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전쟁 중인 러시아에 포탄을 팔아온 북한이 이번엔 이란으로 날아갔다. 고위 인사가 이란에 파견된 사실이 24일 알려졌다.북한의 대외경제 협력을 담당하는 고위 인물로 러시아에 이어 이스라엘과 분쟁 중인 이란과 또 다른 무기 거래를 하는 건 아닌지 주목된다.북한이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에서 얻은 자신감을 넘어 추가 무기 판매 협상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 자체의 심각한 경제난 탈출구로 무기 수출을 한축으로도 삼고 있다는 전문가 관측도 나온다.동시에 전쟁으로 지구촌이 분주한 틈을 타 북중러 관계 강화와 함께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이후 의약품 부족이 2배 이상 악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8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의료보건 싱크탱크 너필드 트러스트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제약회사에서 나온 의약품 재고 부족 경고가 1천643건이었다고 집계했다. 이는 브렉시트 전인 2020년 648건의 약 2.5배다.영국은 지난해부터 2형 당뇨, 간질,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의 심각한 부족을 겪고 있다.일부 의약품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만큼 부족하다고 약사들은 경고한다.폴 리스 영국 전국약국협회(NPA)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자오 위원장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면서 ‘조중(북중) 친선의 해’를 계기로 친선 협조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양측이 “친선협조관계를 보다 활력있는 유대로 승화발전시키기 위한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강화할데 대하여서와
[천지일보=방은 기자] 베트남이 올해 1분기에 유치한 외국인 여행객 수가 분기 기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을 처음 회복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0)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1217억원짜리 저택을 사들였다. 반도체 산업 부활을 노리는 일본 정부가 자국 반도체 업체 라피더스의 첨단 반도체 개발에 최대 5900억엔(약 5조 27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일 발표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제정 이후 기업들이 발표한 투자 사업의 거의 절반이 대선 승부처인 경합주에 집중됐다. 미국 서부 최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국민의힘 김완섭(강원 원주을) 후보가 2일 ‘원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존중받고 편안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4대 비전 중 마지막 비전인 ‘공동체의 삶이 편안한 도시’비전과 세부공약, 그리고 지역별 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최근 청년과 어르신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이 크다”며 “우선 청년들의 경우 올해부터 시작하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인 ‘K-패스’를 통해 30% 환급을 받을 수 있는데, 예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확보하고, 지원기준, 지원금액 등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천지일보=방은 기자] 호주 정부가 이민자 급증으로 인한 주택난이 발생하자 비자 규정을 강화하기 시작했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이번 주부터 유학생에 대해 더욱 엄격한 비자 규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학생 및 대학원 비자에 대한 영어 요건이 강화되며 교육업체가 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할 경우 해당 업체의 유학생 모집을 강제로 중단할 수 있는 권한을 정부가 갖게 된다.클레어 오닐 호주 내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가 물려받은 망가진 시스템을 고치기 위한 이민 정책을 실행하는 동시에 이민자 수를 계속해서 낮출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전역에서 ‘독성 쇼크 증후군(STSS)’ 감염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봉쇄 후 세계 곳곳에서도 STSS를 일으키는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집에만 있어 박테리아에 노출되지 않았고 코로나19에서 회복한 환자들의 면역 상태가 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아사히신문, 메디컬데일리,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일본은 이 박테리아 감염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A형 연쇄상구균’에 의한 이 감염은 작년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전국대학교학생상담센터협의회(전상협)와 ‘청년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자살 예방을 위한 관내 지자체‧대학 간 생명 존중 문화 조성 ▲자살 고위험군 선별도구 및 자살 위험도 평가도구를 활용한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유족 치료비 지원 ▲대학 내 자살사건 발생 시 조직적인 사후 대응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사회적 단절로 인한 고독과 우울, 취업난
9일로 끝난 지난주 미국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 건수는 20만9000건으로 전 주의 20만8000건보다 1000건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미 노동부가 14일 발표했다.주간 변동성을 일부 상쇄시켜주는 4주간 평균 청구 건수는 20만8000건으로 그 전주에 비해 500건 줄어들었다.2일로 끝난 한 주 간 실업급여를 수령한 전체 미국인 수는 181만명으로 그 전 주 대비 1만7000명 증가했다.주간 실업급여 신규 신청 건수는 그 주 동안 미국의 정리해고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의 실업급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공의 우대’ 구인 공고를 내며 ‘후배 의사’ 돕기에 나선 일부 개원가의 움직임에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별세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과정 부정 평가가 각각 42%, 5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대거 패배하면서 ‘비명횡사’ 파동이 파국으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서방 국가가 북한과의 외교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한껏 높아진 금리가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방 국가가 북한과의 외교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북한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맞물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폐쇄됐던 유럽 각국의 북한 주재 대사관 재가동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26일 독일 외무부가 평양을 방문한 사실이 공개됐고, 28일에는 주북 스웨덴 대사에 임명된 인물이 북한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지난 1일에는 유엔이 평양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을 임명했다고 밝혔고, 영국과 폴란드 등의 관련 움직임도 잇따라 포착됐다. 6일에는 스웨덴 정부를 통해 주북 스웨덴 대사 내정자가 북한을 방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러시아 관광객의 입국은 허용했으나 국제 구호단체들에는 여전히 빗장을 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23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2월 현재 북한 당국으로부터 입국 시기에 대한 확인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국제적십자위원회(ICRC)도 북한 적십자사와 연락은 유지하고 있지만 "2020년 이후 당국의 제한 조치로 북한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적십자사회연합(IFRC) 역시 북한 접근이 차단되고 있다.