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에 대한 사업 재기획을 통해 사업계획 변경(안)을 확정해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사업계획 변경을 요청했다. 사진은 노선도 (사진제공: 인천시)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에 대한 사업 재기획을 통해 사업계획 변경(안)을 확정해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사업계획 변경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획재정부에서 지난해 11월 28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 1월 20일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시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사업계획이 지난 2012년에 수립된 것으로 경제성이 낮아(B/C 0.56)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보고 한국교통연구원(KOTI)과 함께 15회에 걸친 전략회의를 통해 사업을 전면 재기획해 경제성이 확보(B/C 1.07)된 최적의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시가 이번에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사업계획 변경내용은 노선의 경우 루원시티 및 시티타워 활성화, 신현동 일원 원도심 교통편의 증진 및 수요 극대화를 위해 노선을 석남동~봉수대로~경제로(청라국제도시)~청라국제도시역(L=10.6㎞)에서 석남동~염곡로(루원시티)~커낼웨이(시티타워)~청라국제도시역(L=10.6㎞)으로 변경했다. 정거장은 기존과 같게 6개소로 계획하고 입지는 역세권, 선형 및 배선계획, 운전효율 등을 고려해 배치했다. 총 사업비는 경제적인 건설공법 및 단가 적용을 통해 사업비를 최소화했다.

또한 시는 그동안 어느 사업에도 적용되지 않았던 가구통행실태조사와 Big Data(교통카드 및 내비게이션 정보) 활용 등을 통해 국가교통 DB를 현행화(보정)하는 등 경제성 확보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다.

이번 사업계획은 국토교통부의 검토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제출되고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변경된 사업계획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조사 결과는 빠르면 내년 2월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시청 관계자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타당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루원시티와 시티타워 활성화, 신현동 일원 원도심 교통편의 증진 하는 등 수요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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