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달을성현 산성에는 고구려계 와편 산란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고구려 ‘달을성현’를 보면 “고양군은 본래 고구려 달을성현(達乙省縣)이었다. 신라 경덕왕이 고봉으로 개칭하고 교하군 (지금의 파주)의 속현으로
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파주 오두산성(烏頭山城)을 가다오두산성은 경기 파주시 탄현면(炭縣面) 성동리(城東里)에 있는 고대의 산성이다. 한강과 임진강이 서로 만나는 지점인 파주 오두산의 정상(해발 119m)을 중심으로 축조된 길이 약 1200m의 백제시대
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도미가 있던 천성도 위치 비정서울 강동구청은 암사동에 있는 ‘두무개’라는 지명을 도미와 연계시키고 있다. 2004년 3월 20일, 천호 1동의 천일공원에 도미부인의 동상을 세웠다. 그러나 동상의 무게 문제로 2009년 10월에는 녹
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고대 순결한 부부애 도미부인 열전 기록을 보면 도미(都彌)는 고대 백제 사람이었다. 그는 왕경인 위례성에 살았으며 여종을 거느린 것을 보면 귀족이 아니었나 싶다. 그런데 그의 부인이 너무 아름다웠다. ‘미인은 박명하다’고
충남여성문화사 총서1 편찬 완료[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청남도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백제 도미부인과 유관순 열사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한 여성들의 삶을 조망한 ‘충남 여성문화사 총서1-역사속의 충남여성(문화의 전승자들)’을 편찬했다.이번에 발간된 충남 여성문화사 총서1은 도와 도 역사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충남 여성리더 인물사전 발간 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책자에서는 충남을 대표하는 옛 여성들의 삶과 문화를 여러 주제로 나눠 살피고 전통문화의 전승자로서 여성들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각계의 전문가가 집필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늙은 남편이 집을 나가 강을 건너자 아내는 붙잡으려 따라 나섰다. 울며 위험하다고 외쳤으나 남자는 말을 듣지 않았다. 노인은 강은 건너다 그만 물에 빠져 죽는다.아내는 털썩 그 자리에 앉아 처절하게 울기 시작했다. 이를 곽리자고(霍里子高)가 지켜보고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전한다. 아내 여옥(麗玉)은 슬픈 얘기를 공후인에 담았다. 가장 오래 된 가요 공후인(箜篌引)가에 담긴 사연이다. 왜 노인은 아내의 간절한 소리를 듣고도 강을 건너야 했던 것일까.백제 도미부인의 설화에는 숭고한 부부애의 애절함이 있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국 전통무용을 기반으로 한 무용극이 다시 오늘의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김상덕)이 무용극 ‘리진’으로 관객의 눈을 사로 잡는다.1962년 창단 당시부터 한국 무용극의 태동과 발전을 이끌어온 국립무용단은 이번 신작을 통해 무용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나아가 정체된 한국 무용극의 가능성을 모색한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무용극 ‘리진’은 오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서울 중구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상덕 예술감독이 ‘그대, 논개여(2012
[천지일보 보령=장미영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오는 10월 1일 보령종합경기장에서 시민 화합의 한마당인 ‘제19회 만세보령문화제’를 개최키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로 열아홉 번째로 열리는 만세보령문화제는 시민이 하나 되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는 문화축제, 희망찬 새 보령 건설을 위해 소통과 배려하는 화합축제, 미소친절청결 운동 실천을 다짐하는 애향축제, 환황해권의 중심 만세보령 시민과 함께하는 명품축제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대회는 보령만의 색(色)을 더하기 위해 기존 행사에 연극 ‘도미부인’과 ‘충청수영성 수문
백제 개루왕 때 설화, 오늘날 새롭게 재조명[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금으로부터 1800년 전 백제 개루왕 때 일이다. 당대 평민출신의 절세가인이었던 ‘아랑’이라는 한 여인이 있었다. 그는 귀족들에게 많은 구애를 받았지만 ‘도미’라는 한 남자만 사랑했다. 신분 차별이 심해 사랑을 허락받지 못하자 둘은 멀리 도망을 가 결혼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백제 개루왕이 도미부인을 보고 첫눈에 반해 후궁으로 삼으려 한 것. 도미부인은 도망가고 남편이 대신 잡혀 끔찍한 일을 당한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재회에 성공한 부부는 고구려로 망명해
19일, 제7회 겨울국제아트페스티벌 참여국립무용단, 다양한 한국 전통춤 선봬22일 메달수여식 앞서 화려한 춤사위[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무용단이 한국의 전통무용을 알리기 위해 동계올림픽이 한창인 러시아 소치로 향한다.국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은 19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현지에서 열리는 제7회 겨울국제아트페스티벌(VII Winter International Arts Festival)의 기획 프로그램인 ‘한국 문화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소치 시내 및 올림픽 파크 등지에서 세 차례에 걸쳐 ‘코리아 환타지’ 공연을 선보
전통무용극 ‘도미부인’ 볼거리 다양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고난과 역경에도 애절한 사랑을 지킨 두 영혼에 대한 천도의식을 아름다운 춤사위로 승화한 창작 전통무용극 ‘도미부인(연출 조흥동)’이 무대에 오른다. 1500년 전 백제의 실존인물 ‘도미’와 ‘아랑’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은 ‘도미부인’은 예술·역사성을 두루 갖춘 무용 작품으로 버나 돌리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가미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사장 조재현)에 따르면 ‘도미 이야기’의 배경은 경기도 하남시로 의견이 좁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경기도립무용단이 창작 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