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출범할 22대 국회에서 국민들이 민생과 저출생, 경제재생 관련 정책 추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공약 중에서는 국민의힘이 내놓은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 더불어민주당의 ‘주4(4.5)일제 도입 기업에 대한 지원’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상의 국민 소통플랫폼 ‘소플’을 통해 ‘22대 총선 공약 월드컵’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국민 1만 2000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에서 새 국회가 추진해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의 기술금융 ‘테크평가’에 기술금융 우대금리 관련 지표를 추가하기로 했다. 은행이 기술등급별로 어느 정도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지 평가하기 위해서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담보나 매출이 부족하더라도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금융당국은 기술신용평가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현지조사를 의무화하고 평가등급의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세부평가의견 작성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평가자가 임의로 정성점수를 조정해 기술등급을 상향하는 등의 관대한 평가를 하지 못하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마케팅 전문가’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과 ‘웨이퍼의 신’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가 올해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212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상공의 날은 국가 경제 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이다. 올해는 정부포상 규모가 전년 대비 10점 늘었다.이날 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가 충돌했다. 여야는 최근 경제 성장률과 감세 정책 등과 관련해 입장이 갈렸다.여당인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중대재해법과 관련해 거론했다. 그는 “동네 빵집이나 음식점 같은 소규모 자영업자도 법 적용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는 민주당의 산업안전보건청 설립 등을 받아들이면서까지 법 유예를 주장했는데, 민주당은 자신들이 내건 합의 조건까지 내팽개치며 반대표를 던졌다”고 비판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장의 준비가 아직 충분치 않은 상황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상반기 내 기준금리 인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창용 총재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답했다. 이날 한은 금통위원들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기로 의결했다.이창용 총재는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은 3개월 내 3.5%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며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목표 수준(2%)보다 높고, 기존 전망대로 둔화할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각종 선심성 공약이 쏟아지는 가운데 국민과 기업들이 ‘민생과 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는 국회’가 탄생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의는 21일 전국 일반 국민과 기업인 5242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국민과 기업들이 새로운 국회에 가장 기대하는 모습은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국회(31.4%)’와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는 국회(26.1%)’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갈등 해소와 사회통합을 이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시도의사회들이 15일 전국에서 궐기대회를 벌였다. 북한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최근 북일 정상회담 관련 발언과 관련, 양국 간 관계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다. 가계부채가 1천조원을 웃돌면서 정부가 전세자금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할 방침이다. 북한이 전날 쏜 순항미사일은 신형 지대함미사일의 시험발사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저격수로 언급되는 인사들을 인천과 경기 지역에 대거 배치했다. ‘지방소멸’을 초래할 저출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방소멸’을 초래할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더욱 악화되면서 15년 뒤에는 우리나라 경제 잠재성장률이 0%대로 추락할 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제 발전을 이끌어갈 연구인력도 10만명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장기 경제 성장에 빨간불이 켜졌다.대한상의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15일 ‘저출산·고령화의 성장 제약 완화를 위한 생산성 향상 방안’ 보고서를 통해 저출산·고령화가 우리 경제 성장과 혁신 역량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0년대의 4.7%였던 국내 경제의
[핵심요약]◆얼어붙은 내수에 체감 경기 ‘뚝’고금리, 고물가, 부동산 시장 침체와 맞물려 소비 위축과 설비투자 감소 등 내수 부진이 이어지며 체감 경기가 ‘얼음장’ 같이 얼어붙고 있다. 올해 들어 1월 수출은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내수는 2년 연속 감소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무엇보다 체감 경기와 직결된 부동산 시장 침체는 건설 투자 감소와 가계 자산 감소로 이어져 내수 부진을 심화시키고 있다.◆우울한 경제 성장 전망수출 반등에도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올해마저 성장률이 2%를 넘지 못할 경우 우리 경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황건일 신임 금융통화위원이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 위원은 13일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 거시경제정책의 한 축인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금통위원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위원은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오름세가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면서도 “물가상승률이 목표를 상당폭 상회하고 있고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부
핵심요약◆저출산에 한국 소멸 위기최근 미국 뉴욕타임즈는 칼럼을 통해 “한국은 흑사병이 창궐했던 14세기 유럽 수준의 재앙적인 인구 감소를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출생아 수가 8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만큼 적절한 대응이 없을 시 2070년 총인구는 4천만명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쏟아지는 현금 대책 ‘사실상 무효’저출산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소멸 위기를 겪는 지방자치단체와 총선을 앞둔 정치권 모두 ‘저출산 문제 극복’에 방점을 둔 현금성 정책을 내놓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현금성 대책이 저출산 대책으로 큰 효과를 거두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가 올해 신년사에서 “올해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복귀를 기대하나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저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질적 성장을 위한 효율적 위기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임 대표는 2일 공개한 신년사에서 “미국, 유럽과 중국, 러시아 중심의 양대 블록이 형성돼 세계 교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공급망 재편과 자원의 무기화로 비용 부담의 증가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임 대표이사는 올해 핵심 과제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질적 성장 ▲최고의 인재 확보와 육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엄중한 국내외 여건을 감안해 무엇보다도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최상목 후보자는 19일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가계부채 등 우리 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고, 잠재성장률 하락과 산업·사회 전반의 역동성 저하, 인구·기후 위기에 대한 근본적 대응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최상목 후보자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부문 간 회복 속도 차이 등으로 많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발표했다.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안정적인 국정운영 구상을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인선 속에서 최 후보자가 누적된 물가 인상 압박에 따른 내수 부진, 잠재 성장력 저하 등 산적한 과제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정책 변화와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큰 만큼 새 경제팀이 내놓을 해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 후보자가 경제부총리가 되면 최우선적으로 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국이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주요 7개국(G7)의 경제력 수준에 도달해야 하고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3.5% 경제성장률을 달성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29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발간한 ‘한국경제 G7 경제력 달성 가능성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G7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 달러를 넘어야 하고 세계 GDP의 2%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IMF에 따르면 한국의 2022년 GDP는 3만 2418달러로 G7 경제력의 첫 번째 요건인 1인당 GDP 3만 달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KDI는 급격한 위축에서 벗어난 반도체 경기가 경제 회복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고금리 기조로 인해 가계 소비 여력과 기업 투자 여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KDI는 9일 ‘2023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2024년 우리 경제는 내수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2.2% 성장할 전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5월(2.3%)과 8월 경제전망(2.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미 국채 금리 상승으로 금융환경의 긴축을 인정하면서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했다.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연속 동결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달 동안 장기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금융여건이 긴축됐다”며 “금융여건의 변화는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최근 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연 5%에 도달하는 등 장기채 금리가 16년 만에 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27분 15초간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시정연설에서 건전 재정, 약자 복지, 미래 준비 등 주제를 강조했다.검은 정장에 빨간 넥타이 차림의 윤 대통령은 이날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립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박수갈채는 윤 대통령이 단상에 도착하기 전까지 이어졌다.윤 대통령은 단상으로 이동하는 동안 길목에 있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악수를 청했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대통령·정부가 이념 전쟁을 멈추고, 고물가·생활고에 고통받는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말 따로 행동 따로가 아닌 언행이 일치하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 뜻이고 민생인가”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우리 교육이 이념에 사로잡혀 있다’면서 이념 논쟁을 재개했다”고 비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올해 처음 2%를 밑돌고 내년에는 1.7%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3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20년 한국 포함 주요국 연도별 국내총생산(GDP)갭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6월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잠재성장률을 각 1.9%, 1.7%로 추정했다.한 나라의 노동·자본·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모두 동원하면서도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수준이 잠재GDP고 이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