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미국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거푸 밀렸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신 여론조사에서 다시 박빙 구도를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미 에머슨대가 지난 5∼6일(현지시간) 1350명의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11월5일) 관련 여론조사(오차범위 ±2.6%p)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45%의 지지율로 동률을 기록했다.에머슨대의 월간 조사에서 작년 10월부터 2월까지 연속으로 열세를 보였던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9월(각각 45%)이후 6개월만에 균형을 이뤘다.또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대대적인 비판을 담았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해 "무척 화가 난다"며 바이든 대통령을 "사이코"(psycho·정신질환자)라고 칭했다.트럼프-바이든의 재대결로 11월 대선 대진표가 결정되자마자 상대에 대한 공개적 모욕주기와 '막말'에 가까운 반격이 이뤄지면서 대선판이 초반부터 난타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국정연설 다음 날인 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의 어젯밤 연설은 전세계에서 혹평받고 있다"며 "극단적 좌파 미치광이들만 최대
보수 성향 대법관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보수 우위의 미국 대법원이 연방 차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에 이어 낙태약 판매규제에 대한 검토에도 착수했다.내년 대선을 1년도 채 남겨 놓지 않은 가운데 미국 사회에서 민감한 낙태 문제가 또다시 정국의 향배를 가를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대법원은 13일(현지시간) 먹는 낙태약의 판매 문제와 관련한 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앞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제5 연방항소법원은 지난 8월 낙태에 사용되는 미페프리스톤의 사용을 기존 임신 ‘10주 이내’에서 ‘7주 이내’로 제한하고,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시카고에서 하룻밤 사이 1000마리에 달하는 철새가 미시간호변의 대형 유리 건물과 충돌해 집단 폐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 세계 우표 수집가들의 ‘성배’로 불리는 희귀 우표가 경매에 나온다. 아르헨티나에서 대선 주요 후보의 ‘페소화 퇴출’ 공약으로 외환시장이 패닉에 빠지면서 환율마저 요동치고 있다. 독일 신발제조업체 버켄스탁이 뉴욕 증시에 상장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고속도로 주변 부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건립할 수 있게 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미국 정치 명문가인 케네디 가문의 일원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섰던 이재명 대표가 ‘허위 인터뷰’ 논란을 빚은 뉴스타파 보도를 대선 전날 대량으로 발송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김기현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대표는 뉴스타파의 조작 인터뷰를 밀리고 있는 대선판을 뒤집을 절호의 기회로 삼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조작된 가짜뉴스에 기대 국민을 속여 정권을 잡으려 했던 점에 반성과 대국민 사죄를 하지 않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 민주당의 반성을 촉구한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섰던 이재명 대표가 ‘허위 인터뷰’ 논란을 빚은 뉴스타파 보도를 대선 전날 대량으로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대표는 대선 본 투표 하루 전날이었던 지난해 3월 8일 오전 ‘이재명의 억울한 진실’이라는 내용과 함께 김만배 음성파일을 보도한 뉴스타파 유튜브 링크를 첨부한 문자메시지 475만 1051건을 발송했다.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논란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5일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철저한 반성과 대국민 사죄하지 않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꼬집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은 조작된 가짜뉴스에 기대 국민을 속여 정권을 잡으려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김만배-신학림 인터뷰가 날조된 것으로 밝혀진 지 한 달이 지나고 있다. 민주당은 이를 대선판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사실도 숱하게 드러나고 있다”면서도 “민주당은 철저하게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했
지난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라는 주장을 했다. 이 같은 말을 믿는 사람이 국민 40%에 이르는 것도 대선 때의 영향에서 비롯됐을 것이다. 대장동 민간 사업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배후 세력이 대선 직전에 이런 형태의 가짜 뉴스를 만들어 정치 공작을 벌인 정황이 검찰에 의해 확보됐다는 것은 경악할 일이다. 가짜 뉴스를 퍼뜨려 승부를 뒤집으려고 했기 때문이다.대장동 특혜 개발 비리는 20대 대선 최대 쟁점으로 이재명 후보에게는 최악의 아킬레스건이었다. 검찰에 따르면 2021년 9월 김씨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직전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를 뒤집으려 한 혐의로 기소된 재판을 내년 3월에 받게 됐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공화당 유권자들이 그에게 백악관을 되찾을 기회를 주기 위해 12개 이상의 주(州)에서 경선 주자를 뽑는 이른바 ‘슈퍼 화요일’ 하루 전날이다.전·현직 대통령의 리턴 매치가 될 가능성이 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유력한 양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대선 판도가 뒤흔들릴지 미 정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8일(현지시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가 9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러시아의 대규모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오는 13~23일 한미 양국이 진행하는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FS)’에 반발해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고 9일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1박 2일간 일본을 방문해 기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당대회 이후 ‘친윤(친 윤석열)’로 선출됐다. 