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창원특례시의회 원내대표단(원내대표단)이 13일 홍남표 시장의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환영하고 창원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창원지방법원은 지난 8일 홍남표 시장에 대한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대해 원내대표단은 홍남표 시장 개인뿐만 아니라 창원시정의 원활한 진행에도 기쁨을 표시했다.원내대표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홍남표 시장은 이번 무죄 판결을 계기로 2년차를 맞은 창원시정을 보다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이끌어야 할 시점으로 간주하고
지난 9일 강제개종으로 목숨을 잃은 고(故)구지인씨 사망 6주기를 맞았다. 구씨는 감금된 채 가족들의 폭행으로 뇌사 상태에 빠져 2018년 1월 9일 2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강피연, 대표 김현명)에 따르면 지난해 신천지예수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제개종 사건은 77건에 이르며 2003년부터 2023년 2019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매년 평균 약 96건이 발생한 것으로 주로 여성과 청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개종 강요 과정에서 납치, 감금, 폭행 등 불법행위에 노출된다.종교의 자유는 천부인권이며 기본권이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4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송 전 대표를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한 지 약 9개월 만이다.검찰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2021년 3~4월 민주당 당대표 경선캠프를 운영하면서 부외 선거자금 6000만원을 교부받아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에게 총 6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반드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논의를) 결론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세사기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여당은 전세사기 피해로 인한 국민 고통에 전혀 아랑곳 않고 있다.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법안심사 소위원회)가 세 차례 열렸지만 겨우 한 차례 논의에 그쳤다. 이 문제에 대해 정부·여당이 너무나 소극적”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이 변호인의 돌발행동으로 파행된 것을 두고 “보스에게 불리한 법정 진술을 입 막으려는 것은 마피아 영화에서 나오는 극단적인 증거 인멸 시도이고 사법 방해”라고 비판했다. 여기서 보스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한 장관은 9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전날 있어진 이 전 부지사 재판이 파행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국민들이 다 보는 백주 대낮에 공개 법정에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심 재판부는 양심에 따라 새로운 증거를 채택해 대참사 원조, 원죄 기업 SK와 애경, 그리고 원료 물질 사업자들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형량을 선고하라!”지난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박혜정 가습기살균제 환경 노출확인 피해자연합 대표는 “가해 기업은 더 이상 죄를 짓지 말고, 피해자에게 사과를 하고 상처를 치유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27일) 열리는 서울고법 제5형사부 (사건번호 2121노134) 재판부를 향해 이같이 말했다.살균제 피해자단체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축구장 면적(0.714㏊) 530배에 이르는 막대한 규모의 피해를 만든 ‘강릉 산불’의 원인은 ‘전선 단선’으로 굳혀지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책임 소지를 두고 정부를 비롯한 한국전력공사와 이재민 간 법적 다툼이 예상된다.12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2분께 강릉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은 전선 단선으로 추정된다. 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관계자를 전날 현장으로 급파해 최초 발화 추정지점을 보존하고 산불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1차 조사 결과에선 순간 최대풍속 초속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검찰의 이 대표를 향한 수사를 비판하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쌍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대장동·김건희) 특검에 즉각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3차 소환조사가 있었지만 결론은 새로운 내용이 없다는 것”이라며 “검찰 수사가 시작된 2021년 9월 이후 18개월 동안 수십 명의 검사가 동원됐고 수백 차례의 압수수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50억원 뇌물의혹 사건에 대한 법원의 무죄판결은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는 대다수 국민을 좌절시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8일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도와준 대가로 아들을 통해 50억원의 뇌물(세금 공제 후 25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회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곽 피고인의 아들에게 지급된 급여나 성과급의 일부가 곽 피고인에게 지급되거나 곽 피고인을 위해 사용됐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했다. 이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도 무죄를 선고받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혐의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며 쓴맛을 봤다. 