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이 북한 측 요청에 따른 세계보건기구(WHO)의 대북 물품 지원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파악됐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자체 홈페이를 통해 지난 1일 북한에 8만 달러 상당의 벨기에산 다목적 텐트 62개와 6800 달러의 중국산 적외선 체온계 175개를 보내기 위한 WHO의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대북 제재위는 텐트와 체온계에 대한 면제 기간을 9개월로 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물품은 내년 1월 1일까지 북한에 반입될 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요청한 백신 보관 설비인 ‘콜드체인’ 북한 반입을 승인했다.콜드체인은 백신 보관을 위한 장비로 대북 제재 대상이다. 인도주의적 목적을 위해 북한으로 들여가려면 제재 면책 승인이 필요하다.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유니세프에 발송한 서한에서 백신 보관을 위한 저온 유지 장비(콜드체인)의 북한 반입에 대한 제재 면책 신청을 안보리 결의 2397호에 따라 승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7일 보도했다.이로써 유니세프는 미화 8만 5천여 달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시민단체가 가상자산 위믹스(WEMIX) 발행사인 ‘위메이드’로부터 10억원 상당의 위믹스를 기부받고, 이를 현금화하기 위해 국내 거래소용 법인계좌 개설을 요청한 서울대학교의 요구를 금융당국이 허용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은 지난 8일 ‘서울대 코인 기부금 법인계좌 혀용 요구 규탄’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대가 위메이드로부터 받은 10억원 상당의 위믹스를 현금화하기 위해 국내 거래소용 법인계좌 개설을 교육부를 통해 금융위에 요청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우리학교 생태전환교육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기후 위기, 환경재난에 대응하는 우리학교 생태전환교육’을 주제로 열린다. 학생들의 생태전환교육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관한 생각과 실천을 표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서울 관내 초중고 재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은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최대 5인으로 팀을 구성해 ‘우리학교 생태전환교육’ 활동 사례를 영상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시민 의견수렴 토론회’를 오는 4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연다.광주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지속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결과 ▲아동정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뜻한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유니세프가 세계 다수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다.지난해 11월 실시한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평양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모두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지는 안타까운 것들뿐이다.지난 16일 북한 조선중앙TV에 따르면 김정은은 전날 푸틴의 선물인 ‘아우루스’를 타고 평양 인근 강동종합온실 준공·조업식 현장을 방문했다. 초호화 승용차 시승식을 벌인 것이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김정은이 탑승한 아우루스는 경호차량 여러 대의 호위를 받으며 텅 빈 도로를 달려 현장에 도착했고, 김정은은 딸 주애와 아우루스에서 내렸다. 아우루스의 정면과 차량 번호판 일부까지 또렷하게 보일 정도로 클로즈업한 영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주재현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이 지난 15일 제2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앞으로 조성될 택지개발 지구에 ‘체험형 놀이공간’ 조성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재현 의원(무소속, 소라·율촌)은 지난 2017년 5월 아동과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여수시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여성가족과의 적극 행정과 관계기관들의 합심으로 2023년 9월 19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어 소호동에 있는 ‘동동공원 아이나래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경기 안양시가 지난 13일 시청 3층 전자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 기본협약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를 보장하고 5대 구성요소(정책 결정을 위한 근거 확보,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아동참여 및 권리교육, 행정서비스의 효과적 조성,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를 갖춘 지역사회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인증한 도시를 말한다.이번 보고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아동권리옹호관, 아동 관련 전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4·10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 면접 심사를 시작한다.면접 대상은 공천 신청자 497명이며 심사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김가람 전 최고위원, 한지아·윤도현 비상대책위원 등이 공천을 신청했으며 조배숙 전 의원, 김화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민영삼 전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 등 호남 인사들도 비례대표 공천에 도전했다.‘사격황제’ 진종오 전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방 국가가 북한과의 외교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북한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맞물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폐쇄됐던 유럽 각국의 북한 주재 대사관 재가동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26일 독일 외무부가 평양을 방문한 사실이 공개됐고, 28일에는 주북 스웨덴 대사에 임명된 인물이 북한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지난 1일에는 유엔이 평양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을 임명했다고 밝혔고, 영국과 폴란드 등의 관련 움직임도 잇따라 포착됐다. 6일에는 스웨덴 정부를 통해 주북 스웨덴 대사 내정자가 북한을 방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러시아 관광객의 입국은 허용했으나 국제 구호단체들에는 여전히 빗장을 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23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2월 현재 북한 당국으로부터 입국 시기에 대한 확인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국제적십자위원회(ICRC)도 북한 적십자사와 연락은 유지하고 있지만 "2020년 이후 당국의 제한 조치로 북한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적십자사회연합(IFRC) 역시 북한 접근이 차단되고 있다.