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드 아트리움 Ⅲ 공연 모습. (제공: 수원문화재단) ⓒ천지일보 2024.02.26.
살롱 드 아트리움 Ⅲ 공연 모습. (제공: 수원문화재단) ⓒ천지일보 2024.02.26.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3월 27일 브런치 콘서트 시리즈 ‘살롱 드 아트리움 Ⅳ’ 첫 공연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살롱 드 아트리움은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총 13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가증들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감상할 수 있으며, 시시각각 화려한 영상미와 색감으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히스토리언이 들려주는 화가들의 삶이 담긴 이야기와 클래식, 성악,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올해 살롱 드 아트리움 Ⅳ는 3~6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시리즈는 16~18세기 활동했던 화가 중 미술사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화가들인 렘브란트, 고야, 카유보트, 뭉크 등 총 4인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3월 첫 번째 시간에는 ‘스며드는 빛과 어둠의 대화’를 주제로 네덜란드 바로크 황금시대를 이끈 빛의 화가 렘브란트의 대표작품들을 바흐, 헨델 등의 음악과 감상한다.

4월에는 ‘고통 속 광기’를 주제로 스페인을 대표하는 왕실의 궁정화가 고야가 겪었던 격동적인 시대 상황이 드러난 작품들이 베토벤을 곡들과 합을 맞춘다.

5월에는 프랑스 사실주의 화가 카유보트의 작품들을 동시대 활동했던 멘델스존의 음악들과 조화를 이루며 무대를 완성한다.

마지막 시리즈를 장식할 ‘내면의 교향곡’은 노르웨이 출신 화가이자 판화가 뭉크의 진솔하면서도 극적인 감정이 드러난 작품들이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 OST 곡들과 만나 어우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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