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해 세계 각국 리더십 긍정 평가에서 독일이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전 해와 비슷한 결과로 독일과 미국 모두 40%대 지지율을 얻었지만 세계적으로는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그러나 두 국가 모두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지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러시아보다는 여전히 훨씬 더 많은 인기를 얻었다.여론조사 기관 갤럽은 작년 133개국에서 실시해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리더십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 독일, 중국, 러시아의 지도력 지지율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의정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 추진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노조의 총파업 돌입 11시간여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학원가에서 10만명이 넘는 학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이를 책임지고 있던 대상학원의 계열사 디지털대성 등 학원가에 과징금 철퇴가 내려졌다. 이외에도 2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여야 공식선거운동 스타트… “범죄세력 심판 vs 尹정권 심판”
[천지일보=방은 기자]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 호라산(ISIS-K)이 러시아를 강타한 ‘모스크바 콘서트홀 총격·방화 테러’의 배후로 자처했다. 이런 가운데 이 세력이 원정 만행을 저지를 수 있던 이유로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후 ISIS-K의 세력 불리기가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러시아는 테러의 배후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서방세력까지 연루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지부 ISIS-K는 지난해 타지키스탄과 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100명 이상이 숨진 러시아 모스크바의 테러 사건의 배후를 두고 국제사회가 갈라질 조짐이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하면서 미국 등 서방은 IS의 범행이라고 판단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2년 넘게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목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테러 공격에 대한 첫 공개 논평에서 IS가 공격을 자행했다는 주장 자체를 언급하지 않았다.대신 이번 테러 사건의 범인을 모두 체포했다며 이들이 우크라이나로 도주할 계획이었다고
아프가니스탄 남부에서 버스와 유조차,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AFP·AP 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아프간 남부 헬만드주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 카불과 헬만드주 그리시크 지역의 헤라트 칸다하르 고속도로에서 여객 버스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오토바이와 부딪힌 버스는 반대편 차선에서 달려오던 유조선을 들이받았고, 이 충돌로 유조선에 불이 붙으면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헬만드주 대변인 모하마드 카심 리야즈는 이번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와 버스 승객, 유조차 운전자 등
민간 평화 NGO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평화교육’을 통한 평화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평화교육은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가치관 교육이다. HWPL 평화교육의 비전은 학생들이 평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정신을 함양해 평화문화를 전파하는 것이다. HWPL 평화교육은 머리에만 남는 지식·이론 교육이 아닌 학생의 전인적 사고를 길러주고 마음을 움직이는 교육으로 전 세계 교육계에 충격을 줬다. 학생들은 평화적 가치를 배우고 내면화(의식의 흐름)함으로써 평화의 정신을 고양해 지역사회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탈레반이 집권 중인 아프가니스탄에서 또 한 번의 공개 처형이 이뤄졌다. 지난 공개 처형은 지난해 6월로 한 모스크(사원)에서 2000여명이 보는 가운데 살인범이 공개 처형(총살)된 바 있다.24일 A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 당국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오후 1시, 아프간 남동부 가즈니의 한 축구경기장에서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 2명을 총살했다. 당시 관중석에는 시민 수천명과 피해자 가족들이 앉아있었다. 현장에선 대법원 관계자가 사형 영장을 큰 소리로 낭독했고, 이후 총성이 여러발 울렸다.탈
[천지일보=방은 기자] 최근 미국에서 북극 한파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AI 스타트업인 ‘xAI’가 5억 달러(6687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한국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가 당분간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 일부를 중국에서 조달해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받게 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 6명을 태우고 러시아로 향하던 전용기가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외딴 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프가니스탄과 러시아 당국이 발표했
편집자 주새해 들어 중동 정세가 격랑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이란에서는 국민 영웅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 행사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혼란을 더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했지만 이란 내 뒤숭숭한 분위기는 여전하다고 이란 출신 칼럼니스트 세쿠페 닷고스타 만소리(Shekoofeh Dadgostar Mansori)는 전했다.IS 공격이 벌써 5번째인데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계속 테러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일부 반정부 세력은 이번 테러에 환호를 보냈다. 여기에 폭발 사건 당시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이 이란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탄 테러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아프가니스탄 지부의 소행임을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익명의 소식통 2명은 미국이 감청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로이터에 전했지만, 구체적인 감청 내용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한 소식통은 아프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이 폭탄 테러를 저질렀다는 “매우 확실한 정보를 미국이 갖고 있다”며 “이 정보는 명확하며 반론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3일 이란 중부
