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지난 정권에서 논란이 됐다가 정권이 교체되면서 다시 거론이 되고 있는 사건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국민의 생명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와 관련된 사건들이 서해 공무원 피격 의혹사건과 탈북 어민의 강제북송 의혹사건이다. 두 사건은 국민의 생명과 관련된 것이어서 중대성이 있다. 이 사건들은 남북관계와 관련해 정치적인 성격도 있어서 재수사의 결과가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해 공무원 피격 의혹사건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 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전 국방부 장관과 해경청장을 구속했다.
뼛조각 3787개 발견...17명에 해당경찰관 아내 살해후 시신훼손으로 "덜미"멕시코 시티와의 경계선에 있는 멕시코주의 검찰은 12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교외의 연쇄살인범 용의자 집 땅밑에서 무려 3787개의 뼛조각들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약 17명의 서로 다른 피살자들의 것으로 추정된다.검찰은 이 끔찍한 유해발견이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17일부터 수행된 발굴 작업에서 수사당국은 이 용의자가 살던 집의 마룻바닥 밑 전부를 파헤치고 조사했는데, 이제부터는 그가 이 동네에서 세들어 살던 집들의 다른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국민 98%가 뇌사후 장기기증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지난 4일부터 2주간 국민생각함에서 19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뇌사후기증자 및 유가족 예우에 대해 응답자의 98.2%가 ‘현행보다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이에 대한 예우강화 방안으로는 응답자의 52.5%가 ‘장례지원서비스(공설화장장 및 납골시설 이용료면제)’, 24%는 ‘추모공원설립’이 필요하다고 했다.우리나라 뇌사장기기증자 수
전문가 “책임 전가, 피격 사건 마무리하자는 뜻”남북관계 개선 여지엔 “미 대선 결과 대비 차원”정부 “남북 소통 위한 군 통신선 우선 연결 촉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0일 서해상에서 발생한 북한군의 우리 측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남측에 우선적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북한은 사실상 ‘피격 사건을 더 이상 문제 삼지 말라’고 종용하는 한편 남북관계 개선 여지를 남긴 셈인데, 코앞에 둔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이를 위
“남북관계, 파국 몰아가길 원치 않아”“시신훼손도 南군부가 진실 밝혀” 부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0일 지난달 서해 해상에서 발생한 북한군의 우리 측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주민 통제를 하지 못한 남측에 응당 우선의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관련 사실을 언급하고 “남조선 전역을 휩쓰는 악성 바이러스로 인해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위험천만한 시기에 예민한 열점 수역에서 자기 측 주민을 제대로 관리·통제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어 “우리는 서해 해상의 수역에서
NLL 침범했다는 북한 측 주장도 반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우리나라 공무원 사망사건에 대해 “북한과 통지문은 주고받을 통신선이 있으면서 어떠한 수단으로도 인명을 구하려는 움직임이 없었다”고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국민의힘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TF’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위기 상황실은 정보공유 시스템을 공조하고 있으면서도 살해될 때까지 청와대는 단 한마디도 지시한 내용이 없었다. 살해된 이후부터는 숨넘어갈 정도로 빈번한 대책회의를 하며 이튿날까지 시간을 끄는 등 은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한기호 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TF’의 합동참모본부 방문조사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최소한 北해군사령부엔 보고, 시신훼손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이 총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A씨(47)의 시신 수색과정에서 남측이 “우리 측 영해를 무단침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언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이 평화선언을 하면 뭐합니까. 북한은 끊임없이 우리를 공격하고 연평도 사건 이후 또다시 우리 선량한 민간인을 사살했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서해어업관리단 인근에서 낚시를 즐기던 김씨는 “눈치만 보며 평화도 아닌 평화선언을 한 대통령을 무엇을 보고 믿어야 하냐”고 한탄했다. 전 세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해양수산부(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사과한지 이틀 만에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온 것과 관련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인정치 않으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관측이 나온다.2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통지문을 통해 “우리측 영해 침범은 절대로 간과할 수 없다”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해수부 공무원 A씨의 시신은 조류를 따라 이동했을 수도 있지만 북측 등산곶 주변 해역에 있을 가능성도 있다. 해당 해역은 서해 북방한계선 NLL 아래 남측 수역이나 북측이 주장하는 해상분계선 기준으로 보면 이북에 해
北 “시신 습득시 송환… 우리영해 침범엔 경고”靑, 北에 “공동조사” 요청… 수용 여부 불투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실종됐다 북한군에 의해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A(47)씨의 시신에 대해 북한이 자체적인 수색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시신과 관련해 남북의 발표가 달라 의문이 여전한 가운데 청와대는 북한에 공동조사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27일 북한은 “서남해상과 서부해안 전 지역에서 수색을 조직하고 조류를 타고 들어올 수 있는 (A씨의) 시신을 습득하는 경우 관례대로 남측에 넘겨줄 절차와 방법까지도 생각해두고 있다”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홍철 의원이 이번 연평도 실종 공무원의 피격 사건을 두고 북한군 상부 지시에 의한 것이고 밝혔다.민 의원은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우리 군의 첩보자산을 종합한 결과, 해군의 지휘계통에 의해 된 걸로 판단하고 있다”며 “민간인을 사살한 것이다. 이런 행위를 할 정도면 군 상부의 결단이나 결정이 아니겠느냐 하고 추측한다”고 말했다.북측의 피격이 있기까지 6시간의 여유가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군의 보고에 의하면 어업단속정이라고 한다. 해군과의
올해도 정치·경제·사회의 흐름이 모두 평탄치 않았다. 사법부에선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법원장이 수감되는가하면 입법부인 국회에선 패스트트랙 사태로 인한 갈등으로 노루발못뽑이, 일명 ‘빠루’라는 연장까지 등장하며 ‘동물국회’라는 치욕적인 수식어가 나오게 됐다. 경제적으로는 일본의 일방적인 백색국가 제외 조치로 인해 반도체 핵심 부품의 공급이 단절되며 큰 타격을 입게 됐고, ‘조국 사태’에 둘로 나뉜 민심은 제각기 대형집회를 개최하며 혼돈의 끝을 보여줬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 해 10대뉴스를 천지일보 뉴스팀이 선정했다.1.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선거법 필리버스터가 50여 시간 만에 자동종료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얻어낸 결과물들이 이슈로 쏟아졌다.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는 양자회담을 통해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한국 정부의 원칙을 고수한다는 의중을 피력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내년 상반기 방한 소식도 전해졌다. 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의 막말은 거룩한 성탄절에도 이어졌다. 북한은 ‘성탄절 선물’로 도발을 시사해 한반도 긴장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다.◆국회 필리버스터 ‘종료’…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