이에 여야 지도부가 1년 전 대선판으로 돌아간 모양새가 됐다. 윤석열-이재명이 치열하게 맞붙었던 1년 전 대선 구도가 재연된 것이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를 통해 ‘친윤 지도부’를 구축했다. 김기현 대표와 최고위원 5명(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장예찬) 전원이 친윤계로 채워졌다. 윤 대통령 뜻을 대리하는 친윤 지도부가 완성된 것이다.민주당도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친명(친 이재명)’ 지도부를 구축했다. 대선에서 패한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끝까지 승패를 예단할 수 없는 숨 막히는 대접전이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10일 새벽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차기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됐다. 그는 스스로 이번 대선을 긴 마라톤 레이스에 비유했다. 그만큼 뼈를 깎는 고통이었다는 말이다. 생애 첫 대선에 도전한 그는 경선과 대선을 거쳐 1년여의 마라톤 경주를 한 끝에 1위로 결승선을 끊을 수 있었다고 했다.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피날레 유세에서 그는 “국민들이 불러 지난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율이 50%를 넘어선 상황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역전했다. 9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30만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0대 대선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초접전을 벌여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본지는 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3.9대선] 개표 50% 넘자 윤석열 ‘골든크로스’… 527표 차로 이재명 역전☞(원문보기)제
초접전 양상 보인 20대 대선사전투표 혼선, 갖은 비판 제기선관위 해명에도 정치권 질책대선 이후에도 논란 이어질 듯야권 후보 단일화, 변수 떠올라단일화 통한 효과에는 시각차외교 안보도 유권자 표심 작용산불·코로나19 등 변수 가능성[천지일보=원민음 기자]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결전의 날이 밝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거전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이며 ‘블랙아웃(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나 보도가 금지)’기간에 들어간 가운데 대선판을 흔들 각종 변수가 연이어 쏟아졌다. 표심의 향방을
“윤석열, 혐오·차별 조장해”尹·李 ‘통합정부’ 겨냥해선“양심 찔리니 얘기하는 것”[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심상정에게 주는 표는 절대 사표가 아니다”라고 서울 대학가에서 지지 유세를 펼치며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2030 청년 세대’ 공략에 나섰다.심 후보는 8일 서울 안암역에서 유세를 진행하며 “심상정에게 주는 한 표만이 가장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펄펄 살아 움직이는 ‘생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호소했다.그는 “세상에 사표는 없다”며 “그런
진통 겪은 야권 후보 단일화尹·安, 새벽 합의 극적 타결尹 “완벽한 정권교체 실현”安 “국민의 뜻에 부응할 것” 李·金 ‘정치교체’ 공동선언李 “새로운 정치에 뜻 함께”막판 단일화, 대선정국 요동“야권 파장 클 것으로 전망”[천지일보=원민음·윤혜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가 각각 대통합을 이룩하고 있다. 진통을 겪으며 불발이 예상됐던 야권 후보 단일화는 새벽 회동을 거쳐 전격 합의됐고,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새로운물결과 ‘정치교체와 통합정부’로 뜻을 모으며 여권 통합에 나서고 있다.이로써 거
3.1 간담회 열어 성명 발표연대전선에 다리 놓을 수도[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윤여준 전(前l) 환경부 장관과 법륜스님 등 사회 원로 인사들이 제20대 대선 후보들에게 ‘국민통합을 위한 연합정부 구성’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윤 전 장관과 법륜스님을 포함한 사회 원로 인사들은 1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책임 총리를 비롯한 초당적 내각 구성, 국민통합의 제도적 보장을 위한 헌법 및 선거법 개정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들은 지난달 28일 차기 정부에 통합내각 구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국에서 치솟는 가운데 13일 오후 9시 기준 5만명을 넘어서는 등 같은 시간대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3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여론조사 경선’ 방식의 야권후보 단일화를 전격 제안하면서 대선판에 ‘단일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 외에도 본지는 1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오후 9시까지 전국서 확진자 5.2만명… 내일 6만명 전망☞(원문보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
尹 “정권교체 차원에서만 긍정적”국힘 “여당 농간으로 분열책 될 수”安 “유일한 제안 더 이상 할말 無”沈 “양당 체제 극복 의지 어디에”[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3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여론조사 경선’ 방식의 야권후보 단일화를 전격 제안하면서 대선판에 ‘단일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다만 안 후보 선제적 제안과 달리 윤 후보와 국민의힘에선 뜨뜻미지근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양측의 신경전은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대선후보 등록 절차를 마친 후 유튜브를 통해 “더 좋은 정권교체를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이슈[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남 여수에 있는 여천NCC 3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적폐 청산’ 언급에 문재인 통령이 격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과잉의전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다. 한 주간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현장in] ‘폭발사고’ 여수 여천NCC 가보니… 1톤 덮개 30m 날아가 ‘아수라장’☞(원문보기)11일 전남 여수에 있는 여천NCC 3사업장 폭발 사고 현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인 상황이