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창원=김정필 기자] 마음속으로 5, 4, 3, 2, 1 카운트를 하고 스로틀 레버(throttle lever)를 천천히 밀어 올렸다. 길이가 4m가량 되는 육중한 항공엔진 노즐(배기구)이 오므라들고 펴지더니 분홍빛 화염 한줄기가 세차게 뿜어져 나왔다. 화염은 점차 하얀색, 푸른색을 띠었고, 애프터버너를 통해 추진력을 더해가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초음속 비행에서 발생하는 폭발음인 ‘소닉붐’으로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기자는 지난 12일 ‘항공엔진 1만대 출하 기념 미디어 행사’가 열린 경상남도 창원시 한화에어로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가 계속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수입 법인차 구매 비중이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1월부터 취득가액 8000만원 이상 법인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한 제도가 구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15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8000만원 이상의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3868대로 전년 동기(5636대) 대비 31.4%(1768대) 감소했다.연두색 번호판을 단 수입 법인차 구매가 줄면서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법인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평양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모두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지는 안타까운 것들뿐이다.지난 16일 북한 조선중앙TV에 따르면 김정은은 전날 푸틴의 선물인 ‘아우루스’를 타고 평양 인근 강동종합온실 준공·조업식 현장을 방문했다. 초호화 승용차 시승식을 벌인 것이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김정은이 탑승한 아우루스는 경호차량 여러 대의 호위를 받으며 텅 빈 도로를 달려 현장에 도착했고, 김정은은 딸 주애와 아우루스에서 내렸다. 아우루스의 정면과 차량 번호판 일부까지 또렷하게 보일 정도로 클로즈업한 영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9일 ‘블라이드 세수팩’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정답이 공개됐다.이날 출제된 ‘블라이드 세수팩’ 캐시워크 돈버는퀴즈는 “★트러블 부분 1위! 블라이드 세수팩★ 블라이드 세수팩은 OOOO 피부 적합 인증을 받아 15초 간편 세수로 예민한 트러블 피부를 진정시키는 끝판왕 마스크팩입니다. OOOO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다.정답은 ‘여드름성’이다.다른 퀴즈는 “블라이드 세수팩은 뉴욕 타임즈 유명잡지 보그 에서 ‘트러블에 빠르게 케어 된다!’라고 소개되었습니다. 또한 2023년 OOOOO 파티까지 초대되어 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명 ‘롤스로이스 교통사고 사망’ 사건 가해자에게 마약류를 불법으로 처방한 의사가 구속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김연실 강력범죄수사부장)은 24일 의사 염모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의료법 위반, 준강간,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염씨는 지난해 8월 발생한 롤스로이스 사건의 운전자인 신모씨에게 치료 목적 외의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등 마약류를 처방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또 지난해 10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수면 마취약을 복용한 상태로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가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은 2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신모(28) 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검찰도 징역 20년을 구형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약물 영향으로 운전하지 말라는 의사의 지시를 무시하다 피해를 줬다”며 “피해자는 피할 수 없이 급작스럽게 사고를 당했고, 피고인의 죄책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중하다”고 밝혔다.이어 “피고인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망 사고’ 가해자 1심 징역 20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5년간 성범죄로 검거된 의사가 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의사 793명(한의사·치과의사 포함)이 성범죄를 저질러 검거됐다.이중 ‘강간·강제추행’으로 검거된 의사가 689명(86.9%)으로 가장 많았다. ‘카메라 등 이용 촬영(불법촬영)’은 80명(10.1%), ‘통신매체 이용 음란행위’는 19건(2.4%),‘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은 5명(0.6%) 순이었다.연도별로 201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31일 ‘블라이드 세수팩’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정답이 공개됐다.이날 출제된 캐시워크 돈버는퀴즈는 “트러블 부문 1위 라이드 ‘블라이드 세수팩’* 단 15초 세수만으로 트러블 뿌리까지 박멸하는 [블라이드 세수팩]은 최근 영국 롤스로이스까지 초청받은 글로벌 고급 워시오프팩입니다. 특히 [블라이드 세수팩]은 얼굴에 남은 메이크업도, OOO도 지워주며, 피부 속 깊이 수분영양까지 충전해 주는 워시오프팩입니다. OOO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다.정답은 ‘세정제’다.다른 퀴즈는 “트러블 부분 1위 '블라이드 세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올해 경찰이 관리 중인 조직폭력배 수가 5천여명으로 최근 10년 내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조폭 중 일명 ‘MZ 조폭(30대 이하)’이 2067명으로 37.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경찰이 관리하는 전국의 조폭 수는 5572명이었다. 지난해(5465명)보다 107명 늘어난 수치다.