국제 구호단체 직원들이 대거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의회 이용식(양산1) 도의원이 1일 제410회 임시회에서 '경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에 우려와 촉구의 목소리를 냈다. 도의원은 감염병으로부터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관심을 당부했다.한국은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를 비롯해 코로나19와 같은 대유행병에 직면해왔다. 이러한 감염병은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경제,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피해를 초래하고 있음을 경험적으로 확인했다.2015년 정부는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해 권역별 감염병전문병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클린스만호가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진땀 승부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서울 강남구에서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 발생한 지 23일 만이다. 북한은 미사일총국이 개발 중인 신형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외에도 25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아시안컵] 한국, 말레이와 3-3 무승부… 16강 상대, 사우디 혹은 태국(원문보기)☞클린스만호가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진땀 승부 끝에 3-3 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다가오는 설 명절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숫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행주들의 주가가 꿈틀대고 있다.여행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종료된 후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이제는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완전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2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다가오는 설 명절에 해외 출국자 수는 팬데믹 이전 최대였던 일 평균 20만 7829명(인천공항 기준)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설 연휴뿐 아니라 3.1절과 어린이날 연휴에 항공권 및 패키지여행 상품에도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가 오는 2월 18일까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다양한 호흡기 및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증가 추세로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를 포함해 감염병 집단발생 대비를 위해 동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 시행한다.특히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1월 3주부터 2월 4주까지가 유행 정점 시기이며 현재 기준 최근 5년과 비교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아 당분간은 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므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시설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사도 환자도 수도권 병원으로 몰리는 현상이 심화한 가운데 서울 내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서울아산병원)과 그 외 공공의료기관과의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공공의료기관에서 모든 자원이 투입되면서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큰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수도권 내에서도 빅5병원에 환자 쏠림을 해소하기 위해선 공공의료병원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된다.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22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지난해 경제성장률 5.2%를 기록했다.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2023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121조 207억 위안(약 2경 2270조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4분기 GDP도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를 기록했다.작년 실업률은 5.2%로, 12월 실업률은 11월(5.0%)보다 0.1% 포인트 증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기저효과에 힘입어 당국 목표치인 ‘5% 안팎’은 달성했으나 내수 위축, 부동산 침체, 디플레이션 등 중국 경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인 반면 면세 업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코로나 기간 1/4로 줄어든 면세점 방문객 수는 절반 가까이 회복됐으나 매출은 코로나 때보다 못한 상황이다.14일 한국면세점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2조 4512억원이다. 이중 내국인 매출은 2조 432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9.5%를 차지했다.동기간 외국인 매출은 10조 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했다.지난해 11월에만 봐도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
[마닐라=AP/뉴시스] 9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연례 '블랙 나자렌(나사렛)' 축제가 열려 사람들이 검은 예수상을 실은 수레에 올라가려 애쓰고 있다. 필리핀 최대의 종교 축제로 매년 1월9일 열리는 '블랙 나자렌' 축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년간 취소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국민 대다수가 가톨릭 신자인 필리핀에선 검은 예수상을 만지면 병이 낫거나 기적이 이뤄진다고 믿으며 올해 참가자들은 특히 많은 필리핀 사람이 일하는 중동 지역의 평화를 기원하기도 했다. 2024.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