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장애인의 인식개선과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 예술단인 ‘HDC 心포니 앙상블’을 창단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5일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창단식에는 최익훈·김회언·조태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HDC 心포니 앙상블의 축하 연주와 아이파크를 주제로 살고 싶은 집에 대한 소망을 담은 그림 전시회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HDC 心포니 앙상블은 장애 예술인의 마음을 조화롭게 전한다는 뜻으로, 중증 장애를 넘어선 탁월한 재능과 노력을 겸비한 7명의 음악단원과 5명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현대카드가 봄을 맞아 현대카드의 라이브러리와 스토리지 등 여러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문화 이벤트들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먼저,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는 50년간의 미국 현대 컬러 사진의 흐름을 보여주는 사진전 ‘어반 크로니클스: 아메리칸 컬러 포토그래피(Urban Chronicles: American Color Photography)’를 선보인다. 현대카드 스토리지의 첫 사진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생동감 있는 색채로 도시와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들을 소개한다. ‘윌리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학부생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단 ‘지음’이 오는 8일 오후 7시 광개토관 15층 소공연장에서 ‘제10회 봄 앙상블’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재학생과 졸업생 50여명으로 구성된 ‘지음’의 이번 연주는 강요한 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1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 등 단원들이 자체적으로 팀을 꾸린 소규모 앙상블 공연으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모든 단원들이 참여해 베토벤의 첫 교향곡인 ‘교향곡 제1번’을 연주한다.이번 연주회는 세종대 ‘2023 대학혁신지원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3월 27일 브런치 콘서트 시리즈 ‘살롱 드 아트리움 Ⅳ’ 첫 공연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살롱 드 아트리움은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총 13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가증들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감상할 수 있으며, 시시각각 화려한 영상미와 색감으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히스토리언이 들려주는 화가들의 삶이 담긴 이야기와 클래식, 성악,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올해 살롱 드 아트리움 Ⅳ는 3~6월 매달 마지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영광군(군수 강종만)이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영광군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전남대학교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교류음악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전남대학교 나윤주 교수와 협연한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제1번 1악장이 이어졌고 신수경 교수와 함께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제21번 2악장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었다.뒤이어 비제의 카르멘 서곡과 투우사의 노래에 바리톤 공병우 교수의 기품있고 힘찬 목소리가 더해지며 절정을 이뤘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아트센터인천이 2024년 기획공연을 보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시리즈 공연 패키지 티켓 오픈을 오늘(18일)부터 판매하며 2024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아트센터인천은 월드 오케스트라 내한공연부터 동시대 최고의 아티스트 리사이틀과 앙상블, 기획 시리즈까지 연간 40여 회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월드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으로는 마크 민코프스키 & 루브르의 음악가들이 모차르트 후기 교향곡을 연주하며(6월), 정명훈이 지휘와 피아노 협연자로 함께하는 정명훈 & 라 페니체 오케스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내달 1일 과천문화재단과 과천시립예술단이 주관하는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희망콘서트, 카니발’이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지난 2012년에 시립교향악단으로 승격된 과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기획 연주회 및 찾아가는 음악회·외부초청공연 등을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며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한국마사회는 지난해 ‘힐링콘서트 신세계’에 이어 올해도 과천시립교향악단 콘서트를 후원하며 수도권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안두현 과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음
[천지일보 과천=최유성 기자] 과천시립교향악단의 6번째 콘서트 시리즈 ‘Classic Promenade’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고전파 작곡가 베토벤, 모자르트, 하이든의 작품으로 채워진다.인류를 창조하기 위해 제우스로부터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인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을 서막으로 모차르트만의 화려한 리듬과 기교가 돋보이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터키’를 국내외 활동 중인 송지원 바이올리니스트가 함께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지난달 13일 오후 9시쯤 서울역 지하도를 찾았습니다. 새벽 4시 반부터 물청소를 시작하는 지하도에서 잠을 깨우고 나와 온종일 밖을 떠돈 노숙인들이 보금자리에 돌아와 몸을 누이고 있었습니다.황기철(가명)씨도 노숙인 20여명 틈에서 잠자리에 들 채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70대인 황씨는 커다란 눈에 감지 못한 머리는 빗질이 돼 있었습니다. 목에는 나무로 된 십자가 목걸이가 걸려 있었습니다. 황씨가 입을 열자 유식한 말이 술술 나왔습니다.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5번 운명, 6번 전원, 9번 합창을 막힘 없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문화재단(대표 안동순)이 오는 9월 15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천안시 승격 60주년’ 기념 두 번째 무대로 독일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5년 만의 내한 공연으로 수석지휘자 겸 예술감독이자 재팬 필하모닉 수석지휘자와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을 겸임 중인 핀란드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봉을 잡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한다.