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스라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표결에서 팔레스타인 정회원국 가입안에 찬성한 국가 대사들을 초치해 항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는 한국 대사도 포함됐다.오렌 마모스타인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20일(현지 시간) 소셜 미디어(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자국 주재 프랑스, 일본, 한국, 몰타, 슬로베니아, 에콰도르 대사를 21일 초치해 강력히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마모스타인 대변인은 “다른 국가에도 이와 동일한 수준의 항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마모스타인 대변인은 “이들에게 전달될
[뉴욕=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회원국 대표들이 팔레스타인의 회원국 가입 표결 투표를 하고 있다. 이 표결에서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팔레스타인의 안보리 가입이 부결됐다. 2024.04.19.
불법 자산증식과 공직자 재산 미신고 등 혐의를 받는 페루 대통령이 내달 검찰에 출석해 대면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디나 볼루아르테(61) 페루 대통령 법률 대리를 맡은 마테오 카스타녜다 변호사는 "검찰이 4월 5일 볼루아르테 대통령에 대한 출석을 요청했다"며 "대통령은 최대한 빨리 자신의 진술을 받아주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페루 RPP뉴스와 엘코메르시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볼루아르테 대통령은 1만4천 달러(1천875만원 상당·1달러=1천339.50원 기준) 상당의 롤렉스를 비롯해 최소 14점의 시계를 착용하고 약 2년
[천지일보=이솜 기자]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28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활동을 종료하게 된 것을 두고 “마치 범죄를 저지르는 상황에서 CCTV를 파손한 것과 비슷하다”라고 규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안이 부결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황 대사는 이날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안 부결을 두고 “전문가 패널이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인질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결의안’을 개전 이후 처음으로 채택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이번 결의안에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면서 미국에 대표단을 보내기로 한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안보리가 결의한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이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공식회의를 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휴전과 인질 석방 결의안을 이사국 15개국 중 14개국의 찬성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라마단 기간 중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25일(현지시각) 채택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침공 170일 만에 첫 휴전 촉구 결의다.유엔 안보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10개 비상임(선출직)이사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휴전 관련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14표, 반대 0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결의안이 채택되자 회의장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 기습으로 시작된 가자 사태와 관련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이고 지속 가능한 휴전을 요구하는 미국 주도의 결의안 채택에 실패했다.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했기 때문이다.안보리는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한 중동 상황을 의제로 회의를 개최해 미국이 제안한 결의안을 상정했다.결의안은 15개 이사국 중 11개 이사국의 찬성을 얻었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했다.결의안이 통과되려면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또한 미국과 중국,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4만선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하며 2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빅테크 규제에 나서면서 애플도 EU의 과징금 폭탄을 피해가지 못했다. 미국 아메리칸항공은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 항공편 좌석의 고급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객기 260대를 신규 주문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1일 신임 북한 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으로 조 콜럼바노 전 유엔 중국 상주조정관실 수석을 임명했다. 미국의 국방 기밀을 온라인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강화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조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참석해 “북한 군수품과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서 목격되고 있다”며 “이는 사람들의 고통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전쟁을 더욱 확대하고 장기화할 위험이 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이 대가로 받는 것이 첨단 군사기술이거나 안보리 결의 한도를 초과하는 석유 거래인 것으로 드러날 경우 이는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능력으로 되돌아올 것”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남성이 지난해에 1만 6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주된 활동이 육아였다는 남성은 1만 6천명으로 지난해 보다 4천명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연간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것이다.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관해 정부가 주동자와 배후세력에게 구속 수사를 천명했다. 