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창원특례시의회 원내대표단(원내대표단)이 13일 홍남표 시장의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환영하고 창원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창원지방법원은 지난 8일 홍남표 시장에 대한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대해 원내대표단은 홍남표 시장 개인뿐만 아니라 창원시정의 원활한 진행에도 기쁨을 표시했다.

원내대표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홍남표 시장은 이번 무죄 판결을 계기로 2년차를 맞은 창원시정을 보다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이끌어야 할 시점으로 간주하고 있다.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을 통해 시정의 발전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입장을 달리하고 있는 일부 정치 세력은 자신들의 기대에 미치지 않는 홍시장의 무죄판결에 대해 검찰과 법원을 싸잡아 비난하면서 의혹을 제기하는 등 상식 이하의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는 법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시켜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시키겠다는 정치적 의도를 노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원내대표단은 여야를 떠나 우리 모두는 창원시정이 순조롭게 펼쳐져 창원시민의 삶의 질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만들 것을 가장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의 무분별한 시정흔들기를 강행했던 세력도 정쟁에 대한 반성과 함께 시정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홍남표 창원시장도 창원시가 처해 있는 작금의 상황들을 충분히 인식해 창원시정에 전념해주길 바란다며 그것만이 창원시도 살고 창원시민 모두가 사는 길임을 피아의 구분없이 마음 깊이 새기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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