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곡성군의 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사업이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사업은 지난 1827년(순조 27년)에 곡성을 중심으로 일어난 천주교 박해 사건을 기리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1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년간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정해박해 발생지 인근에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곡성성당을 포함한 순례 코스를 연결함으로써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따라 군은 천주교 광주대교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정해박해 옥터
김태흠 지사, 실국원장회의서 강조‘외투지역 확장 준비 철저’ 주문도[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의 메탄가스 35% 감축 목표 이행을 위한 세부 로드맵 수립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김태흠 지사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55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주 도의 메탄가스 감축 목표 및 전략 발표 사실을 언급하며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우리 도가 더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 추진하자는 생각으로 국가 감축 목표 30%보다 상향해 35%를 목표로 설정했다”라고 설명했다.김 지사는 이어 “우리 도는 총 1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기독교역사박물관 소장유물을 활용해 매산등 성지 순례길에 ‘한국의 들꽃과 전설’이라는 주제로 플로렌스 선교사 식물도감 벽화길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플로렌스는 1913년 남편 크레인 박사와 함께 순천에 파송돼 1954년까지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로 활동했다. 매산여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면서 15년간 순천의 야생화와 그에 얽힌 전설을 조사해 1931년 한국 최초의 식물도감인 ‘한국의 들꽃과 전설(Flowers and folk-lore from far Korea)’을 발간했다. 현재 순천시 기
15개 시·군 17개 사업 추진 순조 서천 문헌사색원 6월 1단계 준공9개 착공, 8개 실시설계 추진 중[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케이(K)-컬처’의 새로운 관광모델 구축을 위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4일 도에 따르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계획으로, 충청권 4개 시·도가 참여해 34개 사업에 7151억원(국비 50%)을 투입하는 대규모 관광 개발 프로젝트다.충청유교문화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충청기호유교에 대한 문화·관광 자원화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도교 교당에서는 독립선언서가 낭독됐고, 교회에서는 십자가와 함께 태극기 물결이 일었다.3.1운동 105주년 당일인 1일, 종교계는 곳곳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불교, 개신교 등 종교 지도자들은 화합의 정신을 되새긴다는 취지에서 함께 모였으나, 보수 개신교 등 일부에서는 여전히 신자들을 동원한 대규모 정치 선전 집회를 벌이는 등 105년 전 종교계가 보여준 화합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됐다는 안타까움도 남았다.◆ 탑골공원 모인 7대 종단 대표 “선열 뜻 이어 화합”불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관광개발국이 21일 관광산업을 도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경제활성화’와 ‘투자유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경남도는 남해안 지역이 교통인프라 부족과 제도적 한계로 즐길 수 있는 관광환경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극복하고 종합적인 관광정책 추진을 위해 경상남도는 관광개발국을 신설했다.관광개발국은 K-관광의 메카로 육성을 위한 글로벌 관광거점 개발과 투자 유치, 테마있는 관광자원 조성을 위한 권역별 관광개발 전략 마련, 복합 해양레저관광 육성 및 규제개선,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남평향교와 월현대산 근린공원, 강변도시를 하나의 숲길로 연결하는 ‘남평향교 역사순례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지역 생태 공간과 역사 자원을 하나의 녹지 축으로 연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남평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추진됐다.시는 총사업비 8억 3000만원(도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역사탐방길, 향토마을길, 산림휴양길 3개 구간으로 나눠 1.5㎞ 길이의 숲길을 조성했다.숲길은 월현대산 근린공원을 기점으로 출발해 천혜 경관과 맑은 공기를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그동안 유치한 대형 사업들을 가시화하고 군민 여러분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보성군을 만들겠습니다.”김철우 보성군수가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새해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김 군수는 “민선 7기부터 민선 8기까지 정말 쉼 없이 달려왔다”며 “군민의 화합과 참여 속에 정말 많은 성취와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도 보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한다면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며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위대한 보성군민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회는 올해 어떤 모습으로 언론에 비춰질까.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지형은 목사)과 크로스미디어랩(원장 옥성삼 박사)은 최근 한국교회 이슈 및 언론보도 전망 10가지를 발표했다. 이는 크로스미디어랩이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지난 6년간 기독교에 관한 일반 언론사의 보도를 조사한 내용을 기초로 했다.