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해 12월 발생한 경복궁 담장 스프레이 낙서 훼손사건과 관련해 문화재청이 주요 국가유산(문화재) 훼손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4일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16일과 17일 발생한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궁장(궁궐 담장)의 스프레이 낙서에 대한 보존처리를 지난해 12월 28일 완료하고 점검(모니터링)을 거친 후 4일 오전 완전 공개했다.문화재청에 따르면, 두 차례 발생한 낙서 테러로 훼손된 담장 범위는 영추문 좌우측 12.1m,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좌우측 24.1m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민족의 얼을 되새기고 개천절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개천절 대제전’이 열렸다. ㈔현정회(이사장 이건봉)는 17일 서울 종로구 사직단 내 단군성전에서 단기 4356년 개천절 대제전을 봉행했다. 현정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종로구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임근래 종로구 문화관광국장, 이강욱 남북문화교류협회 부회장 등 정계, 사회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재형 의원과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광규 종로구의회 의장 직무대리의 축사로 시작됐다. 최 의원은 “단군왕검서는 우리의 역사며 국조”라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서울 종로구 사직단내 단군성전에서 단기 4356년 개천절 대제전이 열리고 있다.사단법인 현정회에 따르면 이날은 음력 10월 3일 개천절로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개국기념일이다. 음력 개천절대제전(국가제천의식)은 지난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 공포할 때 양력으로 정해졌으나. 개천절 경축식 관련 전통 제례로 공인된 행사이므로, 민,관 음력 개천절 대제를 추진하고 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탈출, 국가의례 등 다채로운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가 열린다. 31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9월을 맞아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해마다 개최되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9월에는 탈춤, 굿놀이와 전통국가의례를 포함한 야외 행사를 중심으로 총 27건의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먼저 9월 3일 일요일에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왜 수도가 산 아래에 조성됐을까. 산에 둘러싸인 수도의 풍경과 이런 풍경이 빚은 문화는 세계적으로 독특하다. 전통시대에 왕이 사는 궁궐과 수도는 ‘하늘’로부터 내려받은 신성한 권위를 상징해야 했다. 다른 문명권에서는 궁궐과 수도가 하늘과 가까운 산이나 언덕 위에 조성되고 너른 평지라면 하늘을 향해 우뚝 서게 지어서 누구나 우러러보게 했다.임금이 사는 궁궐은 산보다 작고 초라하다. 그럼 서울에 수도를 정하고 궁궐을 세운 조선의 군력자들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권위’를 어떻게 구현했을까.‘산을 품은 왕들의 도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어천절 행사가 지난 4일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성황리에 마쳤다.8일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어천절 행사는 강화군청 및 강화경찰서의 협조 속에 순조롭게 진행됐다.어천절은 대종교의 4대 경절의 하나로 개천절 행사와 함께 국내에서 매년 진행돼왔다.이번 어천절 행사는 서울 사직단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또한 증평, 대구 등 전국적으로 개최돼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어천절 행사를 주도한 장일주 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속에서 혼자서 어천절 행사를 이어갔는데 올해는 강화군청과 강화경찰서의 협조 속에 많은 분들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단군이 승천한 날을 기리는 ‘어천절 대제’가 거행됐다.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사직단 내 단군성전에서 단기 4356년 어천절 대제가 열렸다. 어천절은 국조 단군이 기원전 2333년 홍익인간과 재세이화 이념으로 고조선을 건국한 뒤 하늘로 올라간 날을 기념한다. 어천절은 매년 음력 3월 15일이다.어천절 대제는 전통 제례의식으로 치러졌다. 성전 안 국민경모 단군상 앞에 곡식, 과일, 떡 등이 진설됐다. ㈔현정회 이건봉 이사장은 조상을 맞이하는 의미로 향을 피워올렸다. 초헌관이 첫 잔을 올린 뒤 학창의를 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완연한 봄을 맞아 서울 5대 궁궐과 사직단 일대에서 펼쳐지는 ‘봄 궁중문화축전’이 28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이날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궁중문화축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경복궁을 비롯한 5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사직단을 배경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다. 축전은 4월 29~5월 7일까지 진행되며 ‘창경궁 명칭 환원 4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개막제는 28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진행되며 부채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5대 고궁과 종묘 사직단에서 ‘2023 봄 궁중문화축전’이 29일 시작되는 가운데 18일 서울 중구 한국의 집 언론간담회에서 ‘고궁뮤지컬-세종 1446’ 하이라이트 공연이 열리고 있다.경복궁 근정전에서 진행되는 ‘고궁뮤지컬-세종 1446’ 공연은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한글 창제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던 세종의 시련과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에 근간을 뒀던 창의와 혁신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공연은 각박한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해당 공연은 경복궁 근정전에서 이달 29일부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완연한 봄을 맞아 5대 고궁과 종묘 사직단에서 ‘2023 봄 궁중문화축전’이 열린다. 