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 서울 전경. (제공: 롯데호텔앤리조트)
시그니엘 서울 전경. (제공: 롯데호텔앤리조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시그니엘 서울이 지난 3일(현지시간) 글로벌 여행 전문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s) 주관 어워드에서 국내 호텔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세계 최고의 호텔(The Best Hotels in the World)’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의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2023 Reader’s Choice Awards)는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만큼 권위 있는 상이다.

매년 전 세계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해 최고의 호텔과 리조트, 도시 등을 가린다. 36회째를 맞은 올해는 52만명이 넘는 독자가 참여해 각 국에 위치한 최고의 호텔을 선정했다.

이번 수상에서 시그니엘 서울은 유수의 해외 특급호텔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최고의 50대 호텔’에 선정됐다.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호텔 어워드 ‘빌리제뚜르 어워드’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최상급 럭셔리 호텔로 인정받은 것이다. 개관 6년 만에 이뤄낸 놀라운 성과다.

국내 호텔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수상한 시그니엘 서울은 최고급 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내 최고층 건물 롯데월드타워의 76~101층에 자리해 서울 시내의 파노라믹 전망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국적 아름다움을 녹여낸 객실은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세심한 안내를 제공하는 퍼스널 체크인 서비스, 롤스로이스· 헬기 이동 서비스, 전문 버틀러 서비스 등은 세계적인 수준을 보여주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배현미 시그니엘 서울 총지배인은 “오픈 6년 만에 세계 최고 호텔의 반열에 들어가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시설과 고품격 서비스로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럭셔리 호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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