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지난 18일 전국대학교학생상담센터협의회(전상협)와 ‘청년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천지일보 2024.03.19.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지난 18일 전국대학교학생상담센터협의회(전상협)와 ‘청년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천지일보 2024.03.19.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전국대학교학생상담센터협의회(전상협)와 ‘청년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자살 예방을 위한 관내 지자체‧대학 간 생명 존중 문화 조성 ▲자살 고위험군 선별도구 및 자살 위험도 평가도구를 활용한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유족 치료비 지원 ▲대학 내 자살사건 발생 시 조직적인 사후 대응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사회적 단절로 인한 고독과 우울, 취업난 등으로 청년들의 정신건강과 자살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청년 대상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자살 고위험 청년을 적극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훈 전상협 회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캠퍼스 내 자살 고위험 청년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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