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직장 문제로 찾아온 사람들에게 굿을 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처럼 속여 거액을 편취하고 옛 연인에게 스토킹한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무속인이 사기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사기,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무속인 A(51, 여)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수강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20년 6월 18일 자신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의 이름과 사무실 직원 배치도를 비공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이는 온라인에 공무원의 신상을 공개해 민원폭탄을 유도하는 이른바 ‘좌표찍기’와 스토킹형 민원 등 각종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지난 8일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원을 응대하는 젊은 공무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고충을 들었다. 한 공무원이 “좌표찍기로 수많은 사람이 민원을 제기해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며 “시 홈페이지에 있는 직원 이름을 비공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여성긴급전화1366이 지난해 29만 4천여건의 폭력 피해 상담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23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함께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여성긴급전화1366 연간보고서’를 발표했다. 여성긴급전화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스토킹·데이트폭력·디지털성폭력 등 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24시간 상담 및 긴급 보호 서비스를 지원한다.여성긴급전화1366 지난해 총 상담 건수는 29만 4328건으로 하루 평균 약 80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4480건 증가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지속해서 스토킹한 혐의로 50대 남성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22일 배현진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임유경 부장검사)는 스토킹범죄처벌법 위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최모씨를 지난 19일 구속기소했다.최씨는 지난달 16일 배 의원 조모상 당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찾아가 “(배 의원과) 약혼한 사이”라고 말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또 최씨는 경찰로부터 ‘스토킹처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으며 사
[천지일보=이솜 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의 한 교회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이 종교적 동기를 가진 테러 행위로 판명됐다. 호주 경찰은 15일(현지시간) 한 아시리아 동방교회에서 흉기를 휘둘러 주교와 신부에게 부상을 입힌 16세 남성을 체포했다.이날 AP통신에 따르면 NSW 경찰청장 카렌 웹은 용의자의 발언이 종교적 동기를 가리킨다고 밝혔다. 웹 청장은 “이 사람(용의자)이 자신의 거주지 근처가 아닌 곳으로 이동했고 흉기를 들고 이동했으며, 이후 주교와 신부가 흉기에 찔렸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계획성이 있다고 본다”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학부모가 자녀의 복장 상태를 지도한 중학교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하고, 한 중학교 교사는 자신을 폭행한 혐의로 학생을 고소하는 세상이 됐다.교권 확립을 위해선 무엇보다 학부모의 자제가 필요하다. 오래전처럼 스승 존중과 학교폭력 예방은 필수다. 현직에 있는 한 중학교 교장은 최근 서이초 사태에 대해 이제는 모든 국민이 스승을 바로 알 수 있도록 자제와 협조가 필요한 시기라며, 교육환경이 붕괴되면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 A씨는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112신고를 4번이나 했으나 막상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면 지원을 거부했다. 경기도 가정폭력·성폭력공동대응팀(가칭)은 A씨가 두려워하지 않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득했다. A씨는 단순 경찰 조사 때는 ‘이혼하고 싶다’고 했으나 전문 상담 결과 ‘남편을 걱정하고 잘 살고 싶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나 가정방문, 부부상담치료, 의료지원 등을 진행했다. 이후 A씨 부부는 긴 치료 끝에 일상을 회복하게 됐다.경기도는 도내 8곳의 ‘가정폭력·성폭력공동대응팀(가칭)’이 지난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경찰청 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보상)가 지난 21일 신속한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지자체·전문 상담기관 등 전문가로 구성된 ‘범죄피해자 통합 지원협의체’ 사례회의를 개최했다.범죄피해자 통합 지원협의체는 관계성 범죄(가정폭력·성폭력·교제폭력·스토킹)와 외국인 범죄 등 죄명이나 지원 대상에 따라 여러 기능에 산재해 있던 관련 회의를 일원화하고 지자체, 의료기관, 상담전문기관, 다문화지원센터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협의체 위원들을 소집해 사례회의를 열어 피해자에게 종합적인 지원을 연계한다.이날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경기 수원정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21일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2대 총선 후보등록을 마쳤다.후보등록을 마친 이 후보는 “저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다. 사회의 수많은 빈틈을 메우기 위해서는 입법이 필요하다”며 “주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곳곳의 격차를 해소하겠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지난해 12월 예비후보 등록 후 지역구 곳곳을 누벼온 이 후보는 “지난 3개월 간 새벽 출근길의 청년의 지친모습, 엄마 손을 잡고 소각장 연무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지난 8일 ‘전남경찰 치안파트너 연합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정보 청장을 비롯한 주요 관리자 17명과 경우회, 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회 등 10개 협력단체 19명도 참석했다.