[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 파키스탄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29차례 일어나 사망자가 30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대비 자살 폭탄 테러는 93% 증가하고 인한 사망자 수는 226% 증가했으며, 부상자 수는 101% 급증하는 등 충격적인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2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분쟁 및 안보 연구소(PICSS)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파키스탄에서 자살 폭탄 테러 29건이 발생해 329명이 사망하고 58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2013년 당시 자살 폭탄 테러 47건이
[카불=AP/뉴시스] 6일(현지시각) 발간된 인권단체(HRW) 보고서에 따르면, 탈레반의 '학대적인' 교육정책으로 아프간 소녀와 여성은 물론 남학생들도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탈레반이 모든 여자 교사를 남자 학교에서 해고, 무자격 교사가 수업을 진행해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으며 휴대폰을 갖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체벌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공립고교 학생은 여자 선생님이 해고돼 14개 과목 중 교사가 있는 과목은 7개뿐이어서 나머지 과목은 과외를 해야 한다고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은 2013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부가 재집권한 지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중국에 대사를 파견했다. 탈레반 정부가 외국에 대사를 파견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2일 AP통신,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부는 최근 중국에 새 대사를 파견했다. 빌랄 카리미 신임 주중국 아프간 대사는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이후 웨샤오융 중국의 아프간 담당 특사 등의 환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홍 레이 중국 외교부 의전 국장은 카리미 대사의 임명에 대해 중국과 아프가니스탄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관계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
초기 뜨개 편물 이집트서 발견약 1000~1400년 추정 ‘양말’뜨개질하는 성모 마리아 그림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겨울이다. “호호~” 불어 먹는 따끈한 호빵과 “앗 뜨거워”를 연발하며 먹는 군밤과 군고구마가 생각나는 계절. 이 계절에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뜨개질’이다.‘뜨개질’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목도리며, 장갑, 스웨터 등을 뜨던 어머니가 생각나는 단어이기도 하다.뜨개질로 멋스럽게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나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뜨개질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나흘 임시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49일 간 보복 공격에 따른 가자지구 여성과 어린이 사망률이 금세기 들어 전례가 거의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가자지구 사망자는 21개월간 지속된 우크라이나전의 2배 이상에 이를 정도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의 증가 속도가 과거 전쟁 사례 등과 비교하면 금세기에 유례없을 정도로 높다고 분석했다.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
NYT "48일간 이 공습 사망자수 역사적 수준…21세기에 유례없을 정도""인구밀집 도심에 초대형 폭탄 쏟아부어"…전문가들 경악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 48일 만에 일시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따른 가자지구 여성·어린이 사망자가 2년 가까이 지속된 우크라이나전의 2배 이상에 이를 정도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과거 전쟁 사례 등과 비교하면 이스라엘군 공습 사망자의 증가 속도가 21세기에 유례없을 정도로 예외적으로 높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분석했다.정확한 민간인 사망자 규모를 확
[카라치=AP/뉴시스] 7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대부분 아프가니스탄 사람인 이주민들이 국가데이터베이스(DB) 검증 절차를 밟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면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아프간 탈레반 당국은 파키스탄 정부가 불법체류자를 추방하면서 아프간인을 가혹하게 대하지 말 것과 그들의 재산을 압류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차만=AP/뉴시스] 1일(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 마을인 파키스탄 차만에 있는, 이른바 '송환 캠프'에서 아프간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가 1일부터 자국 내 불법 체류자를 추방할 것으로 밝힌 것과 관련해 출국 기한이 만료된 채 살아가던 아프간 사람 수십 명을 체포해 강제 소환했다고 밝혔다.
[헤라트=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 국경없는의사회(MSF)가 제공한 사진에 15일(현지시각) 아프간 헤라트 야전병원에서 지진 피해 부상자들이 치료받고 있다. 2023.10.16.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폭격에 이어 육상전을 예고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110만명의 주민들에게 남부로 대피하라는 시한부 ‘최후통첩’을 보내면서 생존을 위한 주민들의 엑소더스(대탈출)가 벌어졌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준비 중인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15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까지 대피하라고 통보했다.국민의힘이 15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대응 방안으로 김기현 대표를 중심으로 당 쇄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당 안팎에서 ‘김 대표 사퇴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