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가 계속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수입 법인차 구매 비중이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1월부터 취득가액 8000만원 이상 법인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한 제도가 구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15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8000만원 이상의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3868대로 전년 동기(5636대) 대비 31.4%(1768대) 감소했다.연두색 번호판을 단 수입 법인차 구매가 줄면서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법인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김원희 ESG청색기술포럼 대표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뜨겁게 일고 있다. 올해 역시 생성형 AI와 함께 열풍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특히 자연을 모방하는 청색기술의 핵심인 AI가 궁극적인 모방게임을 즐기며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AI의 진화를 이해하려면 앨런 튜링(Alan Turing)과 그의 상징적인 튜링 머신을 통해 그 뿌리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앨런 튜링은 컴퓨터 과학과 암호학에 대한 획기적인 공헌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의 지적 탐구는 단순한 기계를 넘어선 것이었다.튜링은 일찍이 195
영국 찰스 3세 국왕(75)이 암 진단 발표 후 처음으로 공개 외출했다.BBC와 텔레그래프지 등은 11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이 샌드링엄 영지에서 교회 예배에 참석하러 다녀오는 모습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국왕은 부인 커밀라 왕비와 함께 우산을 들고 걸어가면서 왕실 팬들을 향해 잠시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현장에는 약 100명이 모여서 국왕의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이들은 영지 안으로 들어가진 못하고 출입문 밖에서 국왕이 걷는 것을 잠깐 볼 수 있었다고 BBC가 말했다.다른 왕실 가족은 보이지 않았다. 윌리엄 왕세자 가족은 이번 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3박 4일간의 영국 국빈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두 번째 순방지인 프랑스 파리로 향한다. 찰스 3세 국왕 즉위식 후 첫 국빈을 맞이한 영국은 최고 수준의 예우로 윤 대통령을 환영했고, 양국 관계는 최고 수준 협력 관계인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Global 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됐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영국 왕실 전용 차량인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을 타고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해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 왕실 인사들과 만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찰스 3세 국왕이 마련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국빈 일정을 시작했다.한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은 노무현 전 대통령(2004년), 박근혜 전 대통령(2013년)에 이어 세 번째다. 찰스 국왕이 즉위식 이후 처음 초청한 국빈으로,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초청이 이뤄졌다.윤 대통령 부부는 숙소인 런던 시내 한 호텔로 마중 나온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안내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영국의 관계가 기존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통해 채택될 예정인데, 동맹국인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와 합의(accord) 문서 형식으로 양국 간 포괄적 관계를 격상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라 관심이 쏠린다.20일(현지시간) 대통령실에 따르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이런 내용을 담긴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한다. 다우닝가는 영국 총리 관저가 있는 거리다. 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 측이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구속)씨에게 받은 돈의 출처를 알지 못했다며 사기 공범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앞서 한 언론은 전씨가 자신의 차명계좌로 받은 사기피해금 가운데 4억원 이상을 남씨 본인 계좌와 차명계좌로 송금했다고 보도했다.남씨의 변호인은 11일 기자들에게 “전씨는 (피해자인) A씨를 속여 거액의 투자금을 받은 뒤 남현희 감독을 계속 속이기 위해 이를 벤틀리 구매에 사용하고, 주택담보대출을 갚으라며 송금도 해줬다”며 “그러나 당시 남 감독은 그 돈의 출처가 A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27)씨와 함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7일 출국금지를 당했다.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전씨에 대해 출국 금지를 조처했다. 남씨가 사기 공범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점, 해외 출국이 잦은 점, 이번 사건의 사회적 파장성이 큰 점 등이 고려됐다.경찰은 조만간 남씨를 다시 소환해 필요하면 전씨와 대질 조사도 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씨의 사기 피해금액은 종전 19억원에서 약 26억원으로 늘었고, 피해자는 총 20명이다. 이 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27)씨와 함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6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조만간 남씨를 다시 소환해 필요하면 전씨와 대질 조사도 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씨의 사기 피해금액은 종전 19억원에서 약 26억원으로 늘었고, 피해자는 총 20명이다. 이 가운데 한명은 남씨를 함께 고소했다.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남씨는 오후 2시 20분께 송파경찰서에 출석했다. 남씨는 사기 범행 공모 의혹 등을 묻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남씨는 줄곧 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27)씨에게 받은 벤틀리 차량을 경찰에 제출했다.4일 남씨 측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전씨에게 ‘깜짝 선물’로 받은 벤틀리 차량을 전날 경찰에 자발적으로 제출했고 경찰이 남 감독 요청을 받아들여 압수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이어 공모 의혹을 부인한다는 취지로 제출한 귀중품에 대한 소유권 포기 의견서도 함께 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사죄하는 마음으로 수사기관의 모든 요구에 따르며 절차에 적극 응할 것”이라며 “전씨를 만나기 전부터 계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상대였던 전청조씨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전씨 사건을 SNS와 진술 등을 토대로 경찰 수사 이전까지 시간 순으로 정리했다.