창경궁 환원 4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열리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18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3 봄 궁중문화축전’을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 서울의 5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사직단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궁중문화축전’은 아름다운 고궁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용 콘텐츠를 선보여온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이다. 지난해 봄⸱가을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청주시가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조경설계호원(대표사)-㈜민앤동건축사사무소’작품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2등은 ‘스튜디오이공일(대표사)’, 3등은 ‘㈜에이치엘디자인(대표사)’·‘경남종합조경(대표사)’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공모 당선업체에 5억 2천 8백여만원 상당의 조경 및 건축 기본‧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2등은 2천만원, 3등(2팀)은 각각 1천 5백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설계공모는 마스터플랜 수립과 조경‧건축이 혼합된 공모로 14개 팀, 34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와 우리역사문화협동조합이 운영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 ‘직산향교 역사문화를 담다’가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14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중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사업’은 조선시대 지성과 문화예술의 요람이었던 향교와 서원의 인문정신을 배양하고 지역 문화재를 역사문화교육 콘텐츠로 활용해 지역민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직산향교 역사문화를 담다’는 2019년부터 천안시와 우리역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사직공원 전망타워가 최근 개보수를 마치고 시민들을 맞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사직공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사직공원 전망타워 편의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카페테리아 운영 사업자를 선정하고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새 단장을 마쳤다. 사직공원 전망타워는 1973년 건립된 노후 팔각정을 철거하고 지하1층 지상3층, 높이 34.7m 규모로 지난 2014년 10월 조성됐지만,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고 편의시설이 낡아 이용에 아쉬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한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이 다음달 열린다. 13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4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사직단 일대에서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은 15일 오후 3시부터 10개 프로그램의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다. 먼저 축전 기간 중 운영되는 주요 궁궐 체험 프로그램 4종의 예매가 15일 오후 3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경복궁 생과방’ ‘창덕궁 달빛기행’ ‘창경궁 야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거리두기 해제로 문화계의 분위기가 밝아지고 있다. 때를 기다렸듯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고, 국내 여행 할인 혜택 소식도 들리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에는 성년의 날 등 의미있는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신록의 계절을 맞아 푸르름이 깃드는 문화계 이슈를 모아봤다.◆칸서 韓영화 2편 수상 ‘쾌거’… 박찬욱·송강호 등☞(원문보기) 한국영화사 처음으로 영화 2편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동시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송강호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
尹 취임식 동시에 靑정문 개방 10일 하루 2만 6000명 관람 “생각 이상으로 넓어서 놀라” 개방에도 건물 내부는 못 봐 시민 대부분 “아쉽다” 표출 탁현민 “文때와 똑같아” 비판 文때 있던 가이드도 더는 없어 靑 지하 벙커 등 방치도 고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립된 곳에서 벗어나 국민하고 소통을 잘하겠다고 얘기했으니, 초심 잃지 말고 끝까지 말 지켰으면 좋겠어요.” 청와대 전면개방 행사에 참여한 이병종·김원희(남·여, 60대, 강원도 원주)씨 부부의 소감이다. 취임 전 약속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는 10일
10일 오후 8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개막제 진행 코로나19 물러가라… 벽사의식 현대적으로 재해석 22일까지 5대궁 및 종묘․사직단 일대에서 펼쳐져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인 ‘2022 봄 궁중문화축전’이 시작됐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에 따르면 ‘궁중문화축전’은 10일 오후 8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진행된 개막제를 시작으로 22일까지 5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사직단 일대에서 펼쳐진다. 궁중문화축전은 지난 2년간 신종
일제강점기, 건물과 담장 훼철 2027년까지 사직단 복원 완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국가 최고의 제례공간 중 하나인 사직단의 전사청(典祀廳) 권역 복원공사가 마무리됐다. 9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사직단의 전사청(典祀廳) 권역에 대한 복원공사 및 재현전시를 완료하고 5월 10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전사청은 전사관이 머물며 제례 준비를 총괄하는 공간을 말한다. 사직단은 일제강점기인 1911년 공식적으로 사직제례가 폐지되고 1920년대부터 공원으로 조성되면서 사직단 대부분의 옛 건물과 담장 등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3일 경남도기념물 진주사직단에서 제8회 진주사직제가 봉행되고 있다. 진주사직제는 토지를 다스리는 사신(社神)과 곡식을 주관하는 직신(稷神)을 모신 사직단에 지방관이 왕을 대신해 올리는 국태민안·풍년기원 제례로 매년 봄과 가을에 이뤄진다. 이날 행사는 사직단보존회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 박성진 진주시 문화관광국장, 아헌관에 강오순 LH 판매기획처장, 종헌관에 강병규 상봉동단체장협의회장이 선임돼 제례를 올렸다. 초헌관으로 참석한 박성진 문화관광국장은 “사직단 복원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주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