국제 구호단체 직원들이 대거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시화호는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한 기적의 호수입니다. 환경오염을 극복해 낸 유례없는 사례로 기후 위기 시대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임병택 시흥시장이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시화호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임 시장은 “올해를 ‘시화호 세계화 원년’으로 정하고, 시화호 가치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며 “시화호를 통해 환경의 가치를 높이고, 거북섬에 조성 중인 해양레저클러스터를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시는 올해 환경 관련 교육과 포럼, 학술행사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기부금 3000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유니세프)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9일 서울시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됐다. 전달식엔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와 조미진 유니세프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2021~2023년 팬데믹 기간 동안 모금된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들의 성금으로 마련됐다.롯데호텔 리워즈의 회원들은 롯데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본인의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다. 3년간 누적된 기부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기구들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격전이 벌어지는 가자지구에서 아동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테드 차이반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부총재는 “가자지구에서 막을 수 있는 아동 사망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이미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을 더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 대응팀장도 “기아와 질병은 치명적인 조합”이라며 “굶주리고 쇠약하며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아동은 병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올해부터는 중장기 미래 비전인 ‘머무는 횡성, 변화하는 횡성, 모두가 행복한 횡성’을 실현해 나가려고 합니다.”김명기 횡성군수가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새해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김 군수는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이 머물고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이 머무는 도시, 미래산업 발전과 미래형 주거도시를 구현해 깨어있고 변화하는 도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일자리와 소득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마지막 피란처인 남부 국경 도시 라파에서 이스라엘군 지상 작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규모 민간인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스라엘은 라파에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피난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나 국제사회의 비판은 계속되는 모양새다.10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성명을 통해 “라파에서 주민 대피를 계획하도록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라파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점령하지 않은 마지막 주요 인구 중심지다. 유엔에 따르면 라파에는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지역 대표 여름 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2024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이 상은 산업 전반에 걸쳐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은 최고의 브랜드에 주어진다. 이번 수상으로 정남진 물축제는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 대상을 받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물축제는 문화관광체육부 ‘2024~2025년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에도 선정돼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 축제는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장흥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가 여수시 아동친화도시 정착을 위해 ‘아동·청소년의 놀 권리’에 대한 인식과 놀이환경의 현실태를 점검하고 놀이 환경과 관련된 정책을 제안하는 논의의 장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여수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전라남도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박성미·백인숙·이미경·문갑태·진명숙 의원 주최로 시 정부 관계자 및 관계 전문가, 지역 아동 및 청소년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청소년 놀 권리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박서영 우리노리협동조합 대표의 ‘놀이 체험’ 제안, 조재경 서울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2년 7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섬을 주제로 하는 세계 최초의 박람회이기 때문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것입니다. 올해 더욱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정기명 여수시장이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정 시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해 거듭 강조하며 “1국 4부 26명으로 1월부터 운영된 조직위원회는 금년 10월부터 1처 2본부 1실 8부로 확대예정이며, 조직위에서는 박람회장 조성과 콘텐츠 연출, 후원기업 유치와 대내·외 홍보, 수익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의료 서비스 붕괴와 열악한 위생 여건 탓에 질병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타릭 야사레비치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깨끗한 물이 부족하고 위생 여건이 열악한 가자지구에서는 수많은 질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야사레비치 대변인은 “전쟁이 발발한 작년 10월 이후 가자지구 전역의 피란민 보호시설에서 파악한 호흡기 감염사례는 22만 4600건이며 설사 증세 15만 8300건, 수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