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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토레스.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3.02.21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경영실적으로 매출 3조 4233억원, 영업손실 112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대비로 매출은 40.9%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2021년(2612억원)보다 1493억원을 줄였다. 판매는 11만 3960대, 당기 순손실액은 전년(2660억원)보다 2058억원 감소한 601억원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이러한 실적에 대해 “내수와 수출 등 전반적인 판매 상승세와 함께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 등으로 2021년 대비 손실규모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라며 “판매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개선모델은 물론 신차인 토레스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8분기(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2021년 대비 34.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기업회생절차 종결과 함께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면서 분기 최대 판매와 함께 2018년 4분기(1조 527억원) 이후 16분기(4년) 만에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손익실적은 판매상승세와 함께 재무 안정화를 바탕으로 한 원가구조 개선과 판매 관리비 최적화 및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 등 내부체질 개선을 통해 2021년 대비 그 손실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다. 연간 영업손실은 기업회생절차 돌입하기 이전인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4분기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분기 최대 판매와 함께 매출 1조를 돌파하는 등 판매 상승세와 비용절감 효과 등으로 손실 규모가 2021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올해 역시 U100 등 신차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는 물론 토레스 글로벌 론칭 및 신흥시장 진출 확대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총력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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