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미래 비전 실현 계획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일자리·소득 창출 경제 활력

남녀노소 모두 행복한 ‘횡성’

스포츠 메카로서 자리매김

김명기 횡성군수. (횡성군청 제공) ⓒ천지일보 2024.02.14.
김명기 횡성군수. (횡성군청 제공) ⓒ천지일보 2024.02.14.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올해부터는 중장기 미래 비전인 ‘머무는 횡성, 변화하는 횡성, 모두가 행복한 횡성’을 실현해 나가려고 합니다.”

김명기 횡성군수가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새해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이 머물고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이 머무는 도시, 미래산업 발전과 미래형 주거도시를 구현해 깨어있고 변화하는 도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일자리와 소득이 창출되는 경제 활력도시를 만드는 한편, 행복농자재 지원과 농업인단체 거버넌스 활성화 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부자농촌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철저히 준비하고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바탕으로 세부 사업을 펼쳐가며, 2단계 여성친화도시 사업도 원활히 추진해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한 횡성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김 군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개최한 저력으로 제32회 강원특별자치도민 생활체육대회 또한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했다. 이어 “횡성복합아트센터 건립사업, 예술인 생활공간 우밀창작촌을 조성하고 보다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및 주요 축제도 더욱 내실 있게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생활인구 유치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횡성발전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명기 군수와의 일문일답.

◆2024년 갑진년 새해 소감은?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대회가 지난 2월 1일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우리군도 개최도시로서 교통, 숙박, 경기 운영 등 원할한 대회 운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한파로 인한 우려가 컸는데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유인촌 장관, 장미란 차관, 김진태 지사, 유상범 국회의원, 국무조정실장 등 많은 귀빈들이 대회 현장을 방문했다. 올림픽대회 준비부터 대회 붐업을 위해 올림픽 기간 등등 많은 분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줬다. 대회를 위해 힘써 주신 모든 분에게 이 자리를 빌러 깊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올림픽 이후에는 2024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9개 음·면의 주민들을 만나 올 한 해 군정 운영 계획과 지역 현안 추진 상항을 설명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건네주신 소중한 의견은 가능한 한 모두 군정에 담거나 해결해 드릴 수 있도록 촘촘하게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한 해 군정 운영에 대한 아쉬운 점과 이룬 성과에 대해

아쉬운 점은 군민과의 소통 부족 행정과 독선적 행정이라는 많은 의견과 지적이 나왔는데 군 행정을 운영하면서 모든 군민에게 만족을 드릴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그 부분을 채워 드리지 못해 너무 아쉽다. 이에 대해서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올해는 연초 9개 읍·면을 순회 때 건네주신 소중한 의견을 꼼꼼히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

반면 민선 8기 우리 군은 지난 1년 군민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을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특히 신성장 돌력사업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디 조성의 핵심인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가 착공했다. 실도로 기반 Lv.4 자율주행차량 운전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198억원, 정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사업 91억원, 산악도로 기반 자율주행 실증평가 인프라 구축사업도 199억원을 확보했고, 전기차 성능복원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트템 기반 구축사업도 국비 15억원을 활보했다. 강원도와 현대자동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가 전기차 배터리 재제조 분야에 선도 모델을 제시할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조성사업이 국토부 승인과 함께 본격 시작됐으며, 관내 산업단지 포화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우천 제2일반산업단지와 조곡 농공단지 조성을 추진했다. 민간정원인 횡성허브팜(가칭), ㈜뉴트리케어 건강기능식품 제조 공장, 횡성데이터센터 조성사업 등 공격적 민간주자 유치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부자 농촌을 위한 기틀인 행복(밤값)농자재사업을 도입했고, 국토교통부 고령자 복지 주택 사업 공모에 선정돼 100세대 규모의 고령자 복지 임대 주택과 노인 복지관을 신축할 예정이다.

2023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통합건강증진사업에서도 취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방다치단체 공유재산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명품 횡성한우는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16년 연속 대상으 영예을 안았다. 이외에도 27건의 공모사업 선정(906억 1800만원)과 26개 분야 수상(인센티브 및 시상금 3100만원) 등 성과를 거뒀다. 이 모두가 군민과 700여 공직자가 마음을 모아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올 한 해도 군민의 성원을 바탕으로 횡성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보다 열심히 뛸 계획이다.

