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북한군이 귀순 북한 병사를 총을 쏘며 추격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가 황급히 북측지역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지난 13일 북한군이 귀순 북한 병사를 총을 쏘며 추격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가 황급히 북측지역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JSA 귀순 북한 병사, 日언론 인터뷰 답변 논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방부가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씨가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군이 강하지 않다”고 밝힌 것에 대해 20일 “강한 군대”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이날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개인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말할 필요는 없지만 어떤 형태에서도 적의 위협으로부터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고 확신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오씨는 최근 극우성향 일본 매체 산케이신문과 인터뷰에서 “한국군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군대 같지 않으며 전체적으로 강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답변해 논란이 있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13일 오씨는 JSA를 넘어 귀순했다. 당시에 큰 총상을 입어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서 이국종 교수로부터 수술과 치료를 받아 목숨을 건졌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씨는 추격하던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잠시 넘었으며 MDL 너머로 총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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