다만 조 전 장관은 여러 혐의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든 상황에서 위안을 찾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3일 업무방해, 청탁금지법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조 전 장관에게 업무방해, 청탁금지법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비롯해 뇌물수수, 위조공문서행사,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3일 업무방해, 청탁금지법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조 전 장관에게 선고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19년 12월 31일 기소된 지 3여년 만이다. 재판부는 “자녀 입시비리 범행은 대학교수의 지위를 이용해 수년간 반복범행한 것으로서 그 범행 동기와 죄질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KT채용 청탁’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김성태 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의결했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 혐의로 수감 중인 염동열 전 의원에게도 같은 징계가 의결됐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지난 18일 오후 10시 44분께 국회에서 4시간여의 심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해당 심의에는 김 전 의원 본인과 염 전 의원 측 대리인이 출석해 입장을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김 전 의원에 대해 “그간 당에 대한 기여와 헌신, 청탁 혹은 추천했던 다른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오늘날 형벌권은 국가에 위임해 자의적 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죄형법정주의에 기초해 적법절차원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헌법은 주권자인 전체 국민의 의사에 따라 국가권력이 형성되도록 대의제 민주주의를 규정하면서, 사적인 형벌을 금지하고 법이 규정하고 있는 바에 따라 형벌권이 행사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헌법은 국가가 형사절차와 형벌권을 남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당한 권한의 행사로 인해 기본권이 침해된 경우에도 보상하도록 하고 있다. 형사절차에서 적법한 절차를 밟았음에도 혐의가 없거나 무죄가 되는 경우에도 국
교단자정센터, 주요 선거 감시최대 1500만원 포상금도 걸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 금권선거. 2013년 6교구본사인 마곡사 주지선거 당시 A스님 B스님 두 후보의 금권선거에 대해 법원은 표를 매수한 사실을 인정했으나 종단 내부에서 처리토록 판결했다. 법원은 2015년 5월 1일 무죄판결을 내렸지만, “당선을 목적으로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인정됐고, 유권자들에 대한 금품교부행위는 대한불교조계종 산중총회법 제15조, 선거법 제36조 3항 4호를 위반한 행위로 대한불교조계종 내부규정에 따른 징계 등의 처분을 받아 마땅하다”라고
김정태 전 회장, 50억 특별공로금[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법률리스크 속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10년간 하나금융을 이끌어온 김정태 회장은 임기를 마치고 50억원의 특별공로금을 받게 된다.25일 하나금융은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이날 주총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도 대표이사회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앞서 지난달 8일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함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한 바 있다. 회추위는 “함 후보는 하나금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수년간 수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도 천주교 주교가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14일(현지시간) ND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인도 남부 케랄라 주법원은 인도 북부 펀자브 주 잘란다르 교구의 프랑코 물라칼 주교와 관련된 성폭행․협박․감금 등 여러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 판결을 내렸다.주교 측은 이날 판결에 대해 “검찰 측은 피고에 대한 모든 혐의와 관련해 입증에 실패했다”며 “물라칼 주교는 경찰과 법원에 줄곧 협조해왔다”고 입장을 전했다.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수녀는 물라칼 주교에게 20
보행자 사망자 30% ‘무단횡단’갑작스런 등장… 운전자 당황과태료 2~3만원 처분에 불과“보행자 법적 처벌 효력 없어”처벌 강화에 전문가 의견 갈려금지시설로 11.6%p 감소 효과[천지일보=안채린 수습기자]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들이 최근 잇따라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무단횡단 보행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20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1093명이다. 이 중 무단횡단 사망자는 337명으로 30%에 해당한다. 2019년 보행자 무단횡단 사망자(456명)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신천지 자원봉사단 창원지부(지부장 강현진)가 3일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창원시지회 등 보훈단체 3곳에 김장김치 600㎏을 기증했다고 밝혔다.이웃사랑 김장 나눔은 신천지자원봉사단에서 해마다 꾸준히 시행하는 봉사로 특별히 올해는 창원의 착한가게와 연합해 준비함으로써 큰 의미가 있다고 창원지부는 평가했다.강삼종 상이군경회 창원시지회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가족을 위해 힘써주시는 신천지자원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된 김치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몰군경유족회 총 20
미국에서 3명을 살해했다는 오명을 쓰고 43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가 무죄로 풀려난 흑인, 케빈 스트릭랜드를 돕자는 모금액이 27일(현지시간) 현재 145만달러(약 16억7440만원)을 초과했다.고펀드미(GoFundMe)라는 모금 사이트에서 진행중인 모금운동은 스트릭랜드가 미주리주로부터 아무런 보상금을 받을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기본 생활비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미주리주는 DNA 증거로 무죄판결이 난 사람만 보상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스트릭랜드는 보상 대상이 아니다.미주리 항소법원 제임스 웰시 판사는
[뉴욕=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카일 리튼하우스(18)의 무죄평결을 규탄하는 시위대가 피켓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