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정치학 박사ㆍ고려대 강사2016년 정부가 경상북도 성주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하기로 결정했을 때 성주의 군민들은 크게 반발했다. 당시 성주 군민들은 물론이거니와 국민들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은 사드의 유해성이었다. 사드에서 나오는 전자파와 소음이 인체에 큰 해를 끼칠 거라는 것이었다. 이는 당시 몇몇 언론들이 대거 보도를 했고 시민단체들과 야당이 앞장서서 주장을 했다. 그 여파는 너무나 커서 일일이 열거할 필요도 없이 파장과 내홍이 심각했다.그때 필자는 성주에서 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성주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찜통더위 속 한동안 주춤했던 장맛비가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 이제는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그간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했던 것에서 ‘북한 인권 중시’로 기조를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가계대출자 중 약 300만명은 원금과 이자를 갚느라 최소한의 생계도 유지하기 어렵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외에도 본지는 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찜통더위’ 속 장마 다시 시작된다☞(원문보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가보훈부(보훈부)가 ‘가짜 유공자’의 서훈을 박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보훈부는 ‘친북 논란’이 있는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다시 검증해 이를 진행할 방침이다.보훈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친북 논란이 있음에도 독립유공자로 포상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한 부분에 대해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보훈부의 공적 재검토 대상엔 손혜원 전 국회의원의 부친인 손용우(1923~1999년)씨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손용우 선생은 광복 이후 조선공산당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이 때문에 과거 보훈심사에서 6차례나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대한 괴담이 6년 만에 거짓 판명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공개한 경북 성주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사드) 체계 기지 인근의 환경영향평가에서 일반인에 대한 전자파 강도 기준이 기준치의 0.19%, 즉 530분의 1로 사실상 무의미한 수준으로 확인된 것이다.한국전파진흥협회와 공군이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해당 기지 전체를 대상으로 사드 레이더 등을 가동할 경우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전자파는 거주지 기준으로 최대 측정값이 1㎡당 약 0.019W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 목포=천성현 기자] 손혜원 전(前) 국회의원이 전남 목포시 근대역사 거리에서 ‘근·현대 나전칠기 기증식’을 개최해 233점의 나전칠기 작품과 토지 및 건물 9필지를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손혜원 전 의원을 비롯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홍률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정건해 (재)크로스포인트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손혜원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목포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첫 번째 날”이라며 “앞으로 제가 도울 수 있는 게 있다면 물질이든 재능이든 목포 시민으로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증식에서 손 전 의원
[천지일보 목포=천성현 기자] 손혜원 전(前) 국회의원(왼쪽)이 전남 목포시에 나전칠기를 기증한 가운데 박홍률 목포시장, 정건해 (재)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이 17일 ‘근·현대 나전칠기 기증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전남 목포시 근대역사 거리에 나전칠기 작품 등을 기증할 예정이다.16일 목포시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전 11시 대의동 1가 2-5에서 근·현대 나전칠기 컬렉션 기증식을 할 계획이다. 나전칠기 작품과 건물 토지를 손 전 의원과 (재)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이사장 정건해)으로부터 무상 기증받게 된다.기증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손 전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의원, 김원이 국회의원, 목포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에 목포시가 기증받는 나전칠기 작품은 근·현대
[천지일보=이솜 기자] ‘목포 투기’ 손혜원 벌금 확정… 부패방지법 위반 무죄
인수위원장 김삼열 전 청장[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이 민선 8기 청사진 마련을 위해 인수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박 당선인은 8일 목포수산식품센터에서 위원 위촉장 수여 및 현판식을 시작으로 시장직 인수위원회 활동에 돌입했다.인수위원회는 각계 각층의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청년, 여성 등 15명을 다양한 분야별로 참여를 유도해 균형 있는 역할을 담당한다.김삼열 전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이 인수위원장을 맡아 박 당선인의 해양물류도시 건설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유영진 전 신안군 기획실장이 부위원장을 맡고 이 밖에
박희제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골목을 걷다 보면 도시를 여행하는 느낌이 든다. 거리의 모습과 풍경을 무심히 관찰하고, 구경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뜻깊다. 마당 있는 고택을 단장한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거리를 산책하다 자유발랄한 젊은 연인들을 스쳐 지나게 된다. ‘차를 타고 가면 남이 보이고, 걸어 다니면 내가 보인다’는 말처럼 도시 속 배회는 나를 돌아보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다. 삶의 공간인 도시에서 인간을 생각해볼 수 있는 압축적인 장소가 골목인 것 같다. 인간의 흔적이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쇠퇴하던 골목에 갤러리, 독립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에게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서 배제 결정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송 전 대표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략공천위원회의 경선배제 방침을 전해 들었다”며 “송 전 대표는 ‘6.1 지방선거를 사실상 포기하고, 민주당을 파괴하는 자해행위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고 반발했다.