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무용극 ‘도미부인’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사진제공: 경기도문화의전당)

전통무용극 ‘도미부인’ 볼거리 다양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고난과 역경에도 애절한 사랑을 지킨 두 영혼에 대한 천도의식을 아름다운 춤사위로 승화한 창작 전통무용극 ‘도미부인(연출 조흥동)’이 무대에 오른다.

1500년 전 백제의 실존인물 ‘도미’와 ‘아랑’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은 ‘도미부인’은 예술·역사성을 두루 갖춘 무용 작품으로 버나 돌리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가미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사장 조재현)에 따르면 ‘도미 이야기’의 배경은 경기도 하남시로 의견이 좁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경기도립무용단이 창작 무용극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총 6장으로 이뤄진 작품은 개루왕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도미를 향한 정절을 지킨 아랑의 마음을 표현할 예정이다.

무용단 관계자는 “무용극 형식을 빌려 우리 우수한 문화원형과 전통무용의 절묘한 어우러짐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무용극 ‘도미부인’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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