간담회는 전남경찰청에서 역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주민참여 정성 치안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경찰의 치안정책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민·경 협력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는 ▲참여치안 3개월 추진사항 보고 ▲감사장 수여 ▲협력단체별 활동 현황 및 활성화 방안 논의 ▲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트로트 가수 오유진(15)을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사3단독은 지난 5일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스토킹처벌법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오유진이 자기 딸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학교로 찾아가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자신이 오유진의 친부라는 허위 사실을 온라인에 게재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검찰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야당에 대해서는 막말을 쏟아내면서 김건희 특검법과 명품백 뇌물수수에 대해 기자가 물어도 이미 입장을 밝혔다는 말로 도망치기 급급하다”고 일갈했다.박성준 대변인은 24일 서면 브리핑에서 “한 위원장의 입이 연일 야당을 향한 저주의 막말을 쏟아내느라 쉴 줄 모른다”며 “내용도 스토킹 수준의 깎아내리기와 막말로 한심하다”고 비판했다.박 대변인은 “한 위원장은 자녀 입시 비리에 가담했다는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됐음에도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과거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16일 시청 1층에서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식을 열었다.이날 현판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지역 내 여성 복지 향상을 위한 기관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시는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2018년과 올해까지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오는 2028년까지 여성친화도시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여성친화도시는 지역의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 지원 확대, 안전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외국인 유학생 여성에게 화상 상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14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대교 인근 한강에서 용의자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오후 10시쯤 서울 종로구의 한 사립대 기숙사 인근에서 여성 B씨 얼굴에 불을 붙이고 도주했다. 당시 A씨는 B씨의 머리를 잡고 휘발유를 부은 뒤 휴대용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도주했다.이 사건으로 B씨는 얼굴과 손에 각각 2도, 3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전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시민과 청소년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 사기와 마약 범죄, 스토킹, 묻지마 살인, 학교폭력, 음주운전, 데이트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척결이 올해는 가능할까.지난해 한국 사회를 강타했던 묻지마 살인은 대한민국이 더 이상 안전공화국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사이코패스들은 대체로 청소년 시절부터 학폭 가해자, 불우한 성장 과정, 비사회적 인간으로 커가면서 사회에 큰 불만을 품고 있다.여전히 사회에서는 범죄를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 신림동에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경찰청이 김희중 인천경찰청장 취임 100일간 주요 강력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 검거율 84%(전국 78.2%)를 보이며 전국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지난해 10월 말 취임 당시 ‘기본과 원칙, 현장에 충실한 인천경찰’을 강조하며 ▲든든한 민생치안 ▲사회적 약자 보호 ▲법질서 확립 ▲소통과 화합 등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기본은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고 사회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고, 경찰의 존재 이유이자 업무수행의 최고가치라고 할 수 있다”며 “모든
내달 1일부터 서울시는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지원 사업단을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로 정식 출범한다. 피해지원관, 사례관리사, 프로파일러 등 총 6명이 원스톱으로 피해자를 지원한다. 피해지원관이 초기 상담을 통해 피해자의 상황을 파악하고 사례관리사와 함께 맞춤형 지원대책을 수립한다. 기존 사업단 당시 시는 피해자 136명을 지원해 추가 피해 14건 막았다.최근 우리 사회 스토킹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 촉매제는 지난 2022년 9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사건이다. 한 여성 역무원이 스토킹 범죄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후보자 공천 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행위로 집행유예 이상을 선고받으면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자 본인이 아닌 가족이 입시·채용·국적·병역 비리를 저질러 형사처벌을 받았더라도 공천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공관위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천 부적격 기준 강화 및 경선 실시 계획’을 의결했다. 공관위는 다음 달 3일 공천 신청자 접수가 끝나면 서류심사를 통해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신청자를 먼저 걸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5~26일 2주 동안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보호자 32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을 의미 있고 힘차게 보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방학프로그램은 겨울방학 중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가족들의 빈틈 없는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미래교육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예술·체육, 진로·진업,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이와 함께 ▲디지털 드로잉,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태블릿 활용법, 캐릭터 굿즈 만들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심우정 신임 법무부 차관이 “국민들이 가려워하는 부분을 즉시 긁어줄 수 있는 솔루션을 행동으로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심우정 차관은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법무부가 마련한 정책이 바로 내 일상의 불안한 부분, 불편한 부분을 해결해주는구나’라는 점을 국민께서 체감할 때 비로소 우리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심 차관은 “국민이 오늘 하루 일상을 보내며 불안하거나 불편하게 느낀 부분이 어디였는지 정확하게 짚어 주기 바란다”며 “책상에 앉아 고민만 하다 결정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