정다은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금 전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선출에 있어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을 배제하기로 했다”며 “저는 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서울을 6.1 지방선거 전략선거구로 지정해 사실상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하면서 기존 후보군이 아닌 거물급 인사가 등판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직 프리미엄과 문재인 정부 부동산 실정 등에 업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황에서 새 정부 밀월 기간에 열리는 지방선거 구도를 흔들기 위해 중진 차출은 물론 청년·여성 등을 파격격으로 전략공천하는 가능성도 제기된다.전략공천은 기존 예비후보의 경쟁력이 떨어질 때 당 지도부가 경쟁력 있는 다른
전문가 “지방선거, 리크스 커”“‘대선 재수’는 당권 도전 필요”[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윤석열 당선인을 상대로 0.73%p 차로 패배해 ‘졌지만 잘 싸웠다’는 여론이 일면서 ‘조기 등판’이 언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상임고문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와 8월 전당대회에 도전할지 눈길이 쏠린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안팎에서 이 상임고문의 책임론보다 역할론이 더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는 정권교체 여론이 강했던 이번 대선에서 이 상임고문이 역대 최저 표차로 석패하
비대위원장직 두고 의견 충돌결국 ‘윤호중 비대위’ 이어가‘이재명 비대위’ 추진 의견도“李, 지선 최선으로 이끌 것”[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패배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출범하기도 전부터 당 분열이 일고 있다. ‘윤호중 비대위’ 체제로 결정되면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을 맡으면 안 된다는 의견과 6.1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를 코앞에 두고 최선의 선택이라는 의견이 충돌한 것이다.윤 비대위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은 오늘 당의 재정비와 쇄신을 책임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벌써 2월이 지나가고 있다. 새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 데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속에서도 다양한 이슈들로 문화계는 뜨거웠다. 이와 관련, 2월 문화계 이슈를 모아봤다. ◆[단독] 70년전 美종군기자가 찍은 컬러사진, 이승만 ‘납세보국’운동·지게꾼 낮잠 사진이 의미하는 것은☞(원문보기) 6.25전쟁 휴전 직후 1954년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컬러사진을 천지일보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입수해 공개한다. 정 연구가에 따르면 사진은 수원 관공서에 이승만
정성길 기록사진 연구가영호남 화합·교류 취지로 목포 근대역사관 조성 헌신호남 문화사업 교류바람 불러, 지역감정 해소 기여부동산 투기의혹 재판 중인 손혜원 전 의원 저격[천지일보=김현진 기자] 96년전 전남 목포에 설립(1926년)된 호남은행 건물이 근대역사문화공간 관광거점이자 목포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목포시는 이곳 호남은행 목포지점 옛 건물을 2014년 근대역사관으로 개관했다. 이곳은 근대역사의 보물창고라고 불릴 만큼 근대역사를 사진으로 한눈으로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전시관으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상소문 형식의 ‘시무 7조’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려 유명해진 논객 조은산씨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외모를 지적한 손혜원 전 의원을 비판했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은산은 지난 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손 전 의원의 사진을 올리고 “대체 얼마나 곱고 아름다우면 남의 귀한 얼굴을 SNS에 올려 왈가왈부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려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쌍꺼풀 수술이야 이제 수술도 아닌 시술 정도로 취급받는 21세기의 현실은 둘째 치고, 이 정도면 다시 태어난 것과 같다는 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하헌기 청년대변인(상근 부대변인)이 개그맨 윤정섭씨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는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 캠프 측이 출당을 촉구했다.윤 전 총장 캠프 측은 21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쌍욕을 뱉은 청년대변인을 즉각 경질하고 출당하라”며 이같이 요구했다.이어 “얼마 전 더불어민주당의 한 초선 의원은 언론중재법안 처리문제와 관련. 여당과 다소 다른 입장을 나타낸 박병석 국회의장을 겨냥해 ‘GSGG’라는 표현으로 욕을 해서 물의를 빚은 바 있다”며 “여당에선 욕설과 막말을 잘하
추미애 “통합 나서라… 대선 박빙싸움”이재명 “시의적절한 제안, 적극 환영한다”최강욱 “환영… 민주당에서 입장 정해야”민주당 지도부, 아직 논의 없는 상황인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후보가 9일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을 공식 제안했다.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범여권이 뭉쳐야 한다는 취지인데, 당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통합 논의가 본격화할지 주목된다.◆이재명 “추미애 통합 제안 환영”추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개혁, 언론개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전 의원이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완전히 쳐낸 사람이기 때문에 속으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손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손혜원 TV’를 통해 문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졌던 양정철 비서의 실상을 잘 알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손 전 의원은 “대통령은 2017년 5월 양정철과의 연을 끊었다”며 “그 뒤로 한 번도 그를 곁에 두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은 걸로 안다”고 말했다.이어 “사실 대통령이 사람을 잘 버리지 않기에 양비(양정철)를 데리고 들어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