공연은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으로 웅장하고 장엄하게 문을 열고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한경국립대학교가 오는 9월 13일 장애인의 사회 통합과 장애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한 가을연주회를 평택캠퍼스에서 개최한다.연주회는 ‘장애, 이해를 넘어 공감으로’라는 부제로 ‘음악으로 하나되는 우리’의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연주회에는 런던 장애인 올림픽에서 기념 연주를 한 피아니스트 김경민의 베토벤 소나타, 기타리스트 심환·정욱·허지연의 ‘Tico-Tico no Fubá(Zequinha De Abreu)’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아제약은 21일 ㈔메리가 주최하는 자선 연주회가 롯데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메리투게더, 영화음악에서 베토벤 합창까지’를 주제로 열린 자선 연주회는 서울·경기, 대전 지역에 거주하는 1070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기획단원 390여명이 참여했다.특히 이번 자선 연주회는 시민의 자생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으로 꾸려진 연주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의 호응으로 티켓 오픈 3분 만에 약 2000개의 롯데콘서트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아트센터인천에서 ‘토요스테이지-최후의 클래식 쇼스타코비치’ 공연을 연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최수열, 해설 김성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협연자로 나선다.아트센터인천의 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토요스테이지는 매년 한 작곡가의 음악을 중심으로 동시대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아트센터인천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아트센터인천은 다양한 시리즈 공연을 선보이는
‘살인 폭염’ ‘극한 폭염’ 올여름 유난히도 많이 듣는 표현이다. 올해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벌써 20명이 넘었다. 서울역 광장에 가면 노숙인들이 아스팔트가 내뿜는 열기를 온몸으로 견디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무엇이 이들을 이곳으로 내몰았을까. 본지는 노숙인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또 노숙을 극복한 사연도 직접 들어봤다. 이번 호는 보이스 피싱으로 전 재산을 잃고 정신적 충격에 휩싸여 방황하다가 서울역에 정착한 한 노숙인의 사연을 담았다.[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내가 과거에는 최고 인텔리 계급으로 생활하다가
프리가 칼로가 전하는 삶의 열정만큼재연 첫 주, 뜨겁게 쏟아진 환호와 호평[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를 써 내려간 뮤지컬 ‘프리다’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재연 시즌의 막을 올렸다.뮤지컬 ‘프리다’는 지난 1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성대한 재연의 막을 올리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초연 당시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입증한 작품은 이번 재연에서 더욱 완벽하고 탄탄해진 완성도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뮤지컬 ‘프리다’의 신화를 다시금 써내려 갈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를 중심으로 모든 배우들은 수개월간
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근대는 명아주과 근대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유럽 남부가 원산지다. 학명은 ‘Beta vulgaris var. cicla’이며 영어명은 ‘Leaf beet chard’이고, 한자로는 ‘군달채(莙薘菜)’라고 하며, 일명 공채, 부단채, 당와거라고 하는 채소식물이다. 독일의 악성(樂聖)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의 성 ‘베토벤’의 뜻은 ‘근대(Beet) 밭(hoven)’이다.근대의 뿌리는 사탕무처럼 비대해지지 않고 원줄기는 1m에 달하며 가지가 많고, 뿌리잎은 난형
프리다 탄생일 맞아 컨셉아트 공모전 개최다양한 콘테츠로 재탄생하는 프리다 칼로의 삶[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프리다’가 특별한 컨셉아트 공모전을 개최하고 화가 프리다 칼로와 특별한 유대감을 선사한다.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프리다’의 ‘THE LAST NIGHT ART! 컨셉아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위대한 여성 화가이자 멕시코의 혁명가 화가 프리다 칼로의 열정적인 삶을 주목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특히 이번 공모전은 화가 프리다 칼로의 탄생일(7월 6일)을 맞아 뮤지컬 ‘프리다’가 지닌 우리 모두의 삶, 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구 ‘종교화합자문위원회’ 폐지를 둘러싼 불교계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지난 5일 성명을 내고 최근 종교화합자문위원회를 폐지한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성명에서 “불과 1년 반 전에 만든 시립예술단 종교화합자문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되기도 전에 홍준표 시장의 정치적 행보에 따른 말 한마디로 폐기된 것”이라며 "홍준표 시장과 대구시의회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앞서 대구시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공연이 기독교 편향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구시 종교화합자문위원회(종교화합위)가 종교편향 논란 끝에 폐지되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종교편향특위,위원장 선광스님)가 예고대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종교편향특위는 3일 “개정안(종교화합위 폐지를 골자로 하는 ‘시립예술단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통과될 시 초래할 수 있는 종교 갈등에 우려를 표명하고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친 후 개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유보를 요청했다”며 “그러나 불교계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당했고 시장 면담조차 거부당했다”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베토벤 교향곡 ‘합창’이 종교 편향이라며 공연 불가 판정을 내린 대구시 종교화합자문위원회(종교화합위)가 논란 끝에 결국 폐지됐다. 폐지될 경우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조계종 종교편향특위)가 범불교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어 불교계 반발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종교화합위는 애초 종교 간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 2021년 대구시립예술단 예술감독·단원들의 종교 중립 의무 강화, 예술계·종교계 화합·발전방안 모색 등을 위해 조례를 개정해 설치했다.그러나 설립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