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격차 불과 34대
베스트셀카 포드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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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 (출처: 포드) ⓒ천지일보 2022.08.0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 7월 수입차 판매량이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브랜드별 전반적인 물량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 1423대로 전년 동기(2만 4389대) 대비 12.1% 감소했다. 지난 6월(2만 2695대)과 비교하면 5.6%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7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를 3일 배포했다.

KAIDA에 따르면 7월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5490대를 판매한 BMW가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6022대) 대비 8.8% 감소한 것이다.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년 동기(7083대)보다 23% 감소한 5456대로 2위를 기록했다. BMW와 벤츠의 격차는 34대다. 다음으로 아우디 1865대(전년 동기 대비 –29.1%), 폭스바겐  1041대(10.6%), 볼보  1018대(-11.7%) 등이 뒤를 이었다.

5위부터 10위는 쉐보레(1004대, 33%), MINI(945대, 8.6%), 포드(935대, 211.7%), 토요타(612대, -11.4%), 포르쉐(574대, -17.9%) 등의 순이다.

11위부터 나머지 브랜드는 렉서스 507대, 지프 426대, 폴스타 411대, 혼다 348대, 랜드로버 206대, 링컨 140대, 푸조 120대, 캐딜락 111대, 벤틀리 95대, 마세라티 40대, 람보르기니 30대, 롤스로이스 24대, 재규어 13대, DS 12대, 시트로엥 0대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7340대(80.9%), 미국 2616대(12.2%), 일본 1467대(6.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 481대(48.9%), 하이브리드 5569대(26.0%), 디젤 2720대(12.7%), 전기 1751대(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02대(4.2%) 순이었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포드 익스플로러 2.3(728대), 벤츠 E 350 4MATIC(638대), BMW X3 2.0(530대) 순이었다.

임한규 KAIDA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지속되는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전월보다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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