양 기관은 이미 한국교회가 ▲지속적인 신자 수의 감소(10년 이내 신자 수 500만명 이하 예측) ▲초고령화(교회 노인 인구 비율 50% 상회) ▲가나안 신자 확산(교회 소속되지 않은 신자 약 40%) ▲양극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 실현을 위한 2024년 공사 경영 목표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26일 공사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송도에 위치한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인천관광공사 2024년 주요 업무계획과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공사는 올해 팬데믹 이후 잠재 관광수요를 위한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수요 확보를 위한 행사로 1883 인천맥강파티(5월), 펜타포트음악축제(8월), 1883 상상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도전을 즐기는 아웃도어 활동가를 지원하는 ‘2023 K2 어썸도어(AWESOMEDOOR)’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어썸도어’는 ‘놀라운’의 뜻을 가진 영단어 AWESOME(어썸)과 OUTDOOR(아웃도어)를 합쳐 아웃도어 환경에서 특별한 활동을 펼치는 멋진 사람들을 의미하며, K2는 이들의 다양한 도전을 후원하고 지원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2023년에는 총 4팀이 K2 어썸도어로 선발됐으며, K2는 이들 어썸도어에게 제품 협찬 및 지원금 등 최대 1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지난해 투자유치액이 9조 2757억원으로 전년 대비 43.4% 증가해 역대 최대 투자액을 기록하며 성공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경남투자청과 투자유치자문위원회, 투자유치단이 협업해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로 나타났다.민선8기 도정에서 경남도는 기업과 투자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남투자청을 처음 설립하고, 투자유치자문위원회와 투자유치단이 원팀이 되어 활발한 투자유치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경상남도 투자유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국내 4개 종교 성직자가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기원하며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약 400㎞를 순례한다. 4개 종교단체가 함께 DMZ 순례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진보성향 천주교 민족화해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실천불교승가회, 원불교 시민사회 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2024 DMZ 생명평화순례 준비위원회(준비위, 준비위원장 김찬수 목사)’는 내달 29일∼3월 21일까지 21박 22일 일정으로 경기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1일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본부장 합동으로 신년 해맞이 행사를 하고, 3.15민주묘지와 충혼탑을 연이어 참배했다고 밝혔다.특히,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진해 솔라타워에서 개최한 신년 해맞이 행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과 차별화되는 남해안만의 잠재력을 활용한 관광개발과 물류,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제안했다.박완수 도지사는 “남해안은 수도권과 대비해 비교우위에 있으면서 잠재력을 가진 곳”이라며 “새해 첫날 남해안을 바라보며 경남의 미래를 넘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시가 확보한 2024년도 국비예산 현황을 발표하고, 이로 인한 성과와 의미,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홍 시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에 창원시 국비 예산 1조 7956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대규모 지출구조조정 속에서도 전년 대비 11.5% 증가한 규모라고 강조했다. 이번 예산은 창원 미래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고 산업구조를 혁신하기 위한 주요 신규 사업들이 반영됐다.미래 50년을 향한 혁신성장 전환 가속화 사업으로 차세대 첨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24년도 정부예산에 국비 9조 407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8조 7157억원보다 7.9%, 6922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정부안 9조 2117억원 보다 1962억원이 늘었으며, 이는 생계급여, 기초연금, 부모급여 등 부처 내시액 증액과 국회에서 증액 확보에 따른 것이다.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른 전년대비 2.8% 증가와 국회단계의 정부예산 규모 추가 증액이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박완수 도지사를 중심으로 국비 확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와 천주교 인천교구, 인천관광공사는 14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인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정신철 천주교 인천교구장(요한 세례자 주교),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에서 이들 기관들은 인천 섬 관광객 유치 및 순례지 활성화를 위한 홍보, 천주교 순례지 연계섬 종교 관광상품 개발 등 콘텐츠 조사·연구 협력, 국내·외 관광객 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각 기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끊임없이 발생하는 ‘종교편향’ 논란으로 정부와 불교계 갈등의 골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불교계는 현 정부의 종교 관련 정책 결정 등을 지적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내 불교계를 대표하는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달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이래 지속적으로 통합이 아닌 갈등을 조장하고 사회간 종교간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며 “정부의 종교편향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불교계 내부를 술렁이게 하는 사례는 윤석열 정부 장·차관 등 주요 보직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복숭아꽃과 오얏꽃과 장미꽃이 봄에게 소식을 물었는데 봄, 지(저)도 모른다 어떤 소식이냐, 이거지 뭐냐, 이거지.”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은 “이 세계는 사바세계(娑婆世界)라고도 하고, 고해(苦海)라고도 한다. 자승스님은 이 사바세계에서 많은 교훈을 남기고 갔다. 부디 이 사바세계를 버리고, 법신(法身)에서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며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영결식에서 이 같은 게송(시)을 읊었다. 게송을 읊은 후엔 ‘탕! 탕! 탕!’ 바닥을 크게 세 번 내리치기도 했다.자승스님의 영결·다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28일 경남 사천시 KAI 항공기 개발센터에서 열린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협의회) 제23차 정기회에 참석해 2024년도 추진사업과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내년에 추진하게 될 공동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남해안남중권 지역 인프라 구축과 문화관광 협력사업 공동 모색, 협의회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협의회는 ▲발전포럼 개최 ▲이순신 호국 순례길 역사문화 탐방 ▲친환경농업인 대회 ▲영호남 합창 페스티벌 ▲시·군 동호회 교류 행사 ▲농·수 특산물 라이브 커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