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지난 18일 유엔군 사령부는 주한미군 병사 1명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월북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 2021년 입대한 트래비스 T. 킹 이병이다. 이번에 월북한 주한미군 병사는 홍대에서 사고를 일으켜 영창까지 다녀온 문제 병사이다. 그리고 행적은 미국으로 송환되는 과정에서 불법 이탈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관광에 참여해 웃으면서 월북했다는 것으로 여러 의문점이 남는 희한한 월북 사건이다. 미국은 미군 병사의 송환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제 발로 걸어 MDL을 넘어간 그를 데려오는 데는 많은
‘귀순병사 음주운전’ 오청성, 방송 퇴출되나[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모란봉클럽’측이 귀순했던 북한군 병사 오청성(26)씨의 음주운전 혐의에 그의 출연분을 전부 편집하기로 했다.9일 TV조선 측은 음주사고를 낸 오청성의 출연에 대해 “이번 주 방송되는 ‘모란봉클럽’ 중 오청성 출연 분량은 모두 편집됐다”라며 “이후 방송에서도 편집된다”고 밝혔다.이어 “오청성은 이후 방송에도 출연하지 않는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오청성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오씨는 지난달 15일 서울 금천구
‘음주운전’ 오청성 누구?[천지일보=박혜민 기자]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했던 오청성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단속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9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오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오씨는 지난달 15일 서울 금천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당시 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북한군 병사였던 오씨는 2017년 11월 13일 JSA에서 남쪽으로 귀순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5~6군데에 총상을 입었다.
미국 NBC 언론과 인터뷰“아침만 해도 남쪽행 생각 안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2017년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운전병 오청성 씨가 자신의 귀순이 계획한 게 아닌, 우발적이었고 밝혔다.15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오 씨는 이같이 말하며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것이 오후 3시 15분이었고 그날 아침만 해도 남쪽으로 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그는 “상황이 긴박했고 (남쪽으로) 운전을 하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면서 “아주 빠른 속도로 운전을 했다. 아주 겁이 났다”고 했다.이어 “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 /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 죽음의 사선을 넘어 자유를 향한 질주의 주인공인 귀순병 오청성씨가 일본과 한국에서 처음으로 언론인터뷰에 등장했다. 오씨의 탈북은 긴장과 분단의 상징인 JSA 지역의 동영상을 통해 지난해 11월 전 세계에 생생히 전달된 바 있다. 5발의 총상을 입은 오씨를 치료했던 이국종 교수의 전언으로 그의 상태가 깨진 항아리 수준이었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었는데, 거의 수개월 만에 기적과 같이 의식을 회복하고 살아난 오씨가 왜 일본으로 건너가 언론 인터뷰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JSA 귀순 북한 병사, 日언론 인터뷰 답변 논란[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방부가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씨가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군이 강하지 않다”고 밝힌 것에 대해 20일 “강한 군대”라며 반박하고 나섰다.이날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개인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말할 필요는 없지만 어떤 형태에서도 적의 위협으로부터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고 확신한다”며 이처럼 밝혔다.오씨는 최근 극우성향 일본 매체 산케이신문과 인터뷰에서 “한국군을 어떻게 생
주한미군 치료전담해 美 백악관 감사장 받아영국 연수기간엔 부상당한 영국군 치료하기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총상을 입은 사람들을 살려낸 이국종 아주대 교수(권역외상센터장)가 ‘명예 해군 중령’으로 진급한다.20일 해군은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한 오청성씨의 수술을 맡았던 이국종 교수에 대해 ‘명예 해군 중령’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해군은 이국종 교수가 공식 행사장에 해군 군복차림으로 참석하는 등 그간 해군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해 명예 해군 중령으로 진급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다음 달 3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군 병사로 작년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오청성(25)씨가 북한 체제에 대해 “세습 지도자를 무리하게 신격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극우 산케이신문이 17일 일본 도쿄 도내에서 최근 진행한 오씨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북한 내부에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정치와 지도자에 대한 무관심이 퍼지고 있으며 충성심도 없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어 “체제가 인민들을 먹여 살린다면 손뼉을 치겠지만, 무엇 하나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오씨는 북한에서 배급이나 급식 등 국가의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 만경봉 92호가 지난 2월 6일 대한민국 묵호항에 정박했다. 이미 일본에서 철퇴를 맞았고 러시아에서마저 퇴짜를 당한 대북제재대상 최고봉이 대한민국 영토를 마치 점령군처럼 진군해 들어온 형국이었다. 올림픽 현장에 숙소까지 마련해둔 터였는데 이것마저 뿌리친 북한의 파렴치한 행동에 속수무책으로 마냥 엎드린 꼴이 어쩌면 애처롭기까지 한 것이 사실이다.그렇다면 만경봉 92호는 어떤 선박인가. 북한으로서는 꽤나 자랑거리인 이 배는, 1992년 북한 김일성의 80번째 생일을 맞아 재일본조선인총연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단지 유명해서만은 아니다. 탈북 64년(1953. 7. 27) 역사에 오청성 병사처럼 불과 몇 초 차이를 두고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 탈북민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웅평 대위(1983년)는 불과 몇 리터의 연료를 남겨둔 채 간신히 수원 비행장에 착륙해 자유의 품에 안겼다. 또 2년 전 강○혁 하사는 북한군 개성공단 경무대 소속으로 판문점 근처에서 달려드는 상관 2명을 사살하고 자유의 품으로 달려왔다. 또 1970년대 중반 김부성은 서부전선 제3땅굴 공사 진지에서 탈출해 땅굴을 찾아다니다 지뢰까지 밟았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도랑이나 판다고 북한군 탈출을 막을 수 있을까. 북한은 지난 13일 귀순병사 오청성의 탈북 이후 바로 그가 사력을 다해 넘었던 판문점 좌측 지역에 도랑을 파고 나무를 심는 등 방어책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건만 이건 외양간 고치기 모양새를 넘어 선 것 같다. 또 오청성 병사가 전속력으로 질주해 단 몇 초 만에 건넌 72시간 다리를 임시 폐쇄했다고 하니 판문점 북측 지역은 더욱 고립무원의 상태에 빠져든 것 같다. 72시간 다리의 이름 유래는 거창하다.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