◆올해도 경제활력이 최우선 목표라 했는데, 2024년 군정 운영 계획은

올해부터는 중장기 미래 비전인 ‘머무는 횡성, 변화하는 횡성, 모두가 행복한 횡성’을 실현해 나가려 한다.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이 머물고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이 머무는 도시, 미래산업 발전과 미래형 주거도시를 구현해 깨어있고 변화하는 도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

또한 미래 모빌리키 산업 발전과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일자리와 소득이 창출되는 경베 활력도시를 만드는 한편 행복농자재 지원과 농업인단체 거버넌스 활성화 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부자농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펼쳐가며 2단계 여성친화도시 사업도 원할히 추진해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한 횡성을 완성해 나가겠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개최한 저력으로 제32회 강원특별자치도민 생활체육대회 또한 성공적으로 치러내 스포츠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겠다.

횡성복합아트센터 건립사업, 예술인 생활공간 우밀창작촌을 조성하고, 더욱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및 주요 축제도 더욱 내실 있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활인구 유치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횡성발전을 이뤄낼 계획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군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야말로 올해 우리 군의 가장 큰 목표이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착공이 이뤄진 만큼 올해 역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단지 진·출입도로 개설공사도 실시한다. 1단계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조성사업 또한 본격화하며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가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고 실도로 기반 Lv.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 기술개발, 산악도로 기반 자율주행 실증 평가 인프라 구축 등이 본격 추진된다.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오는 7월 워케이션 센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미래형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마트 건널목과 충전시설 활충 등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 공격적 민간투자 유치, 유턴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조곡농공단지, 제2문화복합단지, 우천 제2일반산업단지와 함께 횡성 KTX 역세권 개발부지 조성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의 미래인 청년이 꿈을 키우고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다.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및 공공기관, 우수기업 유치에 사활을 거는 것은 물론 청년면접수당, 횡성형청년일자리(전입 근로수당, 정착지원금) 지원사업 등도 다양하게 펼쳐갈 계획이다. 또한 취업에 자신감을 잃은 청년에게 심리 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창업 연계까지 돕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청년창업지원센터, 청년 일자리 아카데미 확대 운영 등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

◆농업인이 부자 되기 위한 노력은

농업인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농사지을 수 있도록 농업 분야에 정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생산비 절감과 판매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처음 도입한 농자재값 인상에 따른 생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농자재 구입 비용의 50%를 지원하는데 농가 만족도가 컸다. 올해는 좀 더 사업을 확대해서 신청액 150억원의 50%인 75억원을 지원한다.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농어업인 수당과 직불금으로 농가 소득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농번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해서 농가 일손 부담을 덜어드리려 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KTX 횡성역 앞에 경관농업단지인 대규모 메밀밭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농가 소득에 일조하며, 8대 명품(한우, 더덕, 안흥찐빵, 어사진미, 사과, 잡곡, 토마토, 절임 배추)을 비롯한 소중한 농특산물의 홍보와 수출, 직거래 신규 판로 개척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소통공간 및 로컬푸드 매장인 ‘e-웃 삶촌 소통플랫폼’ 운영 등 귀농귀촌인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무엇보다 명품 횡성한우 육성을 위해 2025년 4차 횡성한우 5개년 기본계획 수립에 대비해 학술 용역을 실시하고, 우량암소 관리 지원, 우량암소 후대축 육성관리, 횡성한우 전문교육 실시 등을 통해 전국 최고 횡성한우의 명성을 이어가겠다.

◆올해 노인복지 향상 위한 계획은

우리 군은 도내에서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해부터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해 왔는데, 지난 1월 말에 가입 승인을 받았다. 세계 고령친화도시 중에서도 더욱 주목받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횡성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사업을 성공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횡성형 노인 통합돌봄 사업을 바탕으로, 권역별 독거노인 공공생활관 건립, 노인복지관 신축, 청일면 실버주택 조성으로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노년 거주 환경을 제공한다. 80세 이상 어르신께는 목욕비 및 이‧미용비를 지급하며, 지난해 12월 1일부터 어르신은 물론이고 아동‧청소년에 대한 버스 무료 이용 지원사업도 시작하였다.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한 제도도 있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5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최고 30만 원을 지원한다. 90세 이상 어르신에게 장수축하물품(50만원 상당)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우리 군은 전국 최초로 건중년(65세~70세)을 선포하였다. 지난해 건중년을 알리고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올해는 건중년이 사회에서 보다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으로 적극 뒷받침하려 한다.

그 첫 시도가 교육으로, 바로 건중년 Active+(액티브 플러스) 학교이다. 건중년이 스스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재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계획이며, 온마을 교육거점센터에서 지역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하는 전문강사로서 양성할 계획이다. 건중년 선포 도시로서 앞으로도 보다 큰 책임감을 갖고 건중년의 사회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