 가족·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2
‘한강 몸통시신 사건’ 피의자“난 세월호 때도 슬프지 않아”“유족에 손해배상 최선 다해”검찰 “사회 복귀 매우 위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람을 살해하고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던 ‘한강 몸통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39)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장대호는 “원래 슬픔을 느끼지 못한다. 세월호 사건 때도 슬프지 않았다”며 자신의 태도를 변호했다.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 표현덕 김규동 부장판사)는 19일 살인 및 사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장대호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열었다.검찰은 “피
檢, 법원에 “사형 판결 달라”‘김성수·안인득’도 사형 구형法, 김성수 ‘징역 30년’ 선고‘발화살인’ 안인득, 사형 결론[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살인·시체손괴·은닉)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7)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한 가운데 재판부가 검찰의 요청을 그대로 수용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강서 PC방 살인사건’의 김성수, ‘한강 몸통시신 사건’의 장대호,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의 안인득이 모두 검찰로부터 사형을 구형 받았으나 안인득만 사형을 선고 받았고,
올해도 정치·경제·사회의 흐름이 모두 평탄치 않았다. 사법부에선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법원장이 수감되는가하면 입법부인 국회에선 패스트트랙 사태로 인한 갈등으로 노루발못뽑이, 일명 ‘빠루’라는 연장까지 등장하며 ‘동물국회’라는 치욕적인 수식어가 나오게 됐다. 경제적으로는 일본의 일방적인 백색국가 제외 조치로 인해 반도체 핵심 부품의 공급이 단절되며 큰 타격을 입게 됐고, ‘조국 사태’에 둘로 나뉜 민심은 제각기 대형집회를 개최하며 혼돈의 끝을 보여줬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 해 10대뉴스를 천지일보 뉴스팀이 선정했다.1.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선거법 필리버스터가 50여 시간 만에 자동종료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얻어낸 결과물들이 이슈로 쏟아졌다.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는 양자회담을 통해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한국 정부의 원칙을 고수한다는 의중을 피력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내년 상반기 방한 소식도 전해졌다. 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의 막말은 거룩한 성탄절에도 이어졌다. 북한은 ‘성탄절 선물’로 도발을 시사해 한반도 긴장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다.◆국회 필리버스터 ‘종료’… 50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새해가 되면 ‘항상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하는 것이 모든 이들의 염원이지만 한 해를 뒤돌아보면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분열, 충격적인 사건들로 잠시도 평온할 틈이 없었다. 본지는 연말을 맞아 ‘유치원 개학연기 사태’부터 ‘화성연쇄살인범’, 국민을 둘로 나눈 ‘조국 사태’에 이르기까지 올해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쳤던 10대 이슈를 키워드로 재조명해봤다.‘고유정·안인득·장대호’ 사건전 남편 수면제 먹이고 살해불 지르고 주민 무차별 공격흉악범 “또 그럼 또 죽는다”[천지일보=김빛이나
“인간 존중받을 한계 벗어나”유족 “내 아들 살려내” 오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람을 살해하고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던 ‘한강 몸통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38)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전국진 부장판사)는 5일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대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최소한의 후회나 죄책감도 없이 이미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한계를 벗어나 추후 그 어떤 진심 어린 참회가 있더라도 영원히 용서받을 수 없다”며 “석방이 결코 허용될 수 없는 무기징역형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강 몸통시신 사건’의 장대호(38)에 대한 1심 선고가 5일 내려진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단독은 이날 오전 10시에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대호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범행수법이 잔혹하고 계획적이었으며 반성이 없다”면서 장대호에게 사형을 구형했다.장대호도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살해한 게 아니므로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 않고,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8월 8일 서울 구로구에 위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 걸정에 대한 미국의 공식 반응이 몇 시간 만에 완곡한 반응에서 강한 우려 표출로 바뀌면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청와대가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폐지를 주워 생활을 연명하던 노인 등의 목숨을 가져간 전주 여인숙 화재 사고는 인근 주민의 방화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도 22일 주요
“죽을 짓 해서 죽였다” 막말하자 언론 노출 피해 이송경찰 “장대호, 사이코패스 대신 분노조절장애 가능성”[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가 검찰로 송치됐다.사건을 수사하는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과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구속된 장대호의 신병을 23일 오후 1시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인계하고 사건을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경찰은 장대호의 진술과 흉기 등 증거물을 확보해 현장검증은 생략하기로 했다.장대호는 검찰로 호송되는 과정에서 차량에 탑승해 건물 내로 이동하면서 언론에 얼굴을 내보이지 않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모텔 손님을 살인하고 시신까지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장대호(38)가 21일 오후 보강수사를 받기 위해 경기 고양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모텔 손님을 살인하고 시신까지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장대호(38)가 21일 오후 보강수사를 받기 위해 경기 고양경찰서로 출석, 질문을 받던 중 취재진을 노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