이들은 한때 수만명 단위였다가 2000년대 중반 4000명대로 줄어들었으나, 최근 다시 증가세다. 2020년 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찰이 ‘압구정 롤스로이스’와 ‘논현동 람보르기니’ 사건과 관련해 MZ조폭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서면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롤스로이스 운전자 신모(27)씨와 관련해 “MT5 조직 의혹과 이첩받은 코인 사건뿐만 아니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모든 사건에 대해 관련자 조사, 계좌 분석 등을 통해 자금 출처와 조폭 관련성을 면밀히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또 신씨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병원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는 경찰은 “대상자의 진료기록을 중심으로 관련 병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시그니엘 서울이 지난 3일(현지시간) 글로벌 여행 전문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s) 주관 어워드에서 국내 호텔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세계 최고의 호텔(The Best Hotels in the World)’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의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2023 Reader’s Choice Awards)는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만큼 권위 있는 상이다.매년 전 세계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해 최고의 호텔과 리조트, 도시 등을 가린다. 36회째를 맞
이른바 ‘롤스로이스 사건’ ‘람보르기니 주차 시비 사건’ 등 최근 연이어 마약류 문제가 발생하면서 경찰이 마약류 과다 처방 의혹이 있는 병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발생한 마약류 관련 운전 등 범죄 척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관계 기관과 협의해 병원에서 취급하고 있는 마약류와 관련한 단속을 강화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이에 따라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피의자의 투약 경위를 조사하면서 처방 병원을 확인 후, 의료용 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른바 ‘롤스로이스 사건’ ‘람보르기니 주차 시비 사건’ 등 최근 연이어 마약류 문제가 발생하면서 경찰이 마약류 과다 처방 의혹이 있는 병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의료기관의 마약류 불법 취급·오남용 사례 적발 시 단속 정보를 적극적으로 주고받는 등 수사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발생한 마약류 관련 운전 등 범죄 척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병원이 취급하고 있는 마약류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낮 서울 강남에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다가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 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다.A씨는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가 시비가 붙자 허리춤에 꽂아둔 흉기를 꺼내 상대방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이에 상대방이 112 신고를 하자 그는 차를 몰고 현장을 떠났다. 출동한 경찰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약 3시간 뒤인 오후 7시 40분쯤 차량을 주차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약물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20대 여성을 치어 뇌사 상태에 빠뜨린 가해 남성 신모(28)씨의 자택에서 검찰이 1억원대의 현금 다발을 찾아냈다. 검찰은 이 돈이 조폭과 연루된 신씨의 활동 수익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지난달 21일 신씨의 주거지를 수색해 1억원 이상의 현금을 압수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신신씨가 이른바 ‘또래 모임’이라고 불리는 2030 조직 폭력배와 연루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오는 14일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한다. 12일간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잼버리 대원들이 속속 귀국길에 올랐다. 이외에도 본지는 1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해병대 전 수사단장, 14일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원문보기)☞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2일 ‘롤스로이스 사건’의 신원보증과 관련한 대검찰청 예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발단은 박 의원이 전날 페이스북에서 롤스로이스를 몰다가 행인을 친 20대가 마약류 양성 반응에도 사고 직후 석방된 것을 두고 “전관예우와 한동훈식 포퓰리즘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롤스로이스 사건의 주인공인 신모(28)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진행된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변호인 신원보증을 거쳐 체포 약 18시간 만에 석방돼 논란이 됐다.이를 두고 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롤스로이스를 몰다가 행인을 친 20대 남성이 마약류 양성 반응에도 사고 직후 석방될 수 있었던 것이 대검찰청 예규 때문’이라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주장에 대해 ‘허위’라고 반박했다.한동훈 장관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대검찰청 예규는 (해당) 사건과 전혀 무관함에도 내용까지 의도적으로 왜곡해 국민이 마치 이 사건에서 검찰이 경찰에 석방하라고 지휘하거나 일조했다고 오해하게 하려는 허위주장”이라며 “검찰의 경찰 수사 지휘는 민주당 정권 때 이미 법률로 폐지됐다. 당연히 검찰이 경
[천지일보=이솜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우여곡절 끝에 11일 마무리됐다. 한반도를 할퀴고 간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낙과, 침수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농지가 1500㏊(헥타르)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확인 결과 기존 발표된 곳 외에 5곳의 철근 누락 아파트가 더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잼버리,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 파행 책임 두고 전북도·여가부 ‘도마’☞(원문보기)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11일 K팝 콘서트를 끝으로 마무리 수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