지난 1월 초 전씨는 첫 만남에서 경호원을 대동한 채 펜싱 수업을 받겠다며 남씨를 찾아왔다. 이때 남씨는 남편과의 문제로 마음이 복잡할 때였다. 전씨는 두 번째 만남에서 자신을 ‘재벌 3세’라고 속이며 사업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 때 전씨는 선물 공세로 남씨의 허한 마음을 비집고 들어갔다.남씨는 지난 3월 전씨를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성전환 남성과의 관계를 통해 아이가 생길 수 있다고 정말 믿었을까? 그 아이를 파라다이스그룹의 상속자로 만들겠다?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사기 수법을 믿었다는 전 펜싱 국가대표의 주장도 납득하기 쉽지 않다.이번 희대의 사기극을 돌아보며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 ‘리플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영화 속에서 톰 리플리의 작은 거짓말은 점점 확대돼 남을 지속적으로 속이고 결국 살인이란 중범죄로 이어진다. 리플리 증후군은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가 미래 디자인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BMW, 벤틀리, 패러데이 퓨처 출신의 존 버킹햄 디자이너를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실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존 버킹햄 실장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담은 차세대 외장 디자인 개발을 주도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기아가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업무를 맡는다.존 버킹햄 실장은 2005년부터 자동차 산업군에서 일하며, 여러 고급차, 전기차 디자인 프로젝트를 담당했다.2005년 BMW그룹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 6222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수치이다. 전달보다는 45.3% 쪼그라들었다. 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6089대, 메르세데스-벤츠 2900대, 아우디 2454대, 볼보 1007대, 포르쉐 726대, 렉서스 576대, 랜드로버 475대, 쉐보레 360대, MINI 279대, 토요타 265대, 포드 246대, 지프 244대, 폭스바겐 196대, 캐딜락 75대, 벤틀리 72대, 혼다 69대, 푸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 8월 수입차 판매량이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로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 3850대로 전년 동기(2만 2116대) 대비 7.8% 증가했다. 지난 7월(2만 1423대)과 비교하면 11.3% 늘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8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를 5일 배포했다. KAIDA에 따르면 8월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7303대를 판매한 BMW가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5214대) 대비 40.1% 증가한 것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 7월 수입차 판매량이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브랜드별 전반적인 물량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 1423대로 전년 동기(2만 4389대) 대비 12.1% 감소했다. 지난 6월(2만 2695대)과 비교하면 5.6%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7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를 3일 배포했다. KAIDA에 따르면 7월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5490대를 판매한 BMW가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6022대)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국내·외 BIM S/W 개발사인 ㈜마이다스아이티, ㈜벤틀리시스템즈 코리아, ㈜오토데스크 코리아, ㈜한맥기술과 고속도로 전면 BIM 설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BIM 설계는 3차원 모델과 건설정보(자재, 공정, 공사비, 제원 등)를 결합해 건설 전 과정의 정보를 통합 생산·관리·활용하는 기술이다.또한 관련 S/W를 이용해 시설물을 모델링하고 그 결과물에서 필요한 도면을 추출하는 순서로 실시되며, 설계 단계에서 주행, 배수, 경관 등의 조건을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사전
4월 신규등록 2만 3070대 반도체 공급난에 물량부족 벤츠-BMW, 1142대 차이 하이브리드·전기차 비중↑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 4월 수입차 판매량이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브랜드별 전반적인 물량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 3070대로 전년 동기(2만 5578대) 대비 9.8% 감소했다. 지난 3월(2만 4917대)과 비교하면 7.4%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4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를 4일 배포했다. KAIDA에 따
[종합] ‘벤틀리김’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정답 ‘ㅂㅈㄱ’[천지일보=박혜옥 기자] 5일 ‘벤틀리김’ 관련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정답이 공개됐다.이날 오전 출제된 ‘벤틀리김’ 관련 캐시워크 돈버는퀴즈는 “일년 중 초겨울 한달 동안만 생산되는 고급 햇김으로 오돌오돌 식감도 좋고 일반김보다 영양가도 많은 김은 ○○○입니다”다.정답은 ‘곱창김’이다.두 번째 퀴즈는 “우리 아이들의 작은 입에도 쏙! 아이들이 먹기 좋게 일반 도시락김 가운데 절취선이 나 있는 이 김은 ㅇㅇㅇ입니다. ㅇㅇㅇ에 들어갈 내용은 무엇일까요? (초성힌트: ㅂㅈㄱ)”이다.정
정의선 회장 취임 2년차 인사미래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능력과 성과 중심 발탁 확대R&D 부문, 신규 임원의 37%정몽구 시절 임원, 대거 퇴진[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취임 2년차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를 가속화하고 전기차·자율주행차·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신규 임원이 예년(130~140명)보다 절반가량 늘었고, 신규 임원의 1/3은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40대 임원이 차지했다. 또한 신규 임원의 37%는 미래 먹거리 확보 및 경쟁력을 높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