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지난 4월 20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숲인 황령산에서 이색적인 대회가 열렸다. 이른바 ‘도토리 알박기 대회’다.정식 명칭은 ‘도시 숲 확장 및 생물종 다양성 확대 도모를 위한 부산시민 황령산 도토리 알박기 대회’다. 주제와도 같은 긴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참가자들이 산에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 주최측으로부터 지급 받은 도토리를 땅에 심는 행사이다.참가자들은 1인당 20개 이상의 도토리를 지급받고 등산로를 따라 봉수대로 올라가면서 주최 쪽이 지급한 도토리를 땅에 심고 또 하산할 때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1일 조선시대 군사정보 통신시설인 "진주 망진산 봉수대"를 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발표했다.봉수는 변방의 군사정보를 중앙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냈다. 망진산 봉수대는 조선시대 봉수 직봉 5개 노선 중 하나로, 동래 다대포 봉수에서 출발해 서울 목멱산 봉수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통신 노선에 포함된다. 초기에는 사천 성황당 봉수의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연결했으나 조선 중기 이후 사천 안점산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진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서구 18·19·20대 3선 국회의원의 보좌관과 민선 3·4대 서구청장 비서실장을 지낸 김종득 박사(인천대 대학원)가 29일 제22대 국회의원 서구(갑) 지역(검암·경서·청라)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종득 예비후보는 지난 2004년 민선 3·4기 이학재 서구청장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서구에서 18년기간 동안 국회의원 보좌관(4급), 구청장 비서실장, 정당 사무국장 등 공직 및 정당사무를 수행해 오면서 지역의 각종 현안과 지역 주민의 민원을 챙겨왔다.김 예비후보는 민선 3·4기 이학재 서구청장 비서실장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중봉터널 적격성조사에 돌입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된 중봉터널 건설사업을 이달 14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조사를 의뢰했다. 인천시의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4.567㎞,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다.이 도로는 경인아라뱃길 밑을 지나는 대심도 터널로 건설할 예정이며 총 사비 3551억원이 투입된다. 공사기간 5년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프롤로그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에는 외로운 처녀상이 하나 서있다. 처녀는 강 건너편에 있는 총각상을 애타는 얼굴로 한없이 바라보고 있다. 처녀는 왜 이런 모습으로 서 있는 것일까. ‘정선 아리랑’ 가사에 처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올해 27회를 맞이한 가덕도 연대산 봉수대제가 내일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다. 연대산 봉수대제는 강서구 연대산봉수대 제전위원회와 가덕도동이 주최하며 가덕도 연대산 봉수대에서 매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다. 봉수대제는 1부 기념행사를 통해 연대산 봉수대 연혁 소개를 시작으로 2부 제례의식에서 산신제, 종헌례 등을 거쳐 음복하며 마지막 봉수대 점화는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연막탄으로 대신해 행사를 마무리한다. 행사는 지난 2019년까지
침수 등 5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30일 현재 인천 전 지역(강화군·옹진군 포함)에 호우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피해발생 등에 대응하고자 2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집중 호우가 계속되면서 이날 오전 10시 현재 인천 지역에는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특히 옹진군 영흥도에는 168㎜의 비가 내렸다.이번 집중 호우로 서구 봉수대로 샘내들사거리가 자정쯤 일시 통제됐으며, 미추홀구 문학사거리~문학터널 2개 차로도 오전 5시경 일시 통제됐다가 해제됐다.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은 오전 6시부터
교통편의 증진 및 정주환경 개선 도모[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와 주변지역 주민의 서울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와 주변지역 주민들이 서울 방향 통행 시 김포고속화도로와 국도 48호선을 경유해야만 이동하던 불편을 덜기 위해 드림로~국도39호선 도로 확장공사를 24일 착공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사는 검단~드림로 신설 및 드림로~국도39호선 확장으로 추진되는 도로공사(L=7.57km)중 드림로~국도39호선 도로 확장공사(L=3.08km, 4차선→6차선, 교량 1개소 신설)로서 2025년 12월 준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남한지역 고구려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산성인가 봉수터인가개화산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행주산성과 마주 본다. 봉수대는 동·서 두 곳에 설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봉수군과 봉대별장(烽臺別將)이 있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봉수진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 두개의 봉수