집단행동에 참여한 이들에 대해서도 기소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본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상정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도주의적 ‘가자 휴전’ 요구 결의안에 대해 20일(현지시간) 거부권을 행사하자 국제사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이날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I)의 에리카 게바라 로사스 국장은 “미국이 안보리의 휴전 촉구를 방해하기 위해 거부권을 무기화했다”고 비판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이번 휴전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중국도 미국의 거부권 행사를 정면 비난했다. 장쥔 주유엔 중국대사는 21일 “미국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20일(현지시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다만 미국이 해당 결의안이 현재 진행 중인 중동 협상을 망칠 수 있다며 거부권 행사를 시사해 초안 그대로 통과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20일 오전 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한 중동 상황을 의제로 회의를 열어 알제리가 제출한 결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다.안보리 이사국인 알제리는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지난달 이
세르비아와 코소보 양국 정상이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화폐 문제로 날 선 공방을 벌였다.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이날 알빈 쿠르티 코소보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코소보 정부의 세르비아 화폐 디나르화 사용 금지 정책을 "반인도적 범죄"라고 규정했다.부치치 대통령은 "디나르화 폐지는 일련의 박해 행위 중 하나이자 세르비아 국민에 대한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공격, 한마디로 반인도적 범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코소보의 정책은 유엔 결의와
[천지일보=방은 기자] 국제 사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 해결책으로 ‘2국가 체제’ 방안을 연일 내세우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 해결안은 ‘2국가 해법’이 유일하다며 이를 거부하는 이스라엘을 압박하고 나섰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의 5개 아랍 국가도 이스라엘에 제안할 ‘2국가 해법’ 중재안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각료회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8일(현지시간) 새해 들어 처음으로 북한 관련 문제를 의제로 삼아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올해부터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을 시작한 한국은 이사국만 참석할 수 있는 비공식 회의에 참가하면서 북한의 안보 위협의 심각성과 국제사회의 대응 필요성을 이사국들에 더욱 적극적으로 환기할 수 있는 발언권을 갖게 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확산/북한’을 의제로 비공식 협의를 열고 최근 고조된 북한 이슈를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한미일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라크 정부가 자국에 주둔 중인 미국 주도의 국제동맹군의 임무 종료를 위한 절차를 시작한다고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실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총리실 성명은 “정부는 이라크 내 국제연합군의 주둔을 영구적으로 종료하기 위한 양자위원회 출범 날짜를 정하고 있다”며 “우리는 국제 연합의 존재에 대한 정당성이 사라진 후 이 존재를 끝내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입장을 강조한다”고 말했다.국제동맹군은 2014년 8월 시리아에 900명, 이라크에 2500명을 배치돼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갈등으로 가자지구에서 분쟁이 지속된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휴전 촉구’ 내용이 빠져있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국경없는의사회가 “위기 해결에 크게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아브릴 바누아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결의 채택에 대해 “가자지구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요구되는 즉각적인, 지속적인 휴전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면서 “가자지구 주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약화됐다”고 지적했다.그는
[천지일보=유영선, 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하는 대신 기권표를 던졌다.유엔 안보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스라엘·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전쟁 관련 팔레스타인 문제 등이 포함된 중동 상황을 의제로 한 회의에서 해당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안보리는 결의안을 찬성 13표, 기권 2표로 가결했다.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러시아는 거부권 행사 대신 기권표를 던졌다. 안보리 결의에는 15개 중
[천지일보=방은 기자] 외환시장에서 금리 인하 여파로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이 특허권을 가질 수 있는지를 두고 영국에서 벌어진 법적 다툼에서 대법원이 불가 판단을 내렸다. 프랑스의 대표 관광 명소인 베르사유 궁전에 폭탄 경보가 발령돼 방문객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삼성전자가 일본 요코하마시 해안 미나토미라이 지구에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을 신설할 방침을 굳혔다. 중국이 수출 통제 중인 희귀 광물 갈륨을 지난달 일본에 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일부 지역에서 지난 18일부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9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지만 이번에 역시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빈손 종료됐다.미국의소리(VOA)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 20일 오전 5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비확산을 의제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로버트 우드 유엔 주재 미국 차석대사는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이번 회의는 북한이 지난 18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IC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