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 등 19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검찰이 “견해 차가 크다”며 항소에 나섰다. 검찰이 이번 판결에 대해 명확한 입장 차를 드러내 보이면서 향후 항소심 재판에서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이날 이재용 회장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항소장을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통한 그룹 지배권 승계 목적과 경위, 회계부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 재판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 기소 뒤 약 3년 5개월 만에 공소 사실에 대한 전부 무죄 판단이 나온 것이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김종중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회장 등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관련 삼성그룹 임원들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는데, 검찰 기소 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사법리스크’ 족쇄가 풀리면서 이 회장이 그간 밀렸던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뉴삼성’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검찰의 항소 가능성도 남아 있어 삼성의 경영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이어질 거란 관측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지귀연·박정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그룹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진행된 5일, 재판부는 “삼성물산 합병이 이재용 회장 승계나 지배력 강화가 유일한 목적은 아니다”며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가 무죄라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지귀연·박정길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밝혔다.당초 선고는 지난달 26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사건의 선고가 다음달 5일로 연기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오는 26일로 예정했던 이 회장의 선고기일을 다음달 5일로 변경했다.구체적인 연기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날 검찰과 변호인 측이 모두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재판부가 이를 추가 검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은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이 회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초일류기업, 국민의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 회장 등에 대한 1심 선고는 내년 1월 26일 나올 예정이다.검찰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 회장이 범행을 부인하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 1심 결심공판이 오늘(17일) 열렸다. 이로써 지난 2020년 9월 공소장이 접수된 지 3년 2개월 만에 모든 심리가 마무리된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최치훈·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등 14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 회장은 결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 1심 결심공판이 오늘(17일) 열린다. 지난 2020년 9월 공소장이 접수된 지 3년 2개월 만에 모든 심리가 마무리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최치훈·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등 14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한다.이 회장은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재판이 다음달 종결될 예정입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27일 이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 공판에서 내달 17일을 결심공판 기일로 지정했습니다.이 회장은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려는 목적으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서 불법 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기소됐습니다. 그는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에 따른 분식회계 혐의로도 함께 기소됐습니다.결심공판이 열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재판이 다음달 종결될 예정이다. 심리를 매듭짓는 공판이 예정대로 열리면 1심 재판이 시작된 후 3년 2개월 만에 종결되는 셈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27일 이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 공판에서 내달 17일을 결심공판 기일로 지정했다. 이 재판의 피고인은 이 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최치훈·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등 14명이다.이 회장은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려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1년’이 된 오늘(27일)도 법정에 출석했다. 이 회장은 별도의 입장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3년 넘게 진행된 1심 재판은 이르면 내달 결심공판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앞서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회장 승진 안건이 의결된 작년 10월 27일에도 재판에 출석했다. 당시 이 회장은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속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국정 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겠나, 하는 아찔한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는) 벌여놓은 사업도 많은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전부 분식회계”라며 “망하기 전 기업의 껍데기는 화려하지만 인수해보면 아주 형편이 없다”고 직격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 때 표를 얻기 위해 막 벌려놓은 것인지 그야말로 나라가 거덜나기 일보 직전(이었다)”며 “국가안보, 군 공안기관, 공권력을 집행해야 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14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등이 포함된 정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국민의힘은 이번 특사가 국민 통합과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 평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부패한 기업인에 대한 사면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전 구청장의 특사 대상 선정을 두고도 “사법부에 대한 대통령의 정면 도전”이라고 반발했다.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헌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마련되고 대통령의 고심 끝에 결정된 이번 사면안을 존중한다”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로 피해를 본 소액주주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서울고법 민사항소14-1부(부장판사 유헌종 정윤형 채동수)는 소액주주 69명이 대우조선해양과 고재호 전 사장, 김갑중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안진회계법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들에게 약 31억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소액주주들은 지난 2016년 “허위 작성된 재무제표와 감사보고서를 보고 주식을 매수했다가 주가 하락으로 피해를 봤다"며 대우조선해양 측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검찰, ‘1천억대 분식회계 의혹’ 대우산업개발 압수수색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이 시장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설익은 발언과 정책부서의 엇박자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지적이다.최근 윤석열 정부가 은행, 통신 등을 비판하는 부분에 대해선 여당 당 대표 경선 시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지자 재벌 대신 금융과 통신을 본보기 삼은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이창민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관치금융,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창민 교수는 “윤석열 정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미뤄졌다.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미등기임원 직위를 유지하게 됐다. 현재 진행 중인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혐의 관련 재판 등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리하게 등기임원으로 복귀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정기 주주총회 상정 안건과 소집일 등을 논의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총회소집결의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 주총을 열기로 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다음달 17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1일 연구개발(R&D)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 출장길에 올랐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낮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전세기를 타고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지난 10월 말 회장 취임 후 중동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출장이다. 베트남은 2020년 10월 이후 2년여 만에 방문이다. 이 회장은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잘 다녀오겠다”며 “연구소(베트남 R&D센터) 준공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추가 투자 논의나 다른 출장 일정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복권 후 첫 대외 행보가 경기 기흥캠퍼스에 들어서는 연구개발(R&D)단지 착공식이 될 전망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캠퍼스에서 R&D단지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 부회장은 이날 경계현 DS부문장 등과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 윤석열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복권돼 16~17일 이틀간 서울 서초사옥으로 출근해 현안 등을 점검했다. 당초 16일 열린 삼성준법감시위원회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현장에 모습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총 4명의 후보자들이 추천됐다. 이들은 모두 중앙지검 특수부 또는 대검 반부패부를 거친 ‘특수통’으로 불리는 인물들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4명의 검찰총장 후보자를 선정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해당 4명은 여환섭(54, 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김후곤(57, 25기) 서울고검장, 이두봉(58, 25기) 대전고검장, 이원석(53, 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다. 추천위는 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