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명분으로 종교시설의 대면 종교활동을 제한했던 지침과 관련해 최근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이어지면서 교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종교계에서는 이 같은 판례들이 향후 제2, 제3의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할 시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 지침 마련의 기준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24일 교계에 따르면 최근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판사 최동환)은 경북 상주 인터콥선교회 산하 종교시설인 BTJ열방센터 장모 선교사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장 선교사는 지난해
13일 대표회장단 명의 성명방역 방해 등 행위 비판“교인·교회 참여 금지·제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 개신교회 최대 연합기구로 꼽히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선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이를 소유한 선교단체 인터콥을 ‘불건전 단체’로 규정했다.한교총은 13일 성명을 통해 “한국교회와 교인은 인터콥 참여를 제한하고 금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교총은 “한국교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고 교회 예배가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BTJ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인터콥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전국 BTJ열방센터發 코로나 확산 지속… 서울시 ‘강제 처분’ ‘행정명령’ 검토 中정부·지자체 구상권 행사여부 검토… 질병관리청 ‘센터 방문 이력자 다시 조사’[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BTJ열방센터 집회에 참석한 사람이 3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이 운영하는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확산해 비상이 걸렸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BTJ열방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가 최근 BTJ열방센터, 인터콥 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국에서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5일 순천시 관내 장례식장에 이들의 조문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이번 행정명령으로 BTJ열방센터, 인터콥 선교회 관계자는 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순천시 내 장례식장 6곳의 조문이 금지되고, 이를 어길 경우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최고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순천시 관계자는 “최근 타지역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코로나19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경북 상주 인터콥 BTJ열방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인터콥 측이 사과문을 냈다. 그러나 벌써 두 차례나 집단 감염이 발생한 후여서 늦장 사과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경북 상주에 있는 인터콥 열방센터를 매개로한 확진자가 울산과 광주, 대전, 부산, 대구 등 전국 각 지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기준 울산에서 인터콥 열방센터를 매개로한 교회 등 확진자는 총 106명으로 늘어났다. 2일 인터콥선교회 강요한 사무총장은 ‘코로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합금지 명령서를 훼손한 경북 상주 선교시설 BTJ열방센터 대표 A씨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27일 아시아경제 등에 따르면 상주시는 집합금지 행정처분에 따른 명령서를 시설 정문 차단기 등에 부착했으나 열방센터 측이 이를 떼어 내는 등 훼손한 혐의로 A씨를 고발했다고 밝혔다.BTJ열방센터는 선교단체 인터콥 소유 시설이다. 앞서 인터콥은 지난 10월 9~10일 이틀간 수천명을 집합하게 한 후 행사를 연 혐의로 상주시
11월말 500여명 대규모 집회부산·대전·광주 등 확진자 속출신도 확진 후 가족·지인에게 전파교회 집단감염으로도 이어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선교단체 ‘인터콥’이 또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중심에 선 모양새다. 현재 인터콥 소유 경북 상주의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확진자들이 광주, 부산, 대전, 포항 등 각지에서 속출하고 있다.상주시와 뉴스앤조이 등에 따르면 인터콥은 지난 11월 27일~28일과 12월 10~12일에 BTJ열방센터에서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모임에는 500여명이 넘는 신도들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 기간 중 대규모 집회를 열어 경찰에 고발된 선교단체 ‘인터콥’의 집회 참석자가 경찰 조사 결과 2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29일 경북 상주경찰서는 “현재까지 파악한 집회 참석 예정 인원은 법인 스텝 포함 2500여명”이라고 밝혔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이는 인터콥 집회에 3000여명이 참석했다는 제보와 거의 일치한다. 이에 대해 인터콥 측은 “2500명은 참석 예정자 명단일 뿐 정확한 참석 인원은 아니다”라고 매체 측에 밝혔다. 같은 달 23
인터콥 집회 참석자 A씨 본지 단독 제보 “2월~7월까지 2주에 한번”“최근까지도 집회 계속돼”“숙소 부족 강당서 합숙도”“지부별로 핸드폰도 압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윤옥 인턴기자] 한글날인 지난 9일, 특별 방역 기간에도 경북 상주에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 의혹을 받는 선교단체 ‘인터콥’이 지난 2월을 시작으로 4월, 7월에도 집회를 진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인터콥) 선교사들이 전국 각지에 퍼져서 집회를 열었어요. 1박 2일도 많았고, 3박 4일도 많았죠. 그때도 사진을 못찍게 했어요. 핸드폰을 반납시키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윤옥 인턴기자] 경찰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 속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인터콥선교회(인터콥)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14일 경찰은 경북 상주에 있는 BTJ열방센터 내부 CCTV자료와 행사 관련 서류를 확보해, 집회의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터콥은 400여명의 참석자 명단을 상주시에 제출했지만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연합뉴스는 지난 12일 인터콥이 9~10일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에서 3000명이 모인 집회를 열었다고 보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도 11·12월에도 행사 열 계획 밝혀방역당국 ‘빨간불’… 9∼10일 선교행사 참석자들 파악 중[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경북 상주의 한 기독교 선교단체가 1박 2일간 대규모행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이 상황 파악에 나섰다.12일 상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기독교 선교단체인 인터콥(대표 최바울)은 지난 9∼10일 화서면 인터콥 열방센터(연수원)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간 선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참석해 5개
