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대표이사와 임직원 횡령 의혹으로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KG모빌리티가 19일 “혐의 내용은 회사가 아닌 개인 차원 혐의”라고 밝혔다.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KG모빌리티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4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이 억대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것이다.KG모빌리티는 이와 관련해 “혐의 내용은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이라며 “현재 KG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아닌 쌍용차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생산·내수·수출이 모두 역성장했다. 설 연휴에 따른 수출 선적일 감소와 전년도 역기저 효과, 미래차 전환을 위한 생산시설 정비 등의 영향이다. 수출액 역시 수출량이 줄어들면서 동반 감소했다. 다만 올해 1월과 2월을 합친 누적 수치를 보면 내수를 뺀 생산, 수출, 수출액은 모두 증가했다.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2월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자동차산업의 생산·내수·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21.2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형준(비례) 도의원이 7일 열린 제409회 정례회에서, (구)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5명에 대한 470억원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관련해 경상남도와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에 적극한 관심과 문제해결을 촉구했다.지난해 6월 (구)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은 51일 만에 노사 양측의 합의안이 최종 가결되면서 마무리됐지만 노사 간 협상에서 최대 쟁점이었던 ‘민사 등 면책’ 조항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이후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집행부 5명에 대한 47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21일 “KG모빌리티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내는 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곽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KG모빌리티 미래 발전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3·4분기도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영업이익이 흑자로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곽 회장은 “4분기는 11월 1일부터 토레스EVX를 출고로 국내 판매의 일부를 채울 것 같고 수출 시장은 지금 개척하는 것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서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곽 회장은 “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78세.성곡언론문화재단은 김 전 회장이 이날 새벽 3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1945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 전 회장은 부친인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로부터 그룹을 물려받은 뒤 중화학, 금융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기업 규모를 키웠다. 김 전 회장은 쌍용그룹을 재계 6위까지 성장시켰다.10여년간 성장세를 이어가던 쌍용그룹은 자동차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이런 가운데 김 전 회장은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정치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속보] 쌍용차, ‘옥쇄파업’ 100억대 손배소… 대법 “손해배상액 다시 판단해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커넥티드카’의 누적 대수가 700만대를 돌파했다. 도로 위를 누비는 자동차 4대 중 1대는 커넥티드카인 셈이다.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집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차량 관제 통계에 따르면 국내 커넥티드카는 지난 3월 기준 708만 1444대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달 자동차 총 등록 대수(약 2564만대)의 27.6%를 차지한다.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 무선 네트워크를 탑재해 내외부를 소통할 수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와 콘텐츠 이용은 물론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여당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이 전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란봉투법에 대한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의결한 데 대한 여당의 맞대응을 밝힌 것이다.노란봉투법은 지난 2월 21일 야당 주도로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지만,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논의가 멈춘 상태였다. 현행 국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변경했다. 쌍용차는 22일 평택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정용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련 임직원 및 주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범한 KG모빌리티는 1977년 동아자동차, 1988년 쌍용자동차 이후 35년 만의 새 이름으로 변경됐다.KG모빌리티는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EV 전용 플랫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친환경차 수출 증가에 힘입어 월간 최고치인 56억 달러에 육박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성장이 돋보였다.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2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산업의 수출액은 55억 9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했다. 이는 월간 수출액 최고치로 종전 월간 최고 수출액 지난해 12월 54억 2000만 달러보다 1억 달러 이상 많은 수치다. 산업부는 이에 대해 “수출물량 증가 및 수출단가가 높은 전기차와 하이브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총 10개국 160여개 기업·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서울모빌리티쇼에 대한 주요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조직위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으로 구성됐다.이날 간담회에서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육·해·공을 아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새롭게 시작하는 ‘KG 모빌리티(KG Mobility)’의 2030년을 준비할 미래 이동수단의 비전을 제시할 ‘KG Mobility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디자인 공모전 주제는 ‘Vision Adventure Mobility 2030’으로 쌍용차가 KG그룹과 만나 ‘KG Mobility’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정통 SUV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2030년의 미래 비전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개인 또는 4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과 친환경차와 미래차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등 상호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4일 쌍용차 평택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용원 쌍용차 대표이사와 권용일 연구소장, 나승식 한자연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MOU 체결 후 연구소와 디자인센터를 둘러봤다.이번 협약을 통해 쌍용자동차와 한자연은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카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친환경차와 미래자동차 관련 핵심 기술 연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연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경영실적으로 매출 3조 4233억원, 영업손실 112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대비로 매출은 40.9%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2021년(2612억원)보다 1493억원을 줄였다. 판매는 11만 3960대, 당기 순손실액은 전년(2660억원)보다 2058억원 감소한 601억원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이러한 실적에 대해 “내수와 수출 등 전반적인 판매 상승세와 함께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 등으로 2021년 대비 손실규모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라며 “판매는 뉴 렉스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아랍에미레이트(UAE) 지역을 기반으로 한 중동 지역 수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쌍용차는 ‘NEWEAST GENERAL TRADING JAFZA(NGT)’ 고위 임원진 등 일행이 한국을 방문해 평택공장 라인 투어와 함께 곽재선 쌍용차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을 공고히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쌍용차를 방문한 NGT 임원진 일행은 토레스와 코란도가 생산되는 평택공장 조립 1라인과 샤시 라인을 둘러보고 토레스 등 시승을 통해 제품력과 상품경쟁력을 직접 확인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지난 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한 ‘2023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곽재선 회장이 ‘올해의 인물’로, 토레스가 ‘올해의 SUV’로 각각 선정되는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곽 회장은 시상식에서 “7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쌍용차가 KG그룹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차게 새 출발을 했다”며 “앞으로 쌍용차 경영정상화와 자동차 산업 발전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의 상으로 여기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2023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2023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진행된 2023년 목표달성 결의대회에는 곽재선 쌍용차 회장 및 정용원 사장 등 관련 임직원을 비롯해 박현기 대리점협의회 회장과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매 목표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지난해 실적 리뷰와 올해 자동차 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사업계획과 전략을 대리점 대표들과 공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새해를 맞이해 자동차 업계가 신년간담회를 통해 밝힌 계획 중 공통으로 들어간 내용이 있다. 바로 ‘자동차 온라인 판매’다. 자동차 온라인 판매는 자동차 업계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다. 자동차 업체들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는 추세지만, 딜러사들과 대리점은 ‘밥그릇 빼앗긴다’며 온라인 판매 도입을 반대하고 있다. 업체들은 온라인 판매 도입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수요확대와 정가정책, 딜러 수수료 등의 이유를 주장하고 있고, 딜러사들은 온라인 판매 도입으로 판매 수요가 줄어들 것이
-핵심요약- ◆국내외 전기차 시장 ‘쑥쑥’ 성장 국내외 전기차 시장이 거침없는 성장세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시장은 60%대 성장률을 보였으며, 전체 자동차 판매 비중이 9.7%로 집계됐다. 아울러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780만대로 전년 대비 68% 급증했으며,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최초로 1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기차 신차 출시 예고에 시장 확대 매년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무난히 전체 자동차 판매 비중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대의 벽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쌍용차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리는 ‘2023 브뤼셀 유러피안 모터쇼’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며 올해로 100회를 맞는 브뤼셀 모터쇼에서 쌍용차는 24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장에 코란도 이모션, 올 뉴 렉스턴,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 등 5개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재생산을 시작한 쌍용차의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을 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