평일 9시부터 오후 5시, 주말·공휴일 오후 1시까지 운영단순검사자 자가진단 키트(약국, 편의점) 이용 감염유무 양성 반응시 선별진료소 ‘PCR검사’[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서구 지역 내 집단감염 발생 등 검사 대상자 폭발적 증가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추가되는 서구 연희동 아시아드 주경기장(봉수대로 변 출입구, 연희동 산136-1) 내 설치되는 선별진료소는 평일(12시~14시 점심시간 이
총길이 840m, 왕복8차 건설2023년 4월 보다 조기개통속도 21.4km/h→ 59.5km/h[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검단산업단지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서구 봉수대길 안동포사거리 지하차도 건설공사를 본격 착수했다.인천시는 지난 17일 박남춘 인천시장, 신동근 국회의원, 검단지역 입주기업 및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수대길 안동포사거리 지하차도 건설공사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안동포사거리 지하차도 건설공사는 총길이 840m에 지하차도 왕복 4차로를 포함해 왕복 8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
풍광 절정, 그 중 밤 풍경 ‘백미’아경 즐기는 야간 산행 인기사계절 관광객 발길 이어져[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중심에 자리해 빼어난 조망을 자랑하는 황령산에 오르면 부산 시내 광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부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인 황령산 정상에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다. 바로 조선시대부터 사용했던 봉수대(烽燧臺)다.해운대의 간비오산 봉수대와 함께 부산에서 가장 오랜 유서를 가지고 있는 황령산 봉수대는 조선시대 세종 7년(1425년)에 맨 처음 문헌으로 나타난다.봉수대를 등지고 바라보면 눈앞에 광안대
과태료 체납 최대 75%까지 가산금 부과, 차량매매·폐차 시 제한 따라[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의 지난해 버스전용차로 통행위반 차량에 대한 과태료 징수율이 2016년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시는 2017년 버스전용차로 통행위반 차량 과태료 징수율이 전년보다 1.8% 증가한 78.2%이며 군·구 불법 주정차 위반 과태료 징수율 또한 73.7%에서 76.9%로 3.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과태료 징수율 상승은 2017년 국정시책 합동평가 지표인 현 년도 과태료(시 전체) 징수율에 있어 전년도(61.6%) 보다
간단e 시행… 고지서 없이 ATM기·인터넷뱅킹 통해 납부[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오는 18일부터 버스전용차로 통행위반 과태료를 ATM기 등에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간단e’ 서비스를 시행한다.‘간단e’를 통해 고지서 없이도 전국 어디서나 은행 ATM기, 인터넷뱅킹을 통해 모든 신용카드와 현금, 통장 등으로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다.인천시는 버스전용차를 ▲청색단선(1줄) 차로는 출·퇴근제(출근 오전 7~9시, 오후 5시~8시) ▲청색단선(2줄) 차로는 24시간 전일제로 운영하고 있다. 인천 관내에는
정상에서 부산 도심 전역 감상할 수 있어[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부산 최적의 전망지인 황령산에 전망대 3개소(남구 광안대교 방면, 연제구 시청방면, 부산진구 서면 방면)를 완공했다고 10일 밝혔다.황련산은 부산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남구 쪽으로 영도와 태종대, 연제구로는 금정산 고당봉, 부산진구 쪽으로는 낙동강 등 부산 전역의 도심을 감상할 수 있다.‘황령산 전망대’는 금련산 지하철역에서 금련산 청소년수련원과 연제구 물만골을 지나 봉수대 버스 회차로 옆 인도를 따라 봉수대로 오르다 보면 황령산 KBS중계소 부근에 위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에 대한 사업 재기획을 통해 사업계획 변경(안)을 확정해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사업계획 변경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획재정부에서 지난해 11월 28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 1월 20일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시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사업계획이 지난 2012년에 수립된 것으로 경제성이 낮아(B/C 0.56)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보고 한국교통연구원(KOTI)과
14일 밤 7시부터 남산 팔각정 앞에서67주년 광복절 기념 제21회 통일기원 남산 봉화식 개최[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우리 민족의 소원인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봉화가 남산에서 활활 피어올라 북녘 하늘로 전해진다. 서울시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온 국민의 염원인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 협의회와 함께 오는 14일 남산 팔각정 앞에서 ‘67주년 광복절 기념 제21회 통일기원 남산봉화식’을 개최한다. 특히 올해 봉화식은 ‘평화ㆍ화합ㆍ주인’을 주제로 구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내 15개 동별로 3명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조선의 통신은 봉수제(烽燧制)에서 시작됐다. 이는 산봉우리에 봉수대를 설치해 다른 봉수대에 서로 연락하는 것으로, 각 지방 또는 국경에서의 위급한 소식을 서울의 목멱산(현재의 남산) 봉수대로 알렸다.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로 신호를 보내 식별을 용이하게 했고, 봉수대마다 10명 내외의 봉수군(烽燧軍)이 있었다. 신호 방식은 횃불 수로 표시했다. 한 개는 무사함을, 두 개는 적의 모습이 나타남을, 세 개는 적이 국경에 접근해 왔음을, 네 개면 적이 침공해 오고 있음을, 다섯 개면 싸움이 시작됐음을 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