“중국선교사 피살사건, 책임은 중국 정부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인터콥선교회(이사장 이준)가 중국국가안보국의 발표에 대해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인터콥은 28일 성명을 내고 “인터콥은 중국인 선교사를 파키스탄에 파송한 적이 없다”며 “파키스탄 선교사 납치 피살사건은 선교행위와 무관하고, 책임은 중국 정부에 있다”고 밝혔다.또 “중국교회는 문제의 두 선교사를 순교자로 추모하고 있고, 중국정부는 이들이 사고를 당해 죽었다고 주장한다”며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중국인 선교사들이 중국정부 주장처럼 사고 당한 것인지 아니면 주를
중국 국가안보국 “청년들 선동… 불법 선교 희생양 삼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2017년 5월 파키스탄에서 포교 활동을 하다 피살된 중국인 선교사 2명의 배후에 중국정부가 ‘인터콥선교회’를 지목했다. 그간 이들의 선교활동과 인터콥이 연관이 있을 것이란 의혹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지만, 중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터콥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중국 인민일보는 지난 19일 국가안보국이 중국 정치 안보에 위해를 끼친 요인 3가지를 발표하면서 파키스탄 사건과 인터콥선교회를 지목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안보국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목회전횡 의혹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분당한신교회 당회장 이윤재 목사가 지난 12일 주일예배에서 사임을 발표하고 해외 선교사로 나가 여생을 마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한신교회는 경기도 성남 교회당에서 입당 20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교회 밖에서는 이 목사를 비판하는 평신도행동운동의 규탄 집회가 진행됐다. 평신도행동연대는 20주년 기념행사 축하겸 참석한 교계 인사들을 향해 이 목사 관련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 실시 촉구를 외쳤다.평신도행동연대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 목사는 “저는 6
‘이단’ ‘이슬람’ ‘동성애’ ‘종교인 과세’ 핫 이슈교세는 점점 줄어드는데 내부 자정·개혁 의지는 빈약예장합동 ‘윤리강령 제정’ ‘금품·향응자 처벌’ 기각예장통합 총회장, 선거에 14억원 사용 “이미 인정”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장로교단의 정기총회가 막을 내렸다. 지난 26~30일까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합동·통합과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정기총회를 마쳤고, 전 주에 예장고신이 정기총회를 가졌다. 수많은 현안들이 총회 안건으로 올라온 가운데 장로교 주요 교단 총대들이 머리를 맞대서 내린 결론은 무엇일까.이번 정기총회에서
최바울 대표 최근 재차 부인했다가 뒤늦게 말 바꿔 사과 ‘논란’[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7월 인도 마하보디사원에서 찬송가를 부르며 ‘땅밟기’를 해 물의를 빚었던 3명의 청년이 결국 해외 선교단체 인터콥선교회(대표 최바울) 소속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그간 이를 부인해왔던 인터콥 측이 뒤늦게 인정하고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다. 특히 최근까지도 이를 부인했던 최바울 대표가 관련 사실이 밝혀지자 뒤늦게 말 바꿔 사과함에 따라 더욱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 있다.지난 8일 CBS 보도로 마하보디 찬양사건의 청년들이 인터콥 소속인 것으로 밝
임원진에 교계지도자 포진… 사태 확산 가능성최바울 “교계 지도 잘 따르며 진행 중이다”현대종교 “‘백투예루살렘’ 신학사상 여전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단 논란에 휘말려 홍역을 치렀던 인터콥선교회(인터콥)가 또다시 한국교회의 오락가락하는 잣대로 구설수에 올랐다. 신학적 사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돼 내로라하는 전문 신학자들에게 2년 동안이나 지도를 받았지만 당초 문제를 제기했던 일부 개신교계는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이다. 개신교 내 이단 연구 잡지인 월간 현대종교는 6월호 기획특집을 통해 인터콥 본부장 최바울 목사의 신학사상에 변
다락방 류광수 목사에 이어 두 번째… 교계 반발[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에 대한 이단 해제 결정을 내렸다. 올해 초 다락방 류광수 목사에 이은 두 번째 이단 해제 결정으로 교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한기총은 17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원로목사를 이단에서 해제시켰다. 박 목사는 전도관‧통일교와 유사한 교리를 주장한다는 이유로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돼 왔다. 이번 결정으로 예장합동총회는 한기총 탈퇴를 결의하는 등 크게 반발했다. 한기
세이연, 예장개혁 측에 “더 이상 협력 않겠다” 내용증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인터콥선교회(대표 최바울)를 이단으로 규정한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 대표회장 박형택 목사)가 인터콥을 품은 예장개혁총회(총회장 임장섭 목사)에 등을 돌렸다. 자신들이 이단성이 있다고 규정한 단체를 끌어안았다는 이유에서다.세이연은 최근 예장개혁 측에 ‘이단성이 있다는 지적에도 인터콥을 받아들인 예장개혁에 더 이상 협력할 수 없다’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세이연은 문서에서 “최바울 씨의 모든 책을 다 분석한 결과 이단성이 농후하다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교회가 지난해 해외로 파송한 선교사가 169개국 2만 3331명으로 집계됐다.(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 강승삼)는 최근 열린 제22회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국 선교사 파송 현황’을 발표했다.한국교계 중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세계선교부(GMS)이며, 101개국에 2129명을 파송했다.두 번째로 많은 수를 파송한 단체는 교단이 아닌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57개국에 1359명의 선교